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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단편소설 키미님~ 오늘 책 받았어요 고마워요~~~ 2023. 12. 4.
하영이 생일 12 월 4 일은 하영이 생일이면서 둘째 아들부부 결혼기념일이다 하영이는 만 10세가 되고, 결혼 12 주년이 된다 나에게 5 월 8 일은 어버이날 보다 세훈이 생일이 우선이 듯이 며느리에게도 하영이 생일이 우선이겠다 아침 일찍 세훈이 부부를 위한 기도를 먼저 하고 하영이를 위한 기도를 했다 하영이가 생일파티 대신 롯데월드에 가고싶다 해서 어제 롯데월드에 다녀왔다고 저녁에 사진이 왔었다 많은 사진중에 단체사진 두 장만 사진마다 주인공보다 하준이가 더 신이 났구나 2023. 12. 4.
팝콘 서류에 사인할 게 있어서 어제 은행에 갔었다 해운대 지점에서 용인의 성복역 지점으로 옮겨져서 롯데몰 5 층으로 가야 한다 롯데몰 5 층에는 영화관이 있어서 오가는 사람들이 제법 많은 편이고 은행은 그 앞을 통과해야 하니 갓 튀겨내는 팝콘 냄새가 유혹한다 은행 업무를 마치고 돌아 나오는 길에 몸에 나쁘다 해도 저거 먹는다고 금방 죽지는 않겠지? 남편이 웃으면서 묻는다 그래요~ 한 통 사 오세요~ 큰 통 위로 고봉으로 담아주네 넘치는 게 쏟아질까 봐 먹으면서 걷는 남편이 마치 어린아이 같다 (나는 마스크를 했다는 핑계로 안 먹는다 하고) 집에 와서 한 그릇 담아놓고 나머지는 저렇게 묶어 놓으셨다 지난 20 년동안 해마다 연말이면 벽걸이 달력과 탁자용 달력 그리고 작은 선물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달력만 받았다 .. 2023. 12. 2.
일찍 일어나서 여섯 시 반이 지났는데도 밖은 깜깜하다 사실은 새벽에 긴급재난문자 소리에 잠이 깨어 이런저런 생각으로 뒤척이며 날이 새기를 기다리다가 여섯 시가 넘어서야 일어났다 검색해 보니 7 시 24분에 해가 뜬다는데 6 시 50 분에 동쪽 하늘은 이미 발갛게 물들어 오네 해운대에서 2021년 1월 1일 사진 가족 중에 누군가의 생일에는 새벽에 일어나 건강하기를, 원하는 바를 이루기를, 좋은 일이 생기기를, 정성을 모아 기도하는데 오늘은 남편의 생일이면서 윤호 유라의 생일이라서 순서대로 희망을 담아 기도했다 조금 늦게 일어난 남편에게 직접 축하한다는 인사도 하고. 곧이어 둘째 며느리의 축하 전화와 엄마의 전화를 받아서 하윤이가 할아버지께 축하인사를 하고, 하영이에게 전화를 넘겨 축하인사가 이어졌다 월요일에 병원 가서.. 2023. 11. 30.
윤지의 카드 남편 생일에 관련이 있는 건 한꺼번에 포스팅할 예정이었으나 30 일 당일에는 일식당에 가서 식사할 거고 주말에는 하윤이네를 만날 거라서 지난 토요일 윤지에게 받는 생일카드는 먼저 올려야겠다 할아버지 생신이라는 말을 듣고 윤지가 방에 들어가서 할아버지 드릴 카드를 준비한다고 유라에게 글을 써 달라고 했단다 유라가 보기에 카드 한 장으로는 밋밋하다고 카드 위에 두꺼운 종이로 손잡이를 달고 아래에는 화려한 꽃을 붙였다 to 하비(할아버지를 부르는 애칭) 카드는 방에 있는 카드 중에 귀여운 그림을 선택한 듯 대필로 써 준 내용과 윤지 싸인까지 집에 와서 할아버지는 손녀의 카드를 벽에 붙여 놓으셨다 2023. 11. 28.
한달만에 아들 집에 첫 주는 아이들이 다른 도시의 행사에 참석하느라 둘째 주는 외가에 가서 하룻밤 자고 오느라 셋째 주는 남편이 부산 가느라 그리하여 4 주만에 갔다 전날 아들에게서 아이들과 며느리가 다 감기 걸렸다고 감기 옮을까 봐 걱정해서 전화 왔길래 감기 걸려도 괜찮다고 꼭 간다고 했다 아들은 어이없다는 듯이 웃고 (종합갑기약을 챙겨 갔었고 일요일 아침에 콧물이 흘러서 바로 약을 먹었다)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서 샤워하고 머리 말리고 간단하게 아침을 차려 먹고 8 시가 되는 걸 보고 45 분에는 나가자고 시간을 당겨서 부탁했다 결국 자동차에 앉아 출발하면서 시계를 보니 정각 9 시 아이들과 포옹으로 환영인사를 하고.... 집안은 이사 가는 것처럼 포장박스가 거실에 여러 개 있고 차곡차곡 물품이 가득하다 4 명 아이들의 .. 2023. 11. 27.
오늘은 신나는 요리사 무려 4 주만에 내일 서울 갈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들떠서 없었던 기운이 생기는 듯 몸이 가볍다 큰애들은 유준이보다 더 일찍 미술레슨을 시작했었다 며느리가 출근을 하니 쌍둥이 놀이지도가 필요하다 싶어서 일주일에 한 번 강사가 와서 아이들과 촉감놀이 물감놀이 만들기 등등 했었는데 윤지는 엄마가 집에 있고 또 큰 아이들이 있으니 어깨너머로 배워서 따로 수업을 안 해도 혼자서도 잘했었다 엊그제 입주이모님이 유준이 미술시간(?)이라고 동영상을 보냈더라 처음에는 재료를 만져보고 이름을 말하고 칼로 자르는 연습도 해 보고 그다음에는 다지기를 하는 중 (유준이가 수강생이고 윤지는 덤으로 참가한 셈인가?) 충분히 즐거웠으니 수업효과는 좋았던 걸로~~^^ 2023. 11. 24.
내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일 밤사이에 많이 읽힌 글을 순서대로 보다가 눈길이 머문 2007 년 11 월에 쓴 글 [내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일]을 복사했다 16 년 전에는 내가 말을 조리 있게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조리 있게 잘하는 게 아니라 버벅거리는 정도가 한심할 지경이라서 우선 나부터 다시 훈련을 해야 할 부분이다 ............................................................. 오늘 아침에 안녕히 주무셨어요? 인사와 함께 작은방으로 들어오던 세훈이 아니 벌써 컴퓨터를 켰어요? 놀라면서 옆으로와 같이 글을 읽고는, (이른 아침 아들이 일어나기 전 신문사의 논설과 칼럼을 읽고 있던 중 마침 평소의 우리 생각과는 반대되는 논조) 아들이 하는 말; 에구 답답해! 제대로 반박을 못해주.. 2023. 11. 23.
데이지님과 만남 오늘 오후 특별한 스케줄이 생겼어요 누구를 만났는지, 다녀와서 이야기 풀어볼게요~~~^^ 데이지님이 서울 잠실에서 우리 아파트로 와서 가까운 커피 전문점에서 긴 이야기하고.... 내 이야기야 뭐 블로그에 다 있으니 데이지님 이야기가 듣고 싶다고 했어요 순식간에 두 시간이 지났더라고요 오늘 외손자 픽업하기로 약속이 되어 4 시 반에 일어났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자고 약속하고요 떠나기 전 우리 집 앞에서 함께 사진을 찍었는데 데이지님 허락을 안 받아서 사진은 올리지 못하겠어요.ㅎㅎ 그리고, 빵순이라고 소문나서...ㅎㅎㅎ 선물 받았어요 데이지님~ 커피와 같이 잘 먹을게요~^^ 2023.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