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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날에 어제 온 아이들 사진 캐나다에서 돌아오자마자 바로 개학을 하고 더구나 윤지도 학교에 가니 챙겨야 할 게 많아서 정신이 없는 중에 윤호 유라는 테니스 레슨을 시작해서 바빴단다 (작년에 레슨 받던 모든 수업을 올봄에 윤호가 쉬고 싶다 해서 다 스톱했었다) 오른쪽 귀퉁이에 보이는 유준이 아침마다 학교 가는 시간에 같이 나가서 스쿨버스가 떠나는 거 보고 돌아오고 오후에 스쿨버스가 도착하는 시간에 마중 나간다 학교에서 돌아오는 시간에도 마중 나가서 아이스크림도 얻어 먹고 테니스 레슨 가는 날은 학교 마치고 곧장 가느라 윤지도 따라 갔네테니스 연습하는 곳에도 따라가고  윤지는 학교생활에 적극적이고 재미있어한단다  형과 누나가 하는 건 뭐든지 다 따라 하고 싶은 유준이  이런 모자는 어때요? 2024. 9. 1.
옷 정리.2 오전에 청소하느라 체력소모를 많이 해서 수영장에는 안 가기로 했으니옷방 정리를 하려고 옷장 이불장 세트 옆 창문과 사이에 쌓여있던 플라스틱 박스를, 부산에서 이사 오면서 가져온 그대로 한 번도 꺼내 보지도 않았던 박스를(어차피 못 입을 거라고 꺼내 볼 생각도 안 했다)오늘 거실로 꺼내서 속에 무엇이 들었는지 확인해 보니 얇은 쉐터가 한 박스이고 다른 박스에서는 바지와 치마도 나온다   눈에 안 보여서 여동생 줬는 줄 알았던 에스카다 봄 쉐터가 박스에 있었네 앞의 베이지색 바탕에 꽃무늬 반팔 셔츠는 실크와 썸머 울이 섞인 아주 비싼 옷인데 입을 기회가 별로 없었다 이사 온 이후로 재활치료 다니는 중에도 몸이 많이 아파서 누구를 만나고 싶지 않았고 또 체중이 엄청 불어나서 입을 수가 없었던 사이즈라서 첫 해.. 2024. 8. 31.
대청소 미루어 뒀던 남편 방을 시작으로 거실과 부엌까지 바닥을 닦았다 무릎이 신통찮고 고관절이 아픈 상태라서 바닥에 철퍼덕 앉아서 엉덩이로 옮겨 앉으며 바닥을 닦느라 천천히 할 수밖에 없다 세탁해서 말려놓은 노란색 걸레를 여러 개 물에 헹궈서 물기를 꼭 짜고 초벌로 닦아내고 새것으로 마무리를 한다 남편 방을 닦아서 저 정도로 검어졌지만 발자국이 많은 부엌과 식탁 밑에는 아예 새까맣게 묻어 나왔다  남편 방과 거실을 닦고는 지쳐서 마룻바닥에 누워 쉬고 있는데마침 그때  큰며느리가 아이들 사진을 수십 장 카톡으로 보냈더라 넘어진 김에 쉬어 간다고, 누운 김에 사진 감상 다 하고.... 아이들 소식은 오후에 포스팅해야지  청소를 하고 나면 에너지 소모가 많아서 오후에 수영장에 가는 건 무리다 그러니 점심 이후에는 옷.. 2024. 8. 31.
화장품 사러 가서 이마트 죽전점이 리모델링 후 어제 오픈 날이어서 당일은 무척 붐빌 거라고오늘 매장 오픈하는 시간에 맞춰서 10시 15분 전에 집에서 출발했다 오늘도 자동차가 밀려서 입장하는 상황이더라  안내판을 보니 아모레 이자녹스... 그런 매장이 없어졌다 굳이 리모델링 후 오픈하는 날을 기다린 이유는 재 오픈 행사로 모든 제품을 할인할 테니까 싼값에 사려고 다른 곳에서 안 사고 기다린 거다 그런데, 화장품 매장이 없으니 이걸 어쩐다?자세히 읽어보니 1층에 올리브영 매장이 있다 어쨌거나 화장품 매장이니 기초화장품은 살 수 있겠지  올리브영 매장으로 가서 직원의 안내를 받아 수분 토너 수분 세럼 탄력크림 그리고 콜라겐 성분이 포함된 마스크팩을 샀다 사용하던 제품이 아니라도 기초화장품은 다 비슷할 테니까 개의치 않는다  .. 2024. 8. 30.
데이지님, 캐나다 살이 7주를 마치고 초등학교 1학년 손자를 데리고 캐나다 살이를 갔던 데이지님이 엊그제 서울로 돌아왔다고 사진을 보내왔어요손자는 각각 주제가 다른 서머 캠핑에  5주 참가하고  마지막 일주일은 여행을 할 거라더니 미국 시애틀도 다녀왔다고. 데이지님을 기억하는 내 블로그의 오랜 친구들에게 안부 삼아 사진을 몇 장 소개합니다 캠프에서 만난 한국 아이들과 갯벌 체험도 하고  지난번에 카톡으로 손자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더니 그 아이인가?  이사를 하고 대충 정리가 되면10월에 모임을 추진해 볼게요~ 2024. 8. 30.
옷 정리 이사 갈 집은 방이 4개인데 남편이 두 개를 쓸 거고 내가 쓸 안방과 그 옆 방은, 이제는 옷방으로 쓸 수가 없다 그래서 붙박이 옷장으로 들어가는 옷 말고는 박스에 넣어서 정리할 생각이다 부산에서 들고 온 철제 옷걸이는 없애는 걸로 결심을 굳혔다 하나만 남겨서 매일 입는 옷은 안방에 걸어두는 게 좋겠다  지금도 제일 바깥쪽 철제 옷걸이에는 한 두 번 입고 세탁할 수 없으니 일단 입었던 옷들이 걸려있다 수영장 가면서 매일 입는 티셔츠와 바지들 포함해서 입던 옷에는 아무래도 체취와 땀이 묻을 수도 있으니 세탁한 옷들과 섞이면 안 되니까 따로 걸어두고 두세 번 더 입고 세탁기 돌리거나 썸머 울은 드라이 보낸다   겨울 쉐터는 전부 거실로 들고 나와 거풍 시켰다 창문을 열어놓고 맞바람에 뒀다가 지금은 에어컨 바.. 2024. 8. 29.
블로그 통계가 바뀌었다 지금까지 방문자 숫자라고 표시되었던 숫자는 조회수이고 어제부터 방문자 숫자는 따로 표시된다 그러니까 한 사람이 한 개의 포스팅을 읽고 나갈 수도 있고 한 사람이 50 개의 포스팅을 읽고 나갈 수도 있어서 방문자와 조회수가 다른 거다 26일 방문통계는 예전 방식으로 나왔고오늘은 방문통계가 새로운 방식으로 표시되었다 어제 조회수는 2935 이지만 방문자는 500명이었다는 뜻이다 오늘 조회수는 389 이고 방문자는 128명이라고  두 가지 방식으로 알 수 있는 게 더 의미 있겠다  오늘 오전 7 시 식탁 위의 온도계는 23.9도이다 (밑에 시간 표시는 틀린데 고칠 줄을 몰라서)시원하게 아니라 춥게 느껴져서 창문을 닫고 아침밥을 먹었다  평소에는 아침에 과일과 식빵을 먹는데 오늘은 나물 무쳐서 밥을 먹었다 큰 .. 2024. 8. 28.
제목은 무엇으로 할까? 오늘 아침 노트북을 펼쳐보고는 어제 블로그 방문자가 많아서 웬일이지... 했었다 어제 방문수가 3900이 넘었다 (아래 사진은 낮 12시가 되기 전 ) '형제자매들' 카테고리의 글들과 '차 마시는 시간' 카테고리 글들 그리고 밤 12시 이후에는 윤호 유라 아기 때의 글들이 조회수에 올랐더라 예전 글들을 찾아 읽은 숫자가 많다는 건 새로운 방문자가 여러 명이었다는 뜻인데 새로 블로그를 찾아오신 분들 반갑습니다~^^  2. 아침 일찍부터 기온이 26도를 계속 유지하더니 9시 반 마트 가려는 시간에 비가 오기 시작한다 외부에서 들이치면 안 되니까 실내 온도가 올라가더라도 창문을 다 닫고 나갔다 마트 갔다가 돌아온 시간은 11시, 낮 11시에 바깥 온도가 25도라니  큰길에서는 계속 26도 더니 우리 동네로 들.. 2024. 8. 27.
사고쳤다 지난번 서울 가기 하루 전날 미용실 가서 염색을 했었다 다음 날 감고 나니까 염색은 잘 되었는데 머리카락이 어느 지점에서는 제멋대로 구부러져서 꼭 드라이기로 펴야 된다 (노인이 되면 과거에 직모였던 머리카락도 곱슬머리처럼 구부러져서 나온다고 했다) 그게 귀찮기도 하고 또 매일 드라이기를 사용하면 머리카락이 상할 거라서영양팩을 하면 좋아질 거라 생각하고 예전에 했던 방법으로 계란노른자 두 개와 꿀 오일을 섞은 후 헤나가루에 섞어  팩을 했더니 염색약과 헤나성분이 상충작용을 일으켜서 부분염색했던 게 탈색이 되고  머리카락이 더 거칠어져 버렸다 집에 있는 헤어오일을 듬북 발라서 사진에는 윤기가 있어 보이나 실제로는 상태가 나쁘다 뿌리염색을 한 염색약이 절반은 빠진 모습이다  며칠 고민하다가 오늘 아침에 전화해.. 2024.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