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 유라 윤지 유준702 스키 타러 간 아이들 2 편 윤호 유라가 스키 타러 간 곳은 강원도가 아니라 일본 홋카이도 스키장이다 아들에게 블로그에 올려도 되는지 묻지 않아서 조심하느라 스키 타는 모습만 올렸다가 어차피 손주들 일상을 블로그에 공개하는 할머니이니까... 첫날 스키장 가는 중에 찍은 사진 스키장에 도착해서 아빠 따라 밖에 나가서 노는 윤지와 유라 둘째 날 스키 타는 아이들 이틀 연속으로 스키를 타고 오늘도 스키를 타면 재미없을까 봐 오늘은 작은 마을의 스케이트장에 갔단다 스케이트 타느라 쌩쌩 즐거운 아이들 우리 아이들 말고는 아무도 없어서 물어보니 인구가 줄어서 이용자가 없다고 하더란다 덕분에 500엔 내고 전세 내어 실컷 탔다네 옛날 체험으로 쪼그리고 앉는 변기에 들어가 보고 엄청 신기해하더란다 남자용 여자용 색깔도 달랐네 호수인 줄로 알았더니.. 2022. 12. 27. 스키 타러 간 아이들. 크리스마스 날 아침에 일어나니 산타 할아버지가 멀리 스키장까지 찾아와서 선물을 주고 가셨네요 이번에도 유준이는 자동차를 받았네요 동영상을 보니 무려 여섯 대나 됩니다 스키 타러 가는 윤호와 유라 첫날은 개인 레슨을 받으면서 일 년 전의 감각을 찾아가는 중 둘 다 넘어지기도 하고 2022. 12. 25. 방학 시작 윤호 유라는 금요일부터 방학이다 토요일 아침 일찍 아이스하키 수업하러 가면서 방학을 했으나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다고 푸념이네 토닥토닥~~~ 그러게나 말이다 (오늘부터 금요일까지도 레슨이 예약되어 있다) 운동을 마치고, 집에서는 못 먹는 짜파게티 튀김우동을 먹고 휴식 시간에 숙제도 하고 물건을 팔고 사는 놀이도 하고 게임도 하고 아이스하키가 끝난 후에는 재미있는 시간도 있으니 하기 싫은 날도 참고 가는 거지. 운동중에 다른 아이와 크게 부딪쳐서 얼음바닥에 넘어져 이빨이 흔들리고 잇몸이 붓는 부상으로 연거푸 3 주를 빠졌으니 친구들보다 뒤처졌다고 걱정하더니 지기 싫은 경쟁심에 울면서도 더 하겠다고 연습해서 지난 주보다 이번 주는 더 나아졌단다 어제(일요일) 두 명씩 골을 넣는 경쟁을 했다는 동영상 (유라는.. 2022. 12. 19. 언니가 없으니 유라가 (11월 30일) 생일 선물로 받은 장난감을 언니가 없으니 자기가 가지고 놀아도 된다면서 박스를 들고 나왔다 글자도 모르면서 설명서를 봐야 자기가 조립을 하겠단다 아이구 참~ 언니가 받은 매니큐어도 자기가 쓸 자격이 있단다 유준이도 칠 했다 할머니가 사 준 예쁜 색깔 지우개가 달린 연필 그리고 12 개가 들어 있는 지우개 두 세트 생일날 집에 온 친구들에게 하나씩 답례품에 넣어 줬다고 남은 게 딱 절반이다 유준이가 즐거워했던 비행기 타기 또 해달라고 또 해달라고 ... 할아버지가 힘들어서 더 못하겠다고 할머니와 자동차 놀이하는 걸로 교대했다 윤지는 색칠하기 (나는 꼼꼼하게 칠한다면서 할머니에게 시범을 보인다) '꼼꼼하게 칠한다' 를 강조하네 유라가 학교에서 만들었다는데 유준이가 넘어뜨려서 색칠한 .. 2022. 12. 12. 수영 대회 토요일 학교에서 수영 대회가 있다고 (일찍 와 주십사고 전화가 왔었다) 평소에도 일찍 일어나지만 혹시나 늦잠을 자게 될까 봐 둘 다 여섯시 알람을 맞춰놓고 (나는) 주말 드라마도 보지 않고 들어갔다 토요일 8 시 40 분에 아들 집에 도착했는데 아들 며느리 윤호 유라는 그 전에 출발했더라 아이들 학교에 도착이 9 시까지인 모양이다 수영장에서 대기중인 아이들 등과 팔에 쓴 글씨는 문신이 아니라 선생님이 출전 번호 대신 적어 놓은 표시 (나는 눈이 나빠서 작은 사진으로 봤을 때 문신인가 착각했었다 ) 폼으로는 윤호가 1 등할 것 같은데 실력은 유라가 뛰어났다 유라는 배영 1 등, 평영 1 등, 자유형 2 등이고 윤호는 평영과 배영은 3 등이고 자유형은 여섯 명중에 꼴찌 했단다 2022. 12. 12. 2 주만에 아들 집에 지난 주말에는 집에서 꼬마손님 초대해서 생일파티한다고 우리는 안 왔었고 일요일 저녁에 서울 클럽에서 봤으니 2 주만에 온 거다 부산 가면서 지갑에서 아들집 카드키를 빼놓고 갔다더니 지하 주차장에서 보니 카드키가 없다 인터폰을 눌러 지하 출입문을 열었는데 집에 와서 보니 유준이가 엉가를 해서 목욕탕으로 씻으러 갔으나 인터폰으로 하비 온다는 말을 듣고는 도로 나와 현관에서 기다리고 있더라 반갑게 포옹을 하고 아줌마와 씻으러 들어가는 유준이를 따라 들어갔다 장난감 선반 아래 숨은 아이들 윤지가 누나 노릇을 톡톡히 한다 2022. 12. 10. 크리스마스 행사 며느리가 금요일 오후에 행사가 있어서 지금 학교에 왔습니다 하더니 해마다 12 월에 하는 크리스마스 행사를 (방학 전에 해야 하니) 이번에는 지난 금요일 부모님 초대해서 축하무대를 보였단다 유라가 숫기가 없어서 공개적인 자리에 나가면 얼어버리는 타입인데 올해는 작년과는 확 달라졌다 크리스마스를 표현하는 옷을 입으라고 해서 초록색 부직포로 만든 원피스를 입고 깔 맞춰 머리띠도 하고 일 학년 어린이 전부 참석한 노래와 율동 언니가 입은 게 좋아 보여서 유라 몰래 윤지가 입었다 멋쩍은 듯 미안한 듯한 표정으로 2022. 12. 5. 서울 클럽에서 큰며느리의 남동생 결혼식에 발가락이 부러져 깁스를 하는 사고로 참석을 못했다 사돈댁에서 축의금만 받고 접대를 못했으니 식사대접을 하겠다는 전화를 받았었고 미루어뒀던 식사 약속이 어제저녁으로 결정되어 다녀왔다 입구 바로 옆에 주차 자리가 있어서 편하게 차를 두고 유준이는 음식이 나오기 전에 밥공기에 손을 넣고 단체 사진은 4 장이나 찍었으나 아이들 얼굴이 다 나온 건 이 거 한 장뿐이다 서울 클럽으로 오시기 전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께서 아이들 보러 딸 집에 먼저 들르시면서 여러 가지 장난감을 사 가셔서 윤지에게 손에 가진 거 말고 더 고르라고 했더니 더 고르지 않겠다면서 이거 하나면 됐다고 해서 놀랐다는... 외할머니 말씀에 아이들이 부족함이 없어서 그런지 성격이 그런지 장난감이나 간식이나 욕심내지 않더라는.. 2022. 12. 5. 생일 선물 11월 30일은 윤호 유라의 일곱 번째 생일이다 지난 주말에 할머니가 생일 선물을 주고싶은데 너희는 무엇을 받고 싶으냐고 물었더니 윤호는 지우개가 달린 연필이라 하고 유라는 아직 생각을 못했다고 나중에 말하겠다고 했다 며느리에게 전화해서 윤호가 원하는 것을 설명하고 (선물이 좀 약하니 한가지 더했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여서) 유라에게는 엄마가 받고싶은 선물을 물어보고 같이 주문해 달라고 부탁했다 윤호가 연필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었다는데 중간에서 찍어서 기뻐하는 앞부분은 없다 했으나 부산 할머니가 사 주셨다 하고 고맙습니다~ 인사도 했으니 충분하다 지우개 한상자를 따로 주면서 할머니가 토요일 생일 파티에 오는 친구들에게 하나씩 나눠 주라고 하셨다는 말도 했단다 12 월 4 일은 하영이 생일.. 2022. 12. 2.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7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