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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 유라 윤지 유준704

유준이의 일상. 가족 모두 외출했던 날 집에서는 유준이에게 먹이지 않는 음식도 먹고 쥬스도 마음껏 마시고... 신났다 유준이라고 이름 쓴 빨간색 병 말고 누나들이 마시던 연두색과 파란색에 관심이 집중되어 한꺼번에 두 병을 손에 쥐고 마시는... 이미 누나들이 마신 후라서 조금 남았나 보다 망원경을 보는 새로운 방법입니다 빨간색 노란색 색깔 공부도 하고 아이돌이 나와 노래 부르고 춤추는 프로그램을 제일 좋아한다는 유준이 화면을 보고 따라서 춤추는 것을 좋아해서 안방에 들어오면 티비를 켜 달라고 리모컨을 들고 있다 3 개월 이전의 아기들 눕히는 바운서에 누워서 아기 흉내 내는 윤지는 자기 모습을 할아버지가 보믄 깜짝 놀라겠다고... 요즘 부쩍 아기 흉내를 낸다 머리카락 끝을 다듬으려고 미용실에 간 언니를 따라서 윤지도 어른.. 2022. 10. 12.
10월 9일(할머니 지팡이) 낮에는 지팡이를 신기해하더니 저녁에는 유라가 퍼포먼스를 하는 중 수영할 때 팔에 끼는 튜브로 깁스처럼 하고 지팡이를 집고 할머니 흉내를 내는 중이다 그 걸 보고 윤지도 해 보고 싶어서 하나 남은 튜브를 가지고 자기도 똑같이 할머니 흉내를 낸다 표정이 이상한 것은 발이 아픈 할머니라서 웃을 수가 없어서 그렇다네 아이들 때문에 웃음이 연속으로 이어진다 지팡이를 신기해하는 이유는, 버튼을 누르면 파란색 불이 4 방향으로 보여 밤길을 걸을 때 보행이 불편한 사람이라는 신호를 보내는 건데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장난감이지 그 아래에 후라쉬 역활을 하는 불빛도 있다 어제 오후에는 유라와 윤지가 할아버지와 화단에 나가서 지렁이를 잡아 왔다 플라스틱 병은 어린이집에서 받아 온 윤지 과제물인데 이끼를 키우라는 설명서가 붙.. 2022. 10. 9.
지팡이가 신기한... 아이들에게는 깁스한 발보다 지팡이가 더 시선을 끌었다 할아버지가 높이를 낮춰 준 지팡이를 잡고 유라 윤지가 거실 한 바퀴 걷는 걸 본 유준이는 덥석 잡아서 빼앗는다 놀이삼아 한바탕 놀고는 아이 셋은 두꺼운 옷으로 갈아 입고 할아버지와 밖으로 나갔다 아이가 셋이니 아빠도 동행하고 2022. 10. 8.
시월 첫 주 - 주말 일기 1, 검도 배우러 다니는 며느리가 아직 초보인데 오늘 시합에(단체전에) 출전한다고 (체육관에 들러 일행을 태우고 경기장으로 간다고 )아침에 일찍 집을 나섰다 윤호 유라 윤지는 아침밥을 먹고 아홉 시 되기 전에 엄마 응원하러 아빠 차 타고 경기장으로 가고 득점 장면 (등에 흰 리본) 2, 유준이가 엄마 나가는 걸 눈치 못 채게 눈 뜨자마자 놀이방으로 데려와서 사고가 나서 경찰차가 출동하고 불이 나서 소방차가 출동하고 환자가 발생해서 엠블란스가 출동하고 그것으로는 부족해서 비상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 갈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자동차는 다 동원되어 출동 비상벨이 울릴 때마다 한 대씩 올라가서 본부를 통과하여 사이렌을 울리면서 앞 문으로 나 온다 유준이가 원하는데로 시중들면서 하고 또 하고 무려 한 시간이나 .. 2022. 10. 2.
10 월 1 일 서울에 와서 보니 유라가 집에 있다 지난 일요일 아이스하키 연습중에 다친 이빨이 아직 흔들려서 조심하느라 윤호만 테니스 수업하러 갔단다 유라가 있으니 윤지는 언니 따라 다니면서 재미있게 노느라고 어른들은 있으나마나... 그나마 유준이가 새로 생긴 아이스크림 가게를 할머니에게 설명하고 싶은 지 내 손을 잡고 거실로 가더니 벨도 누르고 이것 저것 만지면서 나를 쳐다보네 2022. 10. 1.
유라의 변화 한 달 전에 외국에서 생활하는 회원들 카페에서 아이들 운동과 악기 레슨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먼저 아이를 키운 선배들의 경험담을 듣고 싶다고 초등학교 고학년, 중고등학생, 그리고 자녀가 대학을 졸업한 경우의 여러 회원들이 각각 다른 경험들을 공유해줘서 지금 시작하는, 아이가 어린 부모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겠더라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여러종류의 악기를 전공한 사람들의 조언도 듣고 운동을 꾸준히 시킨, 대입을 앞 둔 아이의 엄마도 좋은 조언을 해 줬다 국가대표급으로 운동을 잘하지만 전공은 경제학이라 했던가? 그렇게나 열심히 배웠던 운동이 아이에게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큰 재산이 되었다는 이야기. 여러 사람들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초등학교 저학년일 때는 학과공부는 20% 음악 포함 운동에 80% 이상의 시간을.. 2022. 9. 27.
주말 일기 낮잠 자는 한 시간 전에 밖에 나가자 하면 유준이는 바지도 입기 전에 얼른 현관으로 나간다 윤지도 함께 가겠다고 해서 추워졌으니 긴 바지에 양말도 챙겨 신고 유모차를 타고 아파트 밖으로 나가니... 윤지가 배시시 웃으면서 저쪽에 마트 말고 빵 파는 곳이 있다고 하더란다 가게가 가까워지니 할아버지에게 카드가 있냐고? 카드가 없으면 살 수 없다면서 할아버지 표정을 살피더라네 오늘은 지갑을 가지고 왔다고 그래서 두 아이가 빵 봉지를 하나씩 들고 있다 경회루에 가서 연못의 잉어들에게 빵 조각을 나눠주고 잉어들이 몰려드는 모습이 신기해서 기꺼이 빵 조각을 던져주더라는 유준이 궁궐 정문으로 나와 다시 유모차를 타고 광화문 광장을 돌고, 윤지가 먼저 잠이 들었고 유준이는 두어 바퀴 더 돌다가 잠이 들었다고 11 시 .. 2022. 9. 27.
음식 추석에 아이들 오면 만들어서 먹이겠다고 재료를 샀으나 나는 아들 며느리 손주들 온다고 몇 가지 음식 만드느라 고생하는데 그것 다 두고 굳이 샌드위치 만들어서 아이들 먹여야 하냐고 음식 만드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해서 남편이 샌드위치를 포기한 줄 알았더니 토요일 아침에 보니 (금요일 다시 산 식빵과) 슬라이스 햄 치즈 그리고 샐러드용 상추 스프레이로 뿌리는 생크림을 가방에 챙겨서 가셨다 유준이 낮잠 잘 시간에 윤지도 유모차에 태워 나가셨으나 둘 다 잠은커녕 눈이 말똥 해서 돌아왔다 할아버지와 나갔으니 동네 마트에 가서 입에 하나씩 물고... 윤지는 직접 만들어 먹는 컵케이크 재료도 하나 사서 할아버지와 컵케이크 만들기도 했다 컵에 가루를 쏟아서 계란 하나 깨서 넣고 골고루 잘 저어서 전자레인지에 .. 2022. 9. 19.
윤지야~~~ 우짜노? 윤지가 속상해서 바닥에 누워버린 사진을 사연과 함께 보고는 혜숙 씨가 헬로 키티는 머리도 엄청 크면서 괜히 귀여운 척한다고 미움받는다는 썰이 있어요 ㅋㅋㅋ 라고 댓글을 썼다 혜숙씨 댓글을 보고 폭소가 터져 혼자서 소리 내어 웃었다 헬로 키티가 귀여운 척하다가 미움 받는다는 루머를 윤지가 알면 안 되는데... 2022.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