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 - 대기중.
놀러 나갔다가, 다섯시쯤 집에 돌아와서,목욕물 받고 준비가 되는 동안, 잠시 대기중이란다. 피곤하고 졸려서 차속에서 울면서 왔다는데,집에 도착해서는 기분이 나아졌는 모양이다. 윤호의 표정과 뒷태가 일품이네. 엄마가 목욕 시킬 한명 데리러 와서 놀이터 안으로 들어 갔고,사진 찍은 걸 보고 얼른 몸을 숨긴 순간이다. 아기들은 휴대폰이 아니라, 다른 걸 쳐다보는 것 같은데... 목욕 시키고,먹이고,잠 재워놓고, 사진과 함께 전화가 왔다. "엄마", "아빠" 발음이 정확하다는데, 엄마는 대상을 확실히 알고 말하는 것 같고, 아빠는 그 의미를 모르고 그냥 발음하는 듯 하다는 아들의 설명. 오늘 동영상을 찍어서 보내주겠다고 했으니, 어떤 영상일까 기대가 된다. 이렇게 남겨 둔 사진과 글들이, 훗날 아이들에게 좋은 ..
2016.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