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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 유라 윤지 유준701

패션쇼. 패션쇼를 보실래요? 뭐...우유를 먹다가 흘리거나 기저귀를 갈다가 잘못하거나,하루에도 두세번 갈아입는 경우도 있지만, 패션쇼에 등장하는 옷이 전부 하루에 입은 옷은 아니에요. 모자도 쓰고 꽃무늬로 차려입었어요. 우리는 대화를 하는중이랍니다. 윤호가 주먹을 쥔 건 무엇을 설명하는 걸까요? 쌍둥이유모차를 타고, 거실을 드라이브중...침대에 있던 모빌을 유모차에 달아줬어요. 하루에 한두번 운동시간도 있어요. 스트레칭도 하고,팔 다리 맛사지도 하고,이렇게 목힘 기르기 훈련도 시키네요. 힘들어죽겠어요. (유라의 머리카락이 많아졌네.) 패션쇼를 하느라 모자까지 썼답니다. 모자와 신발과 엉덩이 무늬가 셋트인 게 보이시나요? 이런 게 패션의 완성이에요. 짜증나서 이젠 그만할래요~ 윤호는 엄마를 사랑하구요~ 유라는 아빠.. 2016. 2. 6.
생후 2개월. 이번에 서울 가면 아기는 자기가 봐 줄꺼라며 큰소리 치셨는데, 저녁 7시쯤 큰아들집에 도착해서 보니,아기들은 자고 있었고,또 아기돌보는 아줌마가 와서 밤중에 아기 우유먹이고, 재우고, 할 일이 없더라. 일요일 아침에 먹고나서 한시간 넘게 할아버지와 놀고,품에 안고 재우고... (자는 걸 확인하고 눕히면 도로 깨고,또 안고 나와서 서성이면 잠이 들고 방에 들어가서 재우면 또 깨고) 따뜻하게 가슴에 밀착되는 느낌에 잠들었다가,눕히면 가슴이 허전하니까 잠이 깨는 모양이다 놀고있는 게 먼저인데,순서가 바뀌었다. 두달된 몸무게가 6.2킬로더라.며느리는 과체중 아니냐며 신경이 쓰이는 모양이다. 괜찮다고 했으나, 걱정이 되면 소아과 가서 의사의 소견을 들어보라고 했다. 거실이 방보다 썰렁하다고 유라는 보온조끼를 입고.. 2016. 2. 2.
50일 사진. 결혼식 전에 찍는 스튜디오 웨딩촬영을, 나중에 후회하지않겠냐고... 권해도, 성격에 맞지않다며 거절했던 큰아들과 며느리가 아기들 사진에는 흔들리네. 조리원에 출장 나온 전문 스튜디오에서, 50일 촬영을 공짜로 찍어준다고 다양한 말로 유혹을 한 모양이다. 파리에 직접 가서 사온 유명 브랜드 아기옷을 입혀서 찍어준다며... 공짜로 찍어주고,백일과 첫돌 촬영을 따 내는 것이니 열심히 권했겠지. 23일 토요일 오후에 엄마 아빠가 카시트에 두아기를 태우고 다녀왔다. 30여 장의 사진중에 몇장 간추려 내휴대폰에 받아온 사진들. 벨벳천 뒤에서 직원이 아기를 안고 있단다. 윤호는 발가벗긴 게 못마땅한지 잔뜩 찌푸린 표정도 있었는데,할머니는 그 중 표정이 나은 것으로 골랐다. 머리 크기를 비교하면 유라는 윤호의 3분의 .. 2016. 1. 27.
좋은사람 만나기는 너무 어려워. 일요일 오후에 새로 온 아줌마가, 행동이 느리고,아기를 다루는 것도 서툴러서 여러가지로 미흡했지만,적응기간이 필요하겠지... 며칠 지나면 곧 익숙해져서 잘 해내리라 믿었다. (첫날 밤은 나랑 같이 지냈고)하룻밤을 같이 지내보니 어떻냐고,어제 11시 쯤 며느리에게 전화를 했더니, 큰 소동이 있었다면서 "도저히 안되겠어요~"내보내고 다른사람을 찾아봐야겠다고 한숨을 쉰다. 밤중에 아기가 우는데도 못듣고(안방에서 모니터에 울음소리가 나서 달려오니 자고있고) 분유를 타오랬더니 팔팔 끓는물에 타 왔더란다.(내짐작에는 물끓이는 주전자의 온도버튼이 40도에만 불이 들어와야 하는데,자동으로 100도로 끓는 걸 몰랐던 모양이다.) 그렇더라도 손으로 만져보면 우유병이 얼마나 뜨거운지 알텐데, 잠결에 그냥 들고 갔다는 건 아.. 2016. 1. 27.
예뻐진 유라. 오늘 온 사진들. 일주일 사이에 아기들 얼굴이 변했다. 유라는 좀 더 예뻐졌고, 더 똘망해져서 목가누기 연습중이다. 젖을 먹이고 트림을 시킬려고 엄마 가슴위에 올려놨더니, 뜻밖에 엄청 집중해서 머리를 들어 올리는... 유라. 6주 지나고 이제 7주 시작이니 45일째가 된다. 50일 지난후,두달 전후에 목가누기에 대한 검사를 해보는 방법으로 아기를 똑바로 눕힌 자세에서 고개를 반듯하게 하고,아기의 두손을 잡아 천천히 위로 45도 정도까지 잡아 올리면서 고개가 제대로 따라 올라오는지 관찰하는... 견인반응이 있는데, 유라는 이미 합격이구나. 뭘 생각하는 듯한 저 눈빛을 좀 보세요. 우리 윤호 브이라인 턱선이 어디 가버렸나? 이중턱이 되었구나. 그레이스2016.01.14 19:32 정말 나날이 크는 게 보입니.. 2016. 1. 13.
긴급호출.2 에피소드.1 도착한 날 저녁,식탁에 앉아 아들과 얘기를 하는 중,예전 이야기가 나왔고, 성인이 된 아들에게 잔소리하거나 야단치는 일에 대한 의견을 말하는중에, 옆에 앉아있던 산후도우미 아줌마가 끼어든다. 아니~ 성인이 된 아들에게 왜 야단을 쳐요? 그러면 안되지요,나는 아들 야단 안쳐요~ 아들과 친구처럼 편하게 지냅니다. 왠만하면 그냥 넘어갈려했는데,아줌마의 말이 길어진다. 아줌마~ 참 특별하시네요 하고는 빤히 쳐다보니, 무슨 뜻인가 싶어서 나를 바라본다. 내가 아줌마에게 충고 들어야 하는 사람인가요? 그제서야 얼른, 충고가 아니고 그냥 그렇다는 뜻이란다. 분위기를 보고는 슬며시 자리를 피한다. (아들과 엄마가 이야기하는 자리에 같이 끼어드는 것도 못마땅하다) 아들과 단둘이 남아서, 엄마의 심기를 살피고.. 2016. 1. 7.
긴급 호출.1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몸살 나지않도록 푹 쉬시고 건강 살피세요~ 어머니 고맙습니다. 연거푸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는 아들의 전화를 받고 (전화 올꺼라서 휴대폰을 들고 침대에 누워 있었다) 기분좋게 그대로 잠들었다가 아침 9시가 넘어서 일어났으니 거의 13시간을 푹~~ 잤다. (비교적 체력이 좋아서 몸살은 걱정없는데,무릎관절과 허리가 걱정이 되어 오늘도 누워서 지낼 생각이다) 1월 2일 큰아들과 며느리가 급히 일본(도쿄)에 가야할 일이 생겨서, 아들의 긴급 호출을 받아, 1월 1일 오후에 서울 갔었고 4박 5일을 보내고 어제 내려왔다. 아들은 나에게 부탁하고,며느리는 친정엄마에게 부탁하고... 혹시 도와주시겠냐는 물음에 기다렸다는 듯이 기꺼이 달려가 준 할머니들. 산후도우미와 할머니 둘, 어른 셋이서 토요일.. 2016. 1. 6.
하룻밤을 같이 보내고. 토요일 저녁 6시 30분 비행기표를 예매해놔서, 손녀와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고 작은아들집에서는 오후 2시에 나왔다. 큰아들집에 도착해서 보니, 아기를 돌봐주는 아줌마가, 토요일 오후에 가서 일요일 오후에 온단다.(주말마다 26시간 휴가라고) 평일에도 하루에 2시간은 휴식시간으로 정.. 2015. 12. 27.
첫 상면 할아버지와 손자 달진맘2015.12.23 20:37 신고 할 아버지 손주보시는 모습에 정이 넘치십니다. 답글 그레이스2015.12.24 09:14 안아 보시라고 해도 불안하고 조심스러워서 못 안겠다고 손자 손녀를 가까이서 쳐다보기만 했어요 나는 손녀 안고 분유도 먹이고 울면 안고 달래고 ᆢ 조리원에서 3주 있다가 왔으니 이미 손을 탔더라구요 며느리는 번갈아 모유수유를 하니 쉴 틈이 없습디다 달진맘2015.12.24 10:12 신고 두아이 모유를 며느님 힘드시겠네요 저는 친정에서 멧돼지 쓸개즙을 녹두만한것을 뜨신물에 타서 먹고는노곤하게 자구나면 붓기가빠졌지요 그리곤 돼지족을 고아주시어 부족한젓을 돌게 해주시데요 간신히 몆달먹였습니다 그레이스2015.12.24 10:49 둘 다 엄마젖을 먹이지만 중간에 분유.. 2015.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