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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138

소식. 명훈이 소개팅을 시켜주겠다는 고마운 연락에 국제전화로 거의 두시간을 수다 떨었다.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된 인연이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알아온 후배인양 온갖 사생활 노출을 팍팍 해가면서... ................................................................................................... 제네바 혜숙씨의 남편을 내.. 2010. 6. 17.
방학중 그리고 지인 소식 서울은 며칠째 낮기온이 30도를 넘는 불볕더위라는데, 부산 특히 해운대는 낮 최고 27도의 가장 생활하기 편한 날씨다. 땀이 나지않을 정도이면서 햇볕에서는 더운 듯한... 어제 친구들과 놀기에 딱 좋은 날씨라고 했는데, 일하기에도 딱 좋은 날씨 아니냐구?? 그런데,참 민망하게도 며칠째 집안일을 하기가 싫다. 남아도는 시간을 빈둥거리면서도 말이지. 5월초 바쁜중에 감기까지 하느라 정신없을 때 아침공부도 접어버렸고...( 작심 4개월이었네) 학원 다니던 것도 3개월로 끝내버렸고... 올해초에 계획했던 것 3가지 중에 어느 것 한가지도 꾸준한게 없다. 생각해보니,아이들이 공부할때도 6월에 제일 힘들어했었지. 일하기 싫은게 계절적으로 문제가 있나? 엉뚱한 핑게를 대 본다. 잔머리를 굴려서.... 그래,좀 일찍 .. 2010. 6. 10.
고민 - 그 이후.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어제 오전 10시에 임원회의 결과 위탁업체에 맡기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자체적으로 직원을 뽑을 때 보다는 비용이 더 들지만 좀더 체계적인 방법이 될 것 같아서) 위탁업체에서 제시하는 조건은 상주하는 관리소장 1명과 경비 2명 미화원 1명이어서 새 관리소장은 그쪽.. 2010. 5. 12.
고민. 감기가 심해져서 하는 수 없이 냇과에 가서 주사를 맞고 먹는약과 가슴에 붙이는 패치까지 받아왔다. 푹~~~ 쉴겸 잠을 자고 싶은데,머리가 복잡해서 눕지를 못하겠다. 아침에도 새벽녁에 깨어서 고민,또 고민을 했는데... 우리빌라는 여느 아파트와는 달리 세대수가 적어서 관리직원(관리소장 1,경비원 .. 2010. 5. 10.
제네바의 혜숙씨. 어제, 락커룸을 열고 옷을 입고있는데 전화가 왔다. 제네바 옥쌤 - 지금 만날 수 있겠냐고?(일요일 아침에 간단다) 왜 이제야 전화를 하냐고 투정을 했더니 그것도 내 핸드폰 번호가 바뀌어서 파리의 제이에게 물어서 연락하는거라며 왜 폰 번호를 바꿨냐고 되묻는다. 5시면 평소 .. 2010. 1. 9.
호박잎 쌈. 어제...점심을 먹고난후 소화도 시킬겸 잠시 걷자고 나섰던 길. 장안사 입구에서... 순전히 사는 재미라며 애호박,가지,고구마,연근,옥수수 삶은 것.... 까만 비닐봉지 봉지... 점심을 샀던 이가 채소까지 덤으로 사서 나눠줬었다. 아예 풀~ 써비스 정신으로... 호박잎은 얼마만인지?? 밥솥에서 쪄야 제격인데... 살짝 데쳐서 쌈으로 먹어야겠다. 잔파 송송 썰어서 양념장 만들고... 홍합을 다져넣고 부추전을 만들꺼라니까 식당 안뜰에서 방아잎을 한줌 따다 줬었다. 너무 귀여운 작은 호박은 볶음나물로 만들꺼고... 잘 삶아서 쫀득쫀득 연한 옥수수는 남편 하나 나 하나 어제 저녁에 간식으로 먹었었고, 연근으로 졸임을 만들고 튀김도 만들고, 부추전을 구워놨는데, 오늘 저녁은 밖에서 먹는다고 늦게야 전화해주는 얄.. 2009. 9. 18.
남의 며느리. 어제 친한 언니(66세)의 큰아들이 부장판사로 승진했다는 소식을 듣고, 옆에서 다들 축하인사와 함께 한턱내세요 라는 말도 당연히 따라 나왔는데, 그중 한사람이 아들한테서 돈봉투를 받아오라고 했더니, 언니가 에피소드를 얘기해준다. 첫손녀가 이번에 고등학교 들어갔는데 며느리때문에 속이 많.. 2009. 2. 6.
내친구의 아들을 소개합니다. 박종화 - 33 세. 지난 봄 서울대학교 음대교수 채용 시험에 발탁되어 이번 학기부터 강의를 시작했어요. 선미언니 정확하게는 친구가 아니라 친한 언니지요. 나와는 달리 워낙 조용하고 말을 아끼는 성격이어서(천성도 있겠지만 오랫동안의 외국생활에서 몸에 배인 매너라고 생각이 됩니다 ) 남에게 아.. 2007. 9. 27.
새 이웃 단지네 새로운 가족이 이사를 오면 주민일동으로 화사한 꽃바구니 선물을 한다. 그 꽃바구니가 참 고맙고 반가웠다고 차 한잔을 같이 하자고 초대해줬었기에 오늘 오전 여러 이웃들과 방문해서 내부공사로 달라진 집구경도 하고 서로서로 간략한 소개도 하는 담소의 시간을 가지고는 우리모두 빌라 .. 2007.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