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모임.
오후 2시까지 도착하고, 차마시고 담소하다가,4시부터 바베큐를 시작한다고 문자가 왔었는데,나는 착각을 해서 4시까지 도착하는 걸로 기억했더라.오전 10시 30분에 출발하고나서 착각을 알았지만,4시가 아닌 2시라고 하면,속력을 내서 난폭운전을 할까봐 남편에게는 말 안하고 그냥 있었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 점심도 먹고,또 차막힘도 있다보니,여섯시간이 걸려,여동생집에 도착했을 때는 4시 30분이 되었다.식탁위에는 새우구이와 한우 꽃등심이 한차례 돌고난 시간이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우리차를 보고 우르르 와서 한마디씩 인사를 하는데,오빠가, 우리집안의 실세 순실이가 왔다~ 고 하니,동생들이 맞장구를 친다.맞다~! 우리집의 최순실이다.최순실이가 아니고 정순실이다.그 말을 듣고 남편이 거들어서 덧붙인다.우리 손녀가..
2016.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