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4288

1월의 철쭉 따뜻한 일요일. 며칠 못 본척 했더니 꽃들도 생기를 잃은 듯. 봉오리를 맺고,피기 시작할 무렵부터는 날마다 물을 흠뻑 줘야하는데... 사람이나,꽃이나 정성들인 만큼 예쁘게 자라는 것을!!! 밖에서는 4월에 필 꽃들이 지금부터 피기시작하는 우리집. 감기 핑게로 늘어져 있었더니, 게으럼 피우지말라고.. 2008. 1. 6.
국 한 냄비 아침에 일어나서 아래층으로 내려오니 부엌에서 왠 음식 냄새가? 일찍 일어나져서 (6시에)아침 준비를 했다며, 어제 저녁에 먹다남은 홍합에, 콩나물과 데친 배추를 넣고, 쇠고기도 제법 넉넉하게 넣고, 이렇게 국을 끓여 놨네요. 감기 들었다고 엄살을 떨었지만 어제 오후 늦게 파마까지 .. 2008. 1. 5.
오래된 물건들. 어제부터 눈이 충혈되고,얼굴이 부어 오르는게 수상하다 했더니 밤부터 감기증세!!! 오늘 미용실 예약했던 거 취소하고 하루종일 집에서 딩굴딩굴. 푹 쉬어주면 내일은 괜찮아지겠지... 말린 빨래를 정리하다가 서울에서 가져온 사진생각에 - 언제나 그러하듯이 신촌에서는 청소와 빨래가 제일 큰 일.. 2008. 1. 3.
블로그와 인연. 명훈이 서울에 도착한 날. 이태원에서 저녁을 먹고 커피숍으로 장소를 옮기느라 길을 걷다가 명훈이 선배 부부와 우연히 마주쳤는데, 아들이 소개를 하자마자 내가 무척 반가워하니까, 헤어져 돌아서면서 "어머니 미현누나를 어떻게 아세요?"하는데... 아차!! 내가 오바했구나. 벌써 몇년간을 미현이 .. 2008. 1. 3.
새해에 바라는 일 12시... 저를 기억하는, 블로그를 통해 마음을 나누었던 여러분~ 작년 한해 좋은 인연 고마웠습니다. 올해도 계속 그 마음 이어가고싶어요. 모두 모두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건강하세요^^ 2008. 1. 1.
아들이 다녀간 자리. 2년 반 만에 집에 들러 겨우 이틀 밤을 자고 갔건만, 공항에 태워다 주고 돌아와 목욕을 다녀온후 어두워진 집에 들어오니 왜 이리 허전한지!!! 식탁에 앉아 남편이 그런다. 명훈이가 있을 땐 집안이 꽉 찼었는데 왜이리 빈집같냐고... 이 녀석 부모 가슴에 돌멩이 던져놓고 갔구나!! 이틀동안 아버지와는 얼마나 많은 얘기를 했는지.. 우리의 국민정서와 기업문화에 대해서, 나아가 한국인의 의식구조 밑바탕에 있는 전체주의적인 생각과 과거 몇백년간의 변화과정, 앞으로의 전망.(한국을 지탱하는 힘에 대하여) 사회통념상의 보편적인 룰에 의한 판단과 그것에 따라야하는 사회인의로서의 의무. 그리고는 앞으로 20년,30년 후엔 사고방식이 어떤식으로 변하겠느냐는 예측, 서구식의 개개인의 자유가 존중받는 문화와, 독립적인 가.. 2007. 12. 30.
신촌에서.4 서울역 옆 롯데마트에서 잔뜩 장을 보고, 세훈이를 불러 싣고 왔어요. 앞으로 일주일 어떤 흥미진진한 일이 펼쳐질지 자못 기대가 큽니다. 계속 이어가기로 글을 쓸려구요. ........................... 밤 10시에 명훈이와 통화하고, 인천공항 도착시간 확인과 저녁식사 예약문제 등등... 남들은 멀리서 아들이.. 2007. 12. 22.
인연 그리고 운명. 지난번 친척들이 모인자리에서 조상 묏자리가 좋아야 복을 많이 받는다고 하도 복타령을 하는 사람이 있길래, 내가 한마디했었다. 명당자리 잘 보기는 당대 최고의 지관들 만 하겠냐? 그럼 그사람들 후손은 모두 자손대대로 잘살아야지. 복을 쏟아부어줘도 받을 그릇이 간장종지 만 하면 그사람 복은 .. 2007. 12. 20.
웃어야 할지? 일주일만에 돌아오니 화분들이 꼴이 말이 아니게 변해버렸어요. 국화들은 다 피지도 못한채 죽어있고, 시들어서 축 쳐진 잎사귀들... (급하게 나가느라 부탁도 못하고 그냥 가버려서 ) (완전히 죽어버린 꽃들 ) 그나마 몇몇은 물을 주니 바로 살아나는게 대견한 일이지 꽃들이 죽고나니 사방에 윙윙 거.. 2007.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