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4288

정형외과 재활의학과에서 고관절 통증 치료 첫 번째 방법으로 체외충격파를 받아보라고 해서 집에서 가까운 동네 병원으로 가겠다고 했었고 오늘 발가락 골절 치료했던 정형외과에 갔더니 하필이면 원장님이 수요일은 출근을 안 한다네 발가락 깁스와 치료하는 중에는 수요일은 진료를 안 하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그 사이 잊어버렸다 간호사 설명이 대체 의사가 진료를 본다고 했으나 급한 게 아니니까 내일 다시 오겠다고 했다 체외충격파 자체는 도수치료 담당 다른 직원이 하는 거라서 의사가 필요 없으나 고관절이 얼마나 나쁜 지 무엇이 문제인지 현재의 상태에 대해서 엑스레이를 찍어서 확인하고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 싶은 게 먼저라서 내일로 미루었다 집 밖으로 나갔으니 돌아오는 길에 이마트에 가서 필요한 몇 가지를 사느라 바구니를 채웠다 동.. 2022. 11. 30.
재활의학과 왼쪽 어깨 인대가 찢어졌다고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았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치료용이 아니라 통증을 줄여주는 거라면서 2 주후에 찢어진 인대를 재생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치료를 하자고 하셨다 예약이 된 3 시에 맞춰서 진료실 앞에 갔으나 어제는 아기와 어린이 손님이 많았다 (담당 선생님이 소아 재활치료 전문이라고 ) 내 차례가 늦어지는 것에 짜증이 나기보다 아직 첫돌도 안된 아기가 재활치료를 왔다는 그 자체가 너무 맘이 아파서 별별 생각이 다 들더라 발육이 늦은 정도의 가벼운 증세로 치료하면 정상이 되는 아이도 있을 거고 앞으로 계속 장애를 가지고 살아야하는 아이도 있겠지 고관절 통증으로 심란했는데 칠십이 넘어서 교통사고로 환자가 된 나는 바꾸어 말하자면 칠십년을 잘 살아온 나는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겪어내자는.. 2022. 11. 30.
대림환 가톨릭 신자인 작은며느리가 오전에 대림환을 들고 인사 왔다 나는 가톨릭 신자가 아니지만 대림절에 대해서는 이웃 블로그를 통해서 알고 있어서 보는 순간 단순한 촛불이 아니라 대림환이구나 알아차렸다 12월 1일부터 촛불을 밝혀 예수님 오시는 날을 기다린다는... 오늘은 왼팔의 인대가 찢어져서 주사를 맞은 후 일주일이 지나서 재활의학과 가는 날이다 팔이 좀 나아지니까 이번에는 고관절에 문제가 생겨 엑스레이를 찍어 보고 상담을 해야 할 판이다 한 발자국 움직일 때마다 뼈가 부딪치는 소리가 크고 또 아프다 2 주일 전부터 뼈에서 딱딱 소리가 났었고 점점 심해지는 듯 저녁에는 통증이 심해서 잠이 오지 않아도 일찍 침대에 눕는다 그냥 누워있다보니 9 시가 되기도 전에 잠이 들어 한밤중에 일어나는 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2022. 11. 29.
스승의 날 일일 교사 서류함을 꺼내서 정리를 하려니 봉투 안에서 두 아들의 초등학교 성적표와 상장 등등 내가 받은 위촉장도 나온다 (서류봉투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각각 큰 봉투가 3 개 있다) 고등학교 봉투에는 3 년간의 성적표와 모의고사 성적표 그리고 서울대학교 입학금 납부 영수증도 있다 세훈이 것은 따로 다른 봉투에 있다 초등학교 봉투에 들어있던 위촉장 3 월에 아이를 전학시켜놓고 5 월 스승의 날 행사로 어머니 일일 교사를 맡아 달라는 담임선생님의 청을 어떻게 거절하겠나? 한 번으로 끝날 줄 알았더니 해마다 스승의 날 일일교사로 수업을 했던 사진이 여러 장 있다 휴대폰으로 찍어서 저장해놓고 원본은 찢어 없애야겠다 2022. 11. 28.
친구 모임 1985 년 가을에 모임을 시작했으니 37 년간 만나왔던 친구들이다 그 모임을 해체한다는 건 아쉽고 섭섭한 일인데 코로나 때문에 3 년을 쉬는 사이에 친구의 사망과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면서 앞으로 계속 이어가기에는 금전적인 어려움도 있다는 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게 되었다 우리들의 나이가 많아져서 자녀의 결혼축하금이 끝나고 나니까 남편의 사망과 본인의 사망도 생겨서 오래 가지 않아서 비축금이 고갈되게 생겼다 자녀들 결혼이 다 끝났는데도 비축금이 2 천만원이 넘어서 그렇게나 많이 쌓아 놓을 필요없다고 일본 단체여행도 갔다 왔고 국내여행도 했었다 그랬는데 사망 부의금 150 만원(개인적으로 인사하는 건 빼고) 과 아파서 입원하면 30 만원 병문안 인사를 하던 것도 큰 부담이 될 정도로 환자가 많아졌다 앞으로는.. 2022. 11. 28.
11 월 마지막 주말 서울 큰아들 집에 일주일 만에 갔는데도 부산 다녀왔던 2 박 3일 때문에 심정적으로는 2 주가 지난 듯 착각이 되었다 지난주 유라의 발레 하는 모습을 보고 온 윤지는 집에서 수시로 발레 동작 흉내를 낸단다 할머니가 왔으니 자기가 얼마나 잘하는지 보라고 하네. 누나가 하는 걸 본 유준이도 덤블링을 할 수 있다고 연거푸 넘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할머니와 숨바꼭질도 하고 윤지 에피소드 하나 더, 거실에서 '팥죽할멈과 호랑이' 동화책을 읽어달라고 해서 할아버지가 실감나게 읽어주셨다 다 듣고나더니 팥죽이 어떤 건지 묻고는 할아버지와 하나로 마트에 가서 팥죽을 한 그릇 사 왔다 작은 그릇에 한 국자 담아 주니 호기심과 기대에 차서 한 숟가락 먹어 보고는 인상이 영.... 설탕을 조금 넣어 단팥죽처럼 만들어 줬으나 아.. 2022. 11. 27.
도와주세요~ 휴대폰으로 블로그 글쓰기를 하려고 T 를 클릭해서 들어가면 맨 아래 축구하는 춘식이 광고판이 나옵니다 저 광고판을 삭제해야 글쓰기 부호가 보일텐데 어떻게 없앨 수 있는지 방법을 모르겠어요 (그래서 지난주부터 휴대폰으로 글쓰기를 못합니다) 방법을 아시는 분이 보시면 댓글로 도와주세요~ 2022. 11. 26.
해뜨는 순간, 그리고... 일곱 시에 나가서 해가 뜨기를 기다렸다 하늘이 점점 발갛게 변하고 구름 아래에서 해가 올라오는 게 보이는 시간은 7 시 9 분 즈음 완전히 올라온 시간은 7 시 10 분. 오늘은 8 시 20 분에 식사하러 갔다 예상했던 그대로 손님이 많아서 창가 자리는 만석이란다 안내받은 곳은 안쪽 테이블 식사는 간단하게 하더라도 디저트를 빠트릴 수는 없지 식사 후 밖으로 나와 뷔페식당 앞 뜰에서 본관과 신관을 연결하는 구름다리 2층과 3 층은 복도로 되어있고 꼭대기 4 층은 철제 난간만 있다 이제 방으로 올라와서 가방을 챙겨야지 2022. 11. 25.
부산에서 아침 7 시 15 분 즈음 본관에서 신관으로 건너가는 구름다리에서 동쪽 바다에 빨갛게 떠 있는 해를 보고는 감탄을 했다 휴대폰을 두고 나온 게 어찌나 아쉬운지... 내일 아침에는 저 장면을 놓치지 않아야지 신관의 헬스장을 지나면서 20년 넘게 운동을 했던 곳인데 1 년 만에 다시 보니 낯선 곳에 온 듯 서먹해지네 남자 사우나는 본관 4 층에 있고 여자 사우나는 신관 4 층에 있어서 안내 데스크 직원에게 숙박 손님 카드를 보여주고 할인받아 23100 원을 내고 들어갔다 8 시부터 근무한다는 세신사는 7 시에 출근해서 손님을 받기 전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나를 보고 서울로 이사 가셨다더니 ... 하면서 반갑게 인사를 해서 친구 모임이 있어서 왔다고, 7 시 50분에 첫 손님으로 세신을 부탁한다고 인사하고 40.. 2022.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