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199 저기압과 통증. 어제 저녁에는 소파에 앉아 티비를 본 지 30분 지나서 무릎이 욱신욱신하고 고관절과 손목 발목... 온몸의 관절이 다 아프기 시작해서 증세는 몸살과 비슷하지만 일주일 내내 피곤할 일이 없었던 생활이니, 비가 올 듯이 흐린... 저기압이라서 그런가보다 짐작하고 약을 하나 먹고 따뜻하게 온도를 올려 누워 있는 게 도움이 되겠다 싶어 일찍 침대에 누웠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관절이 아픈 것도 몸살기가 있었던 것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아픈 상태가 아니라는 거지 정상이라고 할 수는 없는 찌뿌둥한 몸을 풀고 싶어 오전에 목욕탕 다녀오자고 부탁해서 9시 15분 즈음 집을 나섰다 남편은 운동을 하고싶다고 해서 평소보다 길게 1시간 30분 후에 자동차 앞에서 만나자고 약속하고. 나는 여유있는 시간을 때밀이 서비스를 받았다.. 2020. 11. 12. 요즘 건강은. 토요일 드라이브를 다녀온 이후 일요일 아침에 맑은 콧물이 나와서 수영장 가는 걸 포기하고 예방으로 감기약 한 알을 먹고 침대에 누워 쉬면서 보온에 신경 썼다. 밤에 한 번 더 감기약을 먹었고. 다음 날 월요일에는 정상으로 회복이 되었으나 야외 수영장 가기에는 부담스러워서 연거푸 이틀 더 쉬고 3일 동안 머리 안 감은 게 거슬려서 어제 목욕만 하고 왔다. 목욕탕 앞 체중계에 올라 서 보니 57.7 아직 58킬로는 안됐지만 올해 들어서는 최고치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열심히 해서 근육을 키웠을 때는 58킬로가 넘어도 남이 보기에는 55킬로 이하로 보인다고 했었다. 지방은 쏙 빠지고 근육으로 채우면 3~4 킬로 더 많아도 같은 부피로 보이는 거다. 7~8년 전에 처음 허리가 아팠을 때 거의 8개월 운동을 쉬고 .. 2020. 10. 28. 휴장 안내.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한 휴장 안내라면서 지난 일요일 오후 늦게 문자가 왔었다. 에구~ 월요일 못 갈 줄 알았으면 목욕이라도 다녀올 걸. 아줌마 와서 대청소한다고 남편과 나도 수영장 걷기는커녕 목욕하러도 못 갔는데... 큰아들 가족이 부산 온다고 오는 날 29일부터 가는 날 10월 2일까지 수영장에 못 갔었다. 그다음 날은 너무 피곤해서 목욕만 하고 왔고 일요일은 대청소하느라 아예 못 갔다. 그리하여, 9월 29일부터 10월 11일까지 수영장에 못 가는 상황이 되었다. 수영장에서 걷기를 못하는 대신 집에서 혼자서라도 재활운동을 해야 하는데 막상 혼자 동작을 해보니 10일 이상 쉬었던 때문에 몸이 굳었는지 상당히 아프다. 아무래도 부담이 없는 수영장에서 걷기를 먼저 해서 며칠 몸을 푼 다음에 근력운동을 해.. 2020. 10. 9. 마지막 재활치료. 오늘로 재활운동은 끝난다. 9월 30일까지이니 내일이 마지막 날이지만 월요일 마지막 수업을 하겠다고 재활치료사에게 말했다 마지막 수업이라고 말하고 나니... 만감이 교차하더라. 서울에서 집으로 온 2월 첫주에 백병원에 가서 등록했으니 8개월이다. 재활치료사에게 재활치료 받으러 오지 않더라도 게으름 피우지는 않겠다고, 10월부터는 수영장에서 걷는 것과 일주일에 3번 헬스장에 가서 기초운동을 하겠다고 했다. 오늘 오후 1시 30분 병원 가기 전에, 마지막 인사로 빵집에 들러서 케익과 종류별로 빵을 준비해서 갈 생각이다. 추가, 꽃밭에 나가니 난향기가 좋다고 화분을 하나 아래층으로 가져 오셨다. 식당방 창가에 두자고 하네 봄에 피는 춘란이 어찌 가을에 폈을까? 앤드류 엄마2020.09.28 10:57 신고 정.. 2020. 9. 28. 재활운동과 9월 15일 몸상태. 오늘 재활운동을 마치고는 알폰스 도테의 마지막 수업을 떠올렸다는 말을 치료사에게 했다. 이제 여섯 번 남았다. 이번 목요일과 다음 주 월 화 목 3번, 그리고 마지막 주 월(28일)화 (29일) 9월 말 이후 더 이상 수업은 없으니 마지막 수업을 하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한다고. 내 말을 들은 치료사는, 그동안 수업시간마다 항상 열심이었다며 건성으로 했던 날은 한 번도 없었다고 나의 노력을 칭찬했다. 이마에 등에 땀이 맺혔으나 왼쪽으로 기울어지는 자세를 바로 잡으려고 복근과 양 팔에 힘을 주고 서서히 몸을 앞으로 숙인다. 1회 수업은 15분인데, 자세를 설명하고 시범을 보이느라 5분이 지나고 내가 운동하는 시간은 무려 25분을 썼다. 치료사는 나를 위해 15분을 더 수고하신 거다. 마음 깊.. 2020. 9. 15. 교통사고 합의. 교통사고 가해자 보험회사와 곧 합의를 볼 것 같다고, 보험회사와 합의를 하고 나면 재활치료 오는 게 끝날 것 같다. (병원 의무담당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교통사고 환자는 보험회사와 합의 후 개인적으로 재활치료를 더 하려면 법적으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가 없게 되어 있단다.) 지금 시점에서 내 몸의 문제점을 지적해 달라. 앞으로 내가 집중해서 해야 할 운동은 무엇이냐? 나를 담당하고 있는 운동 치료사에게 질문했던 내용이다. 1.허리가 완전히 펴지지 않는 것은 복근의 힘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니 꾸준히 운동하면 나아질 것이다 2. 날개뼈가 몸에서 분리된 듯이 튀어나온 것은 집중적으로 노력해서 교정해야 한다. 3. 고관절이 뒤틀린 것은 처음보다는 많이 교정되었지만 물속에서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한다. 라고, .. 2020. 8. 28. 현재의 몸상태. 7월 30일부터 진통제를 안 먹었으니 20일이 넘었다 처음 며칠은 밤중에 통증이 심한 순간도 있었으나 참고 견딜만했다. 일주일 지나니 어느덧 익숙해져서 약간씩 아픈 건 예사롭게 넘기게 된다. 아침 8시 5분 전에 수영장 도착해서 물속에서 걷고 다리운동 20세트씩 4번 반복하는 건 꾸준히 한다. 재활운동 중에 짐볼 위에 앉아 한쪽 발로 딛고 다른 발은 뻗어서 균형 잡는 건 수월하게 해냈다. 허벅지 힘이 생긴 듯하다. 복근으로 엉덩이를 들어서 버티기는 아직도 목표치에 영 못 미친다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걷는 건 아직 미완성이다. 이번 주부터 등에 새로운 반응이 느껴진다. 다리에 팔에 상처가 났다가 딱지가 생기고 거의 다 나아갈 무렵에 지글지글하다고 해야하나 가려우면서도 욱신거리는 듯한 느낌이 척추수술을 한 .. 2020. 8. 20. 지겹다고 푸념을 하다가, 오전 9시 5분 전 현관에 앉아 운동화를 신다가, 순간적으로 지겹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고 이후 일주일에 3번 재활치료를 다니면서 한 번도 하기 싫다거나 귀찮다는 생각을 안 했었다. 열심히 운동하고 치료받아서 빨리 회복하려고 약속된 시간보다 일찍 가서 혼자서 동작을 연습하는 모범 환자였는데 갑자기 모든 게 싫다는 생각이 드네. 병원 가는 게 귀찮다는 말을 했더니, 남편이 정색을 하고 타이른다. 재활 가는 것과 수영장 가는 건 절대로 그만둘 수 없는 거라고. 그 걸 모르는 게 아니라 이렇게 사는 게 지겨워서 마음속 열정이 사그라든다고... 차를 타고 출발하는 중에 뉴질랜드에 간 윤정씨의 전화를 받았다. 집에서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뉴질랜드에서의 생활 이야기도 듣고, 나의 현재 생활도 설명하고... 길게 수.. 2020. 8. 11. 8월 5일. 7시 40분에 출발해서 옷 갈아입고 수영장에 도착한 시간은 8시 5분 전. 데스크에서 받은 대형 타월은 썬베드에 두고 8시 정각에 입수했다. 수중에서 다리를 앞으로 차는 듯이 걷는 연습과 제자리에서 앞 뒤 좌 우로 20회 2세트씩 허벅지와 힙 강화 운동을 하고 30분을 채웠다. 오늘은 8시 15분까지는 아이는 한 명도 없이 남자 어른들만 7명이 수영했다. 여행 온 객실 손님들이 아니라 호텔에 등록된 회원들인 것 같다. 갑자기 머리속이 엄청 가려워서 니조랄 약품으로 머리를 감고 10분 정도 캡을 쓰고 있다가 헹궜다. 며칠 지켜봐야 할 듯. 치아에 이상증세가 있어서 3일 전에 예약을 했다. 오늘 오후 2시 30분으로. 신경치료를 하고 씌운 이빨이라서 감각이 없어야 정상인데 자극이 있는 음식을 먹을 때 찌릿하.. 2020. 8. 5.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