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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206

재활치료 도수치료를 받으려는 대기자가 많아서 빈 시간이 생길 때까지 기다려야 된다더니 어제 오후에 전화가 왔었다 수요일 오전 9시 30분에 가능하냐고. 당연히 갈 수 있다고 하고, 오늘 시간 맞춰서 갔더니 증세에 대한 질문과 몇 가지 진단을 해보고 고관절 자체가 잘못 된 것이 아니고 척추의 뼈가 고정되어 허리에서 받쳐 주지를 못하니 걷거나 서 있을 때 고관절의 근육이 몸을 지탱하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지금도 고관절 주위가 굳어있는데 그래서 통증이 심한 거란다 (지난번 재활의학과 의사도 고관절이 아니라 허리 때문이라는 말을 했었다) 누운 상태에서 코어를 강화시키는 동작을 배우고 설명을 들었다 다음 주 수요일에 올 때까지 집에서 연습을 많이 하라는 당부도 하고. 꾸준히 치료를 받고 훈련을 하면 지금보다 더 많이.. 2021. 12. 1.
또 치과 3개월 전에 왼쪽 윗 두 번째 어금니 잇몸이 부풀어 올라서 치과에 갔더니 뿌리에 염증이 생겨서 그 고름이 밖으로 나온 거란다 잇몸을 째고 뿌리를 잘라내는 수술을 했었다 어금니 3 개 다 치료하고 씌운 거라서 여기서 더 나빠지면 빼는 수밖에 없다고 했는데 또다시 잇몸이 부어서 어제 갔더니 이번에는 그 앞의 3번째 이빨 뿌리에 염증이 생겼단다. 오늘 가서 잇몸을 째고 뿌리를 잘라내는 수술을 또 했다.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3개월 전에 뿌리 하나를 잘라낸 2번째 어금니의 하나만 남은 뿌리에 또 염증이 생겼다네 이제는 빼고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의사선생님의 판단에 따르겠다 하니 통증이 없으면 좀 더 지켜보자고 하신다 작년에 교통사고 이후에 갑자기 나빠졌다고는 할 수가 없다 내 이빨은 그 이전부터 자주 탈.. 2021. 11. 17.
재활치료. 어제는 다른 월요일보다 더 피곤하고 몸 상태가 안 좋아서 아무것도 안 하고 계속 누워있는 시간이 길었다 큰아들이 병원에 가서 재활치료를 다시 받으시라고... 코로나 위험 때문에 재활치료받으러 병원에 안 간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면서 점점 근손실이 되어 몸이 더 나빠지는 상황이 오면 어쩌려고 그러냐는... 말을 들었다 다음 주중에 재활운동이 가능한 병원을 알아보겠다고 대답했는데 오늘은 병원도 알아보고,( 용인 세브란스 병원에 예약함) 해 질 무렵에 매일 조금씩 걷는 연습도 하고 또 미용실에 커트 예약도 해야겠다 아무튼 느슨해진 정신을 바짝 차리고... 대책을 세워야겠다 산세베리아2021.09.28 16:30 신고 맞아요~~더 늦기전에 재활치료 계속 받으셔야해요 병원 다니는 일이 가장 스트레스인데 꾸준히 해야.. 2021. 9. 28.
요즘은... 여름이 되기 전에 지팡이에 의지해서 조금씩 걷던 것도 더워지니까 그마저도 포기했었다 집안에서 움직이는 것과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자동차를 타러 가는 정도의 걸음이 내 활동량이다 어제는 집에서 7분 거리의 동네 마트에 걸어서 가 보겠다고 집을 나섰다 갔다가 돌아오는 게 힘들면 남편에게 데리러 오라고 전화하기로 하고. 아파트 정문을 나서면 시골 풍경처럼 잘 자란 벼가 보인다 개발 예정지라서 건물을 지을 수 없으니 벼 고구마 옥수수와 저 멀리는 비닐하우스가 보인다 논 두 개를 지나면 사거리이고 ( 사거리에서 큰길로 나가는 자동차로 ) 사거리에 작은 마트가 있으니 끌고 다니는 카트로 얼마든지 걸어서 마트에 갈 수가 있는데 나는 자신이 없어서 걸어서 못 가봤다. 천천히 걷는 내 걸음으로 7~8분 왕복 15분.. 2021. 9. 16.
머리카락 코팅 지난 주말의 사진을 보고, 머리카락이 많이 빠졌다고 하더니 사진으로는 괜찮아 보인다고 해서 오징어 다리를 튀김옷을 입혀서 뚱뚱하게 튀겨 내 듯이 가느다랗고 힘이 없어진 머리카락에 헤나로 코팅한다고 했었다. 여름에는 일주일에 세 번씩 머리를 감다가 감을 때마다 한번에 350개 이상씩 빠지는 게 감당이 안돼서 9월이 되고는 일주일에 두 번으로 줄였다 그랬더니 한번에 빠지는 숫자는 더 많아진 듯 하수구 걸름망에 뭉쳐 있는 게 저 정도이고 말리는 중에 바닥에 떨어진 게 또 저만큼의 두배이다 내년에는 가발이 필요하겠다고 했으나 그래도 당장 약해진 머리카락이 비 맞은 듯이 두피에 착 붙는 게 싫어서 최소한 10일에 한번씩 헤나 코팅을 한다 헤나 잎을 가루로 만들어 놓은... 짙은 초록색 가루. 계란 노른자 2개에 .. 2021. 9. 10.
머리카락 작년의 교통사고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외출이 불편해진 이후로 호텔 사우나에 가서 목욕하는 건 때밀이가 필요할 경우에만 갔었는데 용인으로 이사 온 이후로는 그마저도 위험해서 대중목욕탕에는 한번도 안갔다 집에서 샤워하는 처지이니 일주일에 3번으로 줄여서 월 목 토요일 아침에 머리를 감는다 오늘 아침에 젖은 머리카락을 수건으로 닦고 선풍기 앞에서 말리느라 있으니 우수수 머리카락이 떨어져서 주변에 흩어졌다 부직포로 쓸어모아 푸념을 하니, 남편이 머리카락으로 공예품을 만들어도 되겠다고 우스게를 하네 내가 중학생, 고등학생시절에는 머리카락 삽니다~ 외치는 사람이 골목길에 다녔다고, 머리를 길게 길러서 잘라 파는 것 말고도 빗질할 때마다 모아 둔 흰머리카락이 섞인 할머니들 머리카락도 사 갔다는... 그 시절 에피.. 2021. 7. 22.
통증과 원인. 지난 주말 발등과 발목, 종아리와 정강이뼈 주변, 허벅지까지 그러니까 다리 전체에 쥐가 나서 통증과 마비가 일어 설 수도 없을 정도로 심했다 비상으로 가지고 다니는 대형사이즈 파스를 덕지덕지 붙이고... 일요일 아침이 되니 한결 나아져서 내색을 안할 수 있을만큼 회복되었다 (다리에 쥐나는 증세는 걸어다니면 서서히 풀린다 ) 다리에 쥐나는 것과 허리 아래부분의 통증은 연관이 없는 별개의 증상인데 수술을 담당하신 의사의 소견으로는 척추 수술하면서 피부를 절개하는 과정에서 살 속의 신경이 끊어져서 끊어진 부위의 신경이 통증을 느끼는 거라고 했다. 다리가 잘린 환자가 신경이 끊어져서 아픔을 오래도록 느끼는 것과 같은 현상이라고. 작년에 퇴원해서 집으로 돌아 온 이후 살 속이 썩는 것 같고, 불에 데인 듯이 살 .. 2021. 7. 14.
코로나 백신 접종과 ... 16일 오전 11시 - 예약된 시간이다 주사 맞으러 가기 전에 은행에 들렀다가 가자고 해서 집에서 9시 30분에 출발했다. 예금통장이 내 명의로 되어 있어서 남편이 하고싶은 방법으로 바꾸려면 내가 같이 가야만 된다 충분히 설명을 듣고, 결정은 나중에 하겠다고 나와서 걸어서 10분이내 거리의 삼성내과로 갔다. 11시 20분에 백신을 맞고, 20분 대기한 후에 나가라고 해서 15분 있다가 나왔고, 곧장 마트에 장보러 갔다 30분만에 장보기를 끝내고 집으로 가기를 간절히 원했으나 남편의 고집을 꺾을 수가 없어서 삼성증권으로... 피곤해서 빨리 집에가서 눕고 싶다고 했으나 내일은... 내가 백신 후유증으로 외출을 할 수 없을 지 모르니 기어이 삼성증권에 오늘 가야겠다 하네.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화를 억누.. 2021. 6. 16.
건강검진과 상담. 보통 건강검진을 한 후에 피검사 결과는 우편으로 받아 보는데 3개월 마다 체크하는 남편의 신장내과 상담에, 나도 함께 예약되어 있어서 신장내과에서 어제 바로 피검사 결과를 말씀해 주셨다 모든 수치가 정상이라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정상이고 빈혈수치도 혈색소가 11 을 넘겼으니 정상이다) 쓸개에 돌이 있는 건 언제라도 통증이 있으면 곧장 병원 응급실로 오라 하고. 위장 내시경 결과는 염증 없이 깨끗한데 내시경 사진을 보니 위벽이 아주 얇아져서 핏줄이 선명하게 보이더라 술도 아예 안마시고 매운 것도 못 먹는데도 칠십세가 넘으니 위벽이 그렇게나 얇아졌다 의사가 덧붙여 하는 말이, 칠십대에는 그 정도로 얇은 게 정상이란다 높은 혈압은 105 낮은 혈압은 68 키는 3센티 줄어서 160.5, 체중은 59.1 허리.. 2021.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