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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389

내 흉보기. 나: 당신이 생각하는 나의 제일 큰 장점은 뭐에요? 남편:인내심과 예의바름이 큰 장점이지. 쉽게 흥분하지 않고 속 끓이지 않는다고 더 길게 설명을 한다. 그러나 딱!! 거기까지. 단점도 물어보래네. 정리정돈 못하는 것!!! 오늘 오전에 있었던 대화. 어제 전화하면서 그대로 둔 수첩과 메모지. 어제 외출.. 2007. 3. 27.
우울증이 걸리겠구만 어제 저녁 은정씨가 조심스레 말을 건넨다. 나를 보니 참 안타갑고 속상하단다. 자기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남편은 정형외과 의사) 관절이 안좋아도 어느정도 운동을 계속하랜다고. 훗날 나이 들어도 저렇게 살아야지하는 역활 모델이어서 (나의 이중성이란 글에 댓글 단 해영씨도 나를 과장되게 잘 .. 2007. 3. 23.
선물 커피를 좋아하고 즐겨 마시지만 그에 못지않게 홍차를 즐기는 나. 따끈한 우유를 첨가한 뜨거운 홍차와 빵 굽는 냄새 가득한 꿀을 바른 토스트 (토스트위엔 얇게썰은 오이나 토마토를 얹어야 제격이지) 내가 즐기는 나의아침상 풍경. 어떨땐 그 분위기 때문에 홍차를 뽑아내는 과정을 즐.. 2007. 3. 17.
하루 놀고 하루 쉬고 어제 친구와 통화하다가 왜 그렇게 바쁘냐는 물음에 "백수가 과로사 한다더라, 하루 놀고(약속된 외출) 하루 쉬고(규칙적인 일상생활) 하느라 바뻐!!!"그러고는 더욱 바빠진 나를 점검해보니...블로그도 한몫을 하는군. 블로그를 하기전에는 옛날을 돌아보는 일이 드물었는데 요즘엔 이웃 .. 2007. 3. 16.
잡담. 날마다 글 쓸 소재가 어째 이렇게도 많은지? 한꺼번에 모두를 쏟아 놓을 수도 없고, 1. 어제는 남편의 고등학교(서울사대부고)여자 동창들이 여섯명 서울에서 내려와 저녁식사후 밤 늦도록 놀다가 2시가 되어서야 들어 오셨다. 여학생 여섯에 남학생 한명 육십나이의 남여친구들이 즐거웠을 고등학교.. 2007. 3. 7.
어째 이맛을 모르냐고? 매실 장아찌 고들빼기 감 장아찌 간장에 삭힌 고추 간장에 삭힌 깻잎 엊그제 백화점에서 순창 장아찌 특별전을 한다기에 종류별로 몇가지를 사 왔다. 가져 오자마자 입맛다시며 따끈한 밥한그릇을 비웠건만 아침에 남편은 내 권유에 못이겨 겨우 고들빼기와 매실을 한저가락씩만 집는다. 대체 이 맛.. 2007. 3. 5.
음식을 정리하다가 여기저기 간식 꾸러미들 - 쿠키 종류를 정리해서 유리통에 담고 선물용 과일은 김치냉장고 한켠을 과일 전용으로 바꾸고 대충 정리하고는 커피 한잔과 쿠키를 들고 컴퓨터 앞에... 서울에서도 설날 외출후에 돌아오면서 사 들고온 조각케잌을 큰애는 단 한번도 손댄적이 없었고 둘째.. 2007. 2. 21.
드디어 짜장면을 먹다. 꽤 오랫동안 짜장면을 먹고 싶어하면서도 기회가 없었다.(몇 달동안을 ) 같이 먹을 사람이 없고(겨우 짜장면이냐고 할까봐 사주겠다는 말도 못하고) 혼자 가서 사먹을 용기는 더더구나 없고, 누구 아무나에게 권유할 음식도 아니고, 그래서 여러가지로 나에게는 어려운 일이었는데 오늘 .. 2007. 2. 19.
컨디션이 엉망 몸 상태가 안좋았던 적이 거의 기억에 없을 만큼 오래된 일이라서 참 당혹스럽다. 감기로 누워서 앓아본게 아마도 10년은 되었을터. 97년 이후로는 오늘이 제일 고비일듯 싶다. 아주 조마조마한 상태 기침과 두통과 약간 몽롱한 느낌을 시작하려는 그래서 내일 아침에 가쁜하게 일어날지 .. 2007.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