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감자탕 만드는 방법.
키미님~, 만드는 법 올립니다. 예전에는 도축장에서 돼지 등뼈(척수)를 감자라고 해서, 감자탕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많은 사람들은 감자가 들어가서 감자탕이라고 부르는 줄 안다.남편도 그렇게 알고 있어서, 아니라고, 돼지 등뼈의 이름이 감자라고 정정해줬다.차라리 돼지 등뼈탕이라고 고쳐 부르는 게 낫겠다. 돼지 등뼈 1키로.중간 크기 감자 3개 당근 1개. (나는 감자를 안넣는다)무 청 시레기 두묶음.(깨끗이 헹궈서 잘라 된장 한스푼으로 조물조물 해둔다.깻잎 2묶음.대파 약간.돼지고기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 삶을 때 필요한 것 - 대파뿌리.마늘,통후추,월계수잎,생강 몇조각.소주 1잔.양념장은,육수 반컵,고춧가루 4스푼,국간장 3스푼,액젓 1스푼,다진마늘 3스푼,된장,2스푼,생강 조금.(매운 거 좋아하면 청량고..
2018. 1. 14.
전갱이(아지) 추어탕
요즘은 며칠째 전갱이 새끼를 잡아 오신다. 구이용으로 소금을 약간 뿌려서 김치냉장고에 뒀는데,간밤에 또 잡아 왔다. 추어탕식으로 끓이려고 손질해서 한소큼 끓여 놓고, 10시에 재래시장에 가서, 단배추 한단,숙주,토란줄기 삶은 것과 즉석에서 갈아주는 산초가루도 한봉지 샀다. 고사리 삶은 것은 사려다가 비싸서 뺐다. 경상도에서는 전갱이 새끼를 메가리라고 부른다. 그러니까 정확하게는 메가리 추어탕이 되겠다. 대파는 길게 썰어서 살짝 데쳐서 찢어놓고, 토란줄기는 냄비에 물이 잠길만큼 부어서 식초 조금 넣고 다시 데친다(아린 맛을 뺄려고) 단배추와 숙주도 데쳐놓고, 익힌 메가리를 잔가시가 없게 잘 발려서 (메가리는 전갱이 한마리 분량만큼) 큰 볼에 준비한 재료를 다 넣고, 된장 1큰술, 고춧가루 3큰술, 다진마늘..
2017. 7. 30.
간추린 메모.
월요일; 매실을 10킬로 살 예정으로 농산물도매시장에 갔었는데,올해 매실이 풍년이어서 최상품 가격이 직거래시장보다 만원이나 더 싸길래 20킬로를 샀다. (한해 풍년이면 다음해는 농사가 잘 안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내년에는 안 담글 생각으로) 완숙토마토 5킬로, 브로콜리,당근- 쥬스에 필요한 야채도 사고,반찬에 필요한 여러가지도 사고, 콜라비를 보더니,야채셀러드에 넣으면 아삭하고 단맛이 난다면서 그것도 산다. (같이 시장에 나가면,이것저것 사고싶어 하는 걸 아니까,그냥 두고보는 수 밖에... ) 돌아오는 길에 큰마트에 들러서 설탕을 25킬로 사고... 역시나,또~~~ 시식코너에서 파는 수제소세지,햄버거를 한팩씩 내가 안보는 사이에 담아놨다. 그러고도,쇠고기 돼지고기 종류도 또 사고... (우리가 두식구 뿐이..
2014. 6. 12.
서울 갈 준비
찹쌀가루 풀 쑤어서 국물을 만드는 건 똑같은데,양념을 만들 때 붉은색 파프리카를 하나 넣어서 같이 갈았더니,국물이 고춧가루색이 되었다. 양배추가 푹 잠기라고 유리그릇을 올려놓고... 옆에 있는 다시 국물을 나중에 더 부을 꺼고. 맵지않게, 짜지않게,멸치볶음을 만들었다. 마늘 한줌을 편으로 썰어서 중불의 기름에 볶다가 멸치와 호두를 넣고 볶은후 매실액기스로 단맛을 내고, 통깨와 참기름 한방울로 마무리. 그리고, 싱싱한 생선 3종류 손질해서 팩에 담고... 항상 그렇듯이, 어느 옷을 입을 것인가, 어떤 핸드백을 들 것인가 는 서울 갈 때 마다 큰 숙제다. 부산과 서울은 기온이 달라서, 2~3일 후엔 어떤 날씨일지... 외출복 고르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금요일 행사 참석,일요일 점심식사 약속, 월요일 ..
2014.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