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68 큰아들,작은 아들. 어제 도착해서 부터 전문기사가 다녀간 오늘 오전까지 불과 하루도 안되는 시간인데도, 인터넷이 안되는게 여간 불편한게 아니네. 곧 영국으로 여행을 가는게 둘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지난번 봄에도 셋이서만 여행을 했으니 ) "세훈아~ 이번 추석연휴에 같이 여행갈래?"(아버지랑 셋이서 북해.. 2008. 8. 18. 침대위의 형제 블로그질에 눈이 멀어서 아들을 팔아먹는 엄마라고 신문에 나면 어쩌지? 둘째가 워낙 키가 큰 녀석이어서 침대 사이즈가 초대형. 매트리스가 세로 240에 가로 210 덩치큰 두 녀석이 같이 누웠어도 비좁지는 않은듯 밥해놓고 일어나기를 기다리다가 장난끼가 발동을 해서... 이런걸 공개하면 장가가는데 .. 2007. 6. 9. 형제애 에피소드. 1 작은애가 두 돌이 지난 얼마 후 둘째는 낮잠을 재워 놓고 큰애만 데리고 이웃 윗사람 댁에 인사를 간 적이 있었다. 잠깐 들렀다가 올 생각이었는데 커피를 권하시며 잠시만 앉았다 가라 하시고, 명훈이에게 새알 초코렛을 그릇에 담아주셨다. 커피를 마시고 나오려는데, 아이의 손이 엉망이어서 펼쳐보니, 따뜻한 아이손에 초코렛이 녹아버렸던 것. 명훈아! 왜 안 먹었니? "아가 줄려고..." 집에서 자고 있는 동생 생각에 다 먹지 못하고 절반쯤은 남겼던 모양. 사모님이 깜짝 놀라시며, 아이손을 씻기고 비닐봉지 두 개에 아가 것, 명훈이것, 그러면서 담아주셨더랬지. 겨우 세돌 지난 그 어린것이 동생 챙기는 걸 보면서 얼마나 놀랬었는지... 아직도 잊히질 않네. 에피소드. 2 일 년쯤 후. 선잠을 깬 세훈.. 2007. 4. 14. 형제. 싱가포르에서 출발하기 전에는, 서울에서 까페 동생들과 만나고 하루를 더 지내고 내일 부산으로 갈 생각이었는데 아침에 서울 도착하고 보니, 피곤해서 얼굴도 붓고,비도 오고 해서 그냥 오후에 내려갈 예정이다. 한시 까지는 약간 시간이 있기에... 어제 도착하고 옷도 갈아입기전에 큰.. 2007. 4. 13. 마지막날 밤 은근히 바랬다 집에서 이별주를 마시고 일찍 잠들기를... 둘이서 쑥덕쑥덕 거리더니만 한잔하고 오겠다며 집에서 마시던 맥주는 캔 두개로 끝내고 밖으로 나갔다. 세훈이하고 4시에 타카시마야 백화점에서 만나기로 했기에 12시쯤 집을 나서서 동네 주변을 걸었었다. 작은 공원도,잘 다듬은 나무도,예.. 2007. 4. 12. 이야기가 있는 그림(소중한 기록들) 세훈이의 작품 수업중에 그린 그림중에서 솜씨판에 붙였던 그림 선생님이 대신 적어주신 설명 - 병아리들의 수다 - 명훈이의 그림 - A hillside with an apple tree - 흰종이를 잘게 썰어 붙여서 색칠하고 풍성하게 나무로 표현했고 빨간색 칠한 콩으로 사과를, 그리고 땅에 떨어져 있는 열매들은 갈색칠한 콩을 풀로 붙여서 만들었네 이야기가 있는 그림들 - 두 아이의 작품들 문제풀이한 책들과 학교에서 사용한 공책들 그리고 카드들 엄마 아빠께 (만들어서 준 카드들 ) 아이들이 받은 카드들 정리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남겨야지 너무 많아서 아홉살 이전 것들만 정리 hyesuk2007.02.27 16:49 신고 저걸 다 모아두셨어요? 우와~~~~~~~~~~ 답글 그레이스2007.02.27 18:33 .. 2007. 2. 26. 내 이럴 줄 알았다고 !!!!! 외출은 커녕 시작하고 보니 한 방 가득 쏟아 놓고 이제 어찌 할지를 모르겠네 하나 하나 보는 재미에 읽어도 보고 그림도 보고 성적표도 보고 4 살 때 부터 연도 별로 다시 정리를 해야 하는데... 이것 저것 찾다보니 나중에는 쏟아 부어 버렸다. ㅎㅎㅎ 큰애가 받은 첫 연애편지도 있네 (같은 반 여학생.. 2007. 2. 26. 내생일을 앞두고-옛날 아들이 준 첫 카드 내일이 내 생일인데 남편은 오늘 아침에 유럽으로 출장을 떠나셨고 많이 미안해 하면서 친한 친구들이랑 좋은 곳 가서 식사 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란다. 아들들은 멀리 있고, 좀 쓸쓸한 생일 아침이겠구나 생각하다가 옛날 아이들이 내게 줬던 첫 번째 카드를 꺼내 보았다. 날짜를 보니 83년도 2월 만 4세,만 5세 때 구나 Love to mummy from myung 겨우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큰애의 글씨도 새롭고 저 대단한 키스 세레를 보라!!!! 그리고 약간 긴머리와 짧은 치마에 부츠를 신은 맵시도 감상하시고... 형을 따라서 카드는 만들었는데 글을 쓸 줄 몰라서 나름대로 사랑이 담긴 인사말을 적었구나 ㅎㅎㅎ 세훈이의 그림에서는 큰 귀걸이가 포인트 옛 물건들을 꺼내어 보는 것은 보석상자에서 아끼던 패물을 펼.. 2007. 2. 26. 아들의 선물 둘째가 챙겨주는 아버지 어머니 영양제. 약값의 몇배로 내가 되돌려 주는셈이지만 "어머니 꼭 챙겨 드세요" 그 말에 내가 쏘옥 빠진다구 애교 많은 녀석. 녀석의 다정함에 내가 너무 쉽게 넘어가기도 큰애 회사 로고가 박힌 황금봉투 싱가포르도 중국권이라서 네델란드 은행이면서도 명절용으로 만든 .. 2007. 2. 23. 이전 1 ···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