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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가족 사진 찍는 날 10월 말 보다 날씨가 추워져서 원피스를 겨울용으로 바꾸었다 두 벌을 가져가서 더 나은 걸로 결정하기로  여기 동네에서는 알아봤으나 일요일에 영업을 하는 미용실이 없어서 보정동 다니던 미용실에 일주일 전에 11시 예약을 해 두었으니30 분 전에 가서 드라이를 하고 와서 부족한 화장품으로 직접 화장을 해야 할 듯  목요일 조회수는 3621이었고 어제 금요일 조회수는 3452였는데 내일은 일요일이지만 가족사진을 잘 찍었는지 에피소드가 궁금해서 방문자가 500 명을 넘길 것 같다 2024. 11. 23.
병원 순례 이번 주에도 남편은 정형외과 비뇨기과 안과를 다녀왔다동네 정형외과에 진료를 받고 종합 병원으로 갔었고 비뇨기과도 두 군데를 갔으니 다섯 곳 병원을 간 셈이다 세브란스 정형외과에서 왼쪽 어깨는 수술하지 말고 그냥 사시라 하더란다 비뇨기과는 검사와 촬영에 25만 원 들었다 했고 수술비는 의료보험이 안 돼서 900만 원이 든다고 했다MRI는 보험이 안 되니까 예전에 신장 MRI 촬영은 120만 원이더라,작년에 뇌혈관 MRI 촬영도 100만 원 정도였다.수술비 900만 원이 문제가 아니라 수술 후 항생제와 진통제를 오래 먹어야 할 텐데 그러면 신장에 엄청 나쁠 거라고, 콩팥이 먼저 망가지면 어찌하냐고 신중하게 생각해 보시라고 했다  하루를 더 고민하고, 수술로 얻는 이익보다 위험부담이 더 크겠다고 비뇨기과 수술.. 2024. 11. 23.
안과 - 모낭충 안과에 가서 여러 가지 검사를 했더니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하고남편도 나도 눈물이 충분히 흐르지 않아서 눈꼽으로 나와야 하는 찌꺼기가 밖으로 나오지 않고 안에 남아 있다면서, 의사가 눈꺼풀을 뒤집어서 확대경으로 보여 준다 의료용 솜에 블레파졸 약을 묻혀서 하루에 2~3번 닦아 내라고 했다 남편은 블레파졸 말고도 다른 약을 하나 더 줬는데눈꺼풀 안쪽 살갗에 모낭충이 있어서 이물질감과 가려움이 있었던 거란다  성인의 75%가 모낭충이 있다고 놀랄 일이 아니라고 하네모낭충을 없애고 눈꼽으로 나와야 하는 찌꺼기만 닦아 내면 백내장 수술을 안 해도 훨씬 잘 보일 거라고 했다 모낭충은 전염되는 게 아니니까 너무 예민한 반응을 할 필요는 없단다 2024. 11. 22.
야간 운전 어제 강남의 비뇨기과에 오후 늦은 시간으로 예약이 되었던 진료와 암 검사(예방 차원에서)를 마치고 돌아오는 시간이 늦어서 청명역으로 마중 나갔을 때는 어두워지고 난 이후였다 빌려 온 사진 밤 운전은 차선을 바꾸는 게 어렵다 뒷 차와 거리가 얼마나 되는 판단에 자신이 없어서 차가 연속으로 오는 상황에서는 가슴이 뛸 정도로 불안감이 커 져서 결국 더 멀리 가서 유턴을 해서 되돌아오는 일이 생겨 버렸다 다시는 밤 운전은 안 하겠다고 택시를 이용하라는 선언을 하고 남편도 아슬아슬 마음을 졸였다며 다시는 밤 운전 안 시키겠다네 부산에서 올 때도 두 번 야간 운전을 했었다  어젯밤에도 오늘 아침에도 내년이면 80인데, 불편함 때문에 비뇨기과 수술을 하는 게 맞냐는 대화가 이어졌다오늘은 안과에 가서 남편의 백내장 수.. 2024. 11. 22.
아침에 보는 풍경 아침 7시에 창문을 열고 바라본 안개가 자욱한 풍경 골프장에는 매일 새벽에 청소를 한다고 불을 밝혀 놓는다  점점 밝아지니까 7시 20분에 골프장 불이 꺼진 후 자연 그대로의 풍경이 더 멋있다 2024. 11. 21.
팬티 스타킹 2012년에 7년 신은 스타킹이라면서 실크 스타킹을 소개한 적이 있다 2005년 내 생일에 친한 언니가 선물로 준 디오르 실크 스타킹7년이나 신었으니 허리 밴드는 늘어나서 쭈굴쭈굴했으나 그렇게나 비싼 실크 스타킹이 처음이라서 신을 때도 벗을 때도 얼마나 조심했는지 올이 하나도 터지지는 않았다 스타킹을 신기 전에 발에 크림을 발라 부드럽게 해 놓고 면 장갑을 끼고 신었고, 역시나 벗을 때도 마찬가지, 세탁은 망에 넣어 손으로 빨고  어제 몇 년 만에 팬티스타킹을 사러 갔다 와서 (일요일에 신으려고)옛 생각이 나서 과거의 사진을 찾아봤다  아주 오랜만에 매장에 갔더니 부인들을 위한 배 편한 스타킹도 있네  내가 1층에서 화장품 코너와 스타킹을 사는 동안 남편은 2층에서 과자를 12 봉지나 샀더라 (12 봉지.. 2024. 11. 21.
특별한 식사.2 1월에 사돈 간에 신년인사를 하면서 식사 초대를 받았었다 봄이 되면 우리 쪽에서 초대를 하겠다는 구두 약속을 했는데사부인이 큰 개를 산책시키다가갑자기 개가 달리는 바람에 줄을 잡고 넘어져 무릎을 다쳐서 깁스를 했었다위로 전화를 하고 식사 접대는 다음으로 미루자고 했었고 이따금 아이들 소식을 공유하면서 올해 여름이 너무 더워서 날이 선선해지면 만나자는 이야기도 했었다9월에는 추석 지나고 우리가 이사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10월 초에 인사 겸 전화를 드리니 20일 이상 일정으로 유럽 여행 가서 10월 말 귀국하신다네 장기간 여행이라서 돌아와서는 시차즉응과 피곤으로 한동안 아팠다고 미루고 미루어져서 오늘 만나 점심 식사를 했다  장소는 오마카세 스시로 유명한  스시 도담 나는 사진이 없어서인터넷 검색해서 다른 .. 2024. 11. 19.
매산 고택과 산수정 오빠가 직접 그린 산수정과 건물에 대한 설명 오빠의 그림과 글 아래에 올해 가을에 대한 내용을 덧붙였길래 아침에 어느 집의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를 보다가 성주사 우리 집의 문 양쪽에 있었던 단풍나무와 그 옆의 우물가 그리고 넓은 텃밭, 담장 밑의 닭장, 담 너머 성자네 집... 5 학년 봄에 이사 나온 옛집에 대한 추억을 썼더니 이틀 지난 오늘, 오빠가 경주에서 출발, 창원의 성주사 그 동네에 가서 성주사 동네는 없어지고 철도는 안민으로 지나간다  원래 학교 터에는 대우자동차 공장이 섰다 고 소식을 카톡방에 올려주네 나는 또 성주사역 아래 마을이 태풍에 잠겼던 1959년 추석 다음 날의 장면과오빠가 장복산 산길을 둘러 진해로 넘어가는 안민 고개에(자동차 다니는 터널이 생기기 전)밤중에 자동차가 지나가는 .. 2024. 11. 17.
염색 지난주 토요일 커트하러 가서 염색을 안 했던 건 염색이 두피에 해로울 거라서 일주일이라도 더 늦추기 위함이었다 오늘 오전 10시 예약을 했고 염색을 마치고 샴푸를 해 주면서 특별히 오래 걸리더니염색약을 깨끗이 씻어냄은 물론이고 영양제를 발라서 마사지도 해 줬다더 받는 건데 오늘은 서비스로 해 준단다 다음 염색 때는 영양제 마사지를 받고 돈을 내겠다고 했다  집에 와서 거울을 보니 염색약 흔적도 없이 이렇게나 깨끗하다 전에 살던 보정동 아파트 옆 미용실에 가서 염색 시간은 한 시간 걸렸고 집에 오니 11시 30분이다  골프 하러 부산 가서 (이번이 아니고 지난달)초등학교 부근의 길에서 신호위반에 걸려 벌금 고지서가 우편함에 있었던 것을 나는 몰랐다 (벌금 13 만원 )집에서 사용하는 포드 자동차였으면 누가.. 2024.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