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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기 전. 5시 30분 쯤의 해월정 모습. 대마도를 바라보는 방향. 오륙도 방향. 5 시.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져서 거실문을 열고 밖에 나왔다가 해뜨기 전 서서히 밝아오는 바다가 좋아서... June2008.08.01 22:50 신고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거대한 바다의 모습이 아름답네요. 새벽의 바다는 아름다워요. 그레이스님은 좋으시겠어요. 이렇게 멋진 바다의 모습을 늘 보실수있으시니......... 답글 수정/삭제 그레이스2008.08.02 06:41 지금 이시간에도 한참 바다를 바라봅니다.(컴퓨터를 하면서도) 밖으로 나가면 해수욕장 모래사장을 바라보고요. 오늘,내일이 올여름의 최대 인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오늘은 일찍 내려가서 한낮의 해변을 찍어볼래요. 어제 호텔에도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피서.. 2008. 8. 1.
믿는다는 말. 이번 방학 동안 벌써 세 사람에게 똑같은 조언을 하게 되었네요. 아들, 딸에게 "엄마는 너를 믿는다"라고 하는 게 도움이 될까요? 그때의 분위기, 감정, 무엇 때문에 그렇게 말했는지에 따라 다 다르겠지만, 초등학생까지는 공부 더 열심히 하라고, 혹은 버릇 나쁘게 행동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고난 후 그렇게 말하면 앞으로 잘해라 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지만, 고등학생에게는 여간 어려운 (미묘한 ) 말이 아닌데... 믿는다는 말 함부로 하지 말라고... 자칫 아무런 효과도 없을 뿐 아니라 엄마의 권위만 떨어진다고 했어요. 믿는다는 말은 이중언어예요.(믿지 못하겠다는) 냉정히 자신의 속마음을 들여다보세요. 믿는다는 말을 하는 그 순간 당신은 이미 자식을 믿지 못하고 있어요. 엄마 마음이 불안하니까 - '그래! 믿.. 2008. 7. 31.
대형사고- 잉어들 죽다. 어제 동생과 같이 여러 꽃들과 잉어들을 보느라고 정원에서 시간을 보냈기에 오늘 아침은 생략을 했었고, 점심때쯤 거실문을 열고 나갔었는데... 세상에나!!! 연못에 물이 하나도 없다. 순간적으로 너무 놀라서 질려있다가 남편에게 전화를 했더니, 어제 늦게 물갈이를 하느라고 물을 빼는 밸브와 넣는.. 2008. 7. 29.
똑같은 풍경을 봐도 느낌은 제각각. 여동생과 어린 시절의 엄마 얘기하다가, 나는 좋았던 기억,엄마의 조언, 본받고 싶은 장점들을 많이 기억하는데, 동생은 야단맞고,혼났던... 아쉬웠던 일들이 많이 생각난단다. 내 기억속의 동생은 꺾을 길이 없는 그 성격 때문에 혼나는 일도 많았지만 야무지고, 깔끔하고, 똑똑해서 엄마의 칭찬을 많이 들었었다. 나는 엄마가 여동생을 편애한다고 서운해 한적도 여러 번이었는데... 똑같이 설거지를 시켜도 나는 후딱 해치워서 엄마의 마음에 미흡했지만, 동생은 초등학생일 때도 찬장 속의 양념단지까지, 구석구석 다 닦고 뒷정리를 깔끔히 끝내는 야무진 아이였다. 그러니 "동생보다 못하냐?"는 구박도 받았었는데 그런 건 먼저 떠오르지 않나 봐. 내 기억 회로는 고맙고, 따뜻하고, 즐거웠던 일들만 크게 편집되는 단순 회로이.. 2008. 7. 29.
해운대 해수욕장 오후에 여동생이 놀러온다기에 아침 일찍 간단하게 사우나를 할려고, 호텔에 갔었다. 짧게 목욕을 하고 나오니 9 시를 약간 넘긴 시간. 물놀이객들이 오기엔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장사꾼들은 이미 준비를 끝냈나보다. 9시 30 분의 해운대 해수욕장.(호텔 신관 4층 발코니에서 ) 저렇게 파라솔 장사를 하는 것도 해마다 수억씩 임대료를 부산시에 지불하고 계약을 한다던데, 날씨라도 좋아야 적자가 안날텐데... 남의 일에 걱정이된다. 오늘은 그래도 해가 나왔으니... 이렇게 휴일날엔 나도 물놀이 가는 차림으로~~~ 돌아와서 옷을 벗어놓고 한장~ 입고있는 모습은 찍어줄 사람이 없잖아! (가방안엔 화장품과 수영복) 휴양지에서 살다보니 날마다 휴가가는 기분으로 차림도 물놀이 패션. 오늘은 파랑으로... 주연씨 댓글에 보.. 2008. 7. 27.
소소한 일들. 약간씩 흩뿌리는 빗속에서 한시간 넘게 수영장에서 놀았다. 이웃 이야기,들은 이야기,최근에 안보이는 회원 이야기... 남에게 잘산다는, 경제적으로 넉넉하다는 평을 듣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친척중에 경제적인 지원을 계속해야하는 애물단지 한,둘은 꼭 있더라구. 규모가 크냐,적으냐 정도의 차이일뿐. 1. 어릴때 아들 시부모에게 맡기고 재혼해 나갔던 시어머니가 자기가 낳은 성이 다른 아들 데리고 와서 시동생 뒷바라지 톡톡히 시키는...(조부모님이 돌아가셨으니 눈치볼것없이) 의사인 남편 돈 잘벌어서 좋겠다는 남의 인사에 사고치는 시동생이 있다고 공개하지도 못하는 벽장속의 애물단지. 2. 남편이 자기몰래 시댁 보증섰다가 4층짜리 상가건물 하나 날리고, 끝없이 시댁 치닥꺼리하는 남편을 용서할수없다고 머리 싸매고 누운 친.. 2008. 7. 26.
고등어와 전갱이 2박 3일 낚시를 다녀온 짐 꾸러미에서 나온, 고등어와 전갱이(아지) 남편이 손질해서 소금을 약간 뿌려놓은 상태.(사진을 아침에 찍었더니 탱탱하지않네) 아침에 구워먹은 빈자리. 진저리 나게 낚시를 싫어해서 펑펑 울었던 적이 있다. 한동안은 잡아온 생선을 내가 다듬고 많으면 경비실.. 2008. 7. 25.
추억 (다림질) 여름날 이른 아침은 항상 엄마가 떠 오른다. 내가 꼬마일때도, 좀 자라서 학생일때도, 여름날 새벽에 눈떠보면 엄마는 항상 마루에서 다림질을 하고계셨다. 할아버지,할머니,우리 육남매. 그렇게 열식구의 빨래이니 오죽했을까? 더구나 할아버지께선 모시옷을 입으셨다!!!!! 엄마는 왜 새벽에 빨래를 .. 2008. 7. 24.
습관. 습관대로 6시전에 일어나졌고,평소 같으면 남편이 일어날 시간까지 아침준비를 하고,신문을 읽고,그렇게 기다렸을텐데, 어제 2박3일 예정으로 낚시를 떠나 조용히 할 필요가 없기에 일찍부터 청소를 시작하는 부지런을 떨었다. 얼마만인지? 참 오랫만에 시작한 청소네. 그래! 관절에 무리가 안될만큼.. 2008.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