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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의 메모. 1.라파엘 나달이 드디어 챔피언이 되다. 작년에 런던갔을 때; 아들은 팀에 합류하자마자 바로 바쁜 일을 맡아서 매일 밤 12시가 넘어야 퇴근했었다. 낮엔 밖으로 돌아다녔지만 밤엔 TV 보는거 밖엔 할일이 없었고, 더구나 신통찮은 영어로 다른 프로는 알아듣지도 못하니까 자연히 날마다 윔블던 테니스.. 2008. 7. 7.
엄마노릇이 만만한가? 자식이 장래에 어떤 사람으로 살기를 원하는가? 나름대로 성공한 삶을 살면서 만족스러운 사회생활과 즐거운 가정생활을 해 나가기를 바라지 않을까? 아니면, 자식의 삶을 희생하더라도 투쟁적으로 살기를 원하는가? 그 모든 시작이, 어린 시절 부모의 영향이 크다는 걸 알고 있을까? 좋은 환경이라는 게 물질적으로 넉넉한 환경을 말하는 게 아니고, 밝고, 긍정적이고,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건만. 특히나 어린 시절의 그 영향으로 훗날 인생의 방향이 달라지는 것을!! 세상사가 아무리 힘들어도, 아무리 불만스러워도, 어린 자식을 끌어들이는 일은 하지 말아야지 아이들에게 세상의 어둡고, 부정적인 면보다 밝은 면, 긍정적인 면을 먼저 보려는 마음자세를 가르치는 게 왜 중요한지를 정말 모르는 걸까?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 2008. 7. 6.
정원이 멋진 전통여관에서. 호텔보다 두배나 비싼 숙박료를 내고 전통여관에서 하룻밤을... 추녀끝을 타고 내리는 빗물을 이렇게 운치있게... 돌확에 쇠를 박아서 고정시켰으니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겠네. 저녁식사를 어찌나 정성스레 준비했던지... 첫 음식이 나오고 마지막 디저트가 나오기까지 두시간!!(우리의 한정식 코스 처럼) 목욕후 까운 차림이어서 방에서 먹겠다고 했더니, 하나하나 이층으로 가져와 꿇어앉아 시중을 들면서 송구스러울 정도로 공손히 대접을 하네요. 아침식사도 여러가지 반찬으로 만족스러웠고... 보통 일본식 식사가 양은 적은편인데, 종류가 많아서 결국엔 다 먹지못할 만큼 많더라구요. 옥쌤2008.07.05 14:23 신고 일본을 배경으로한 드라마를 보면 꼭 저런 전통여관이 나오던데.. 전 호첼보다 그렇게 비싼줄은 몰랐.. 2008. 7. 4.
알림판. 오후 늦게야 연락받은 갑작스런 여행으로, 2박 3일 비웁니다. 내일 아침에 출발해서 금요일 저녁에 오는. 참!! 핸드폰 번호가 010 - 8510 - 뒷번호는 똑같아요. 나는 가운데도 그대로인줄 알았는데, 하나가 다르네요. 잘못 연락해줘서 미안해요. 2008. 7. 1.
따뜻한 추억들. 어제 창고에서 물품을 찾다가 발견한 담양 대바구니. 런던 지사근무 발령을 받고, 떠날준비를 하는동안 아래 윗집에 살면서 단짝으로 지냈던 옥희씨와는 헤어짐의 서운함으로 여러번 이별연습을 했었다. 서로를 많이 기억하자며 바닷가도 나가고.. 소품바구니로 침실에,거실에,부엌에,하나씩 두고 자기를 기억해달라던... 작은사이즈와 중간사이즈는 돌아올 때 영국사람에게 기념으로 줬었고, 이제는 낡고 색이 바래서 사용하진 않지만 아직도 그 시절의 옥희씨 맘을 기억하고싶어서 추억의 상자속에 담아둔 보물. 2.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보조가방으로 학교에 가지고 다녔었고, 여행을 가거나 나들이 할때도 소품을 넣어 다녔던 명훈이 필수품. 잘~ 보관했다가 손주에게 사진과 함께 물려주려고...보관중. 그날의 사진을 찾아보느라 엘범들을 .. 2008. 7. 1.
바탕화면. 지난겨울에 부산집에 와서 엄마의 컴퓨터를 보고, "어머니~ 정말 심하십니다. 아버지 사진으로 바꾸세요." 했었다. 민망하다고... 아버지는 부르면 쳐다보는 옆에 계시고, 세훈이는 쉽게 가서 만날 수 있는 서울에 있고, 넌 너무 멀리있잖니? "컴퓨터를 켤 때마다 너를 볼 수 있어서 좋은데 뭐~" "그래도 이건 아니죠, 아버지 서운하시겠어요." 그렇게 바꾸라고 부탁하고 갔건만, 아직도 내 바탕화면은 명훈이다. 이제 아들이 오기 전에 바꿔야 하나 고민 중.(다녀가고 나면 또 명훈이 사진으로 할 것 같은데...) 원본 올려둘 테니 가져가서 저장해 둬라. 작년 East bourne 에서 내가 찍은 사진들 중에서. 2008. 6. 29.
사소한 호기심. 목욕을 다녀와서 아침밥을 먹겠다며 6시 반 전에 집을 나갔었고, 쌀을 씻어 앉혀놓고, 반찬을 준비하고... 아마도 9시는 되어야 돌아오겠지. 아침에 블로그에 들어와서 제일먼저 하는 일은 어제 방문자수와 어떤 경로로 들어왔는지 확인해보는 것. 다양한 경로 중에서 요즘 궁금한 검색어가 생겼다. 최.. 2008. 6. 29.
제습기의 활약. 장마철이 되면 누구나 온~ 집이 눅눅해져서 짜증나고 불편을 겪겠지만 여기 달맞이는 6월부터 바다에서 불어오는 물안개 때문에 장마철이 오기도 전부터 습기와의 싸움이다. 첫해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대비책도 없이 지내다가 여기저기 곰팡이가 생긴걸 보고 얼마나 놀랐었던지... 보일러를 틀고,에.. 2008. 6. 28.
여행선물. 참~ 약소해라~~ 찹쌀떡 셋트와 쌀과자 종류. 여행선물이 '달랑 이거' 란다. 내가 좋아하는 오사카 병아리 만주(히요코)는 사지도않았네. 카스테라도 빼먹고... 나는 떡순이가 아니라 빵순이라니깐!! 2008.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