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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199

깁스를 하니까 발가락 뼈가 부러졌어도 발 전체를 고정시켜야 하니까 (지금 상태에서 부딪치거나 아이가 밟기만 해도 뼈가 으스러져서 수술해야 된다고) 발가락 부분은 보호장치를 씌운 듯이 덧 씌워져서 발 사이즈가 엄청 커 졌다 약간 무거우니 더 절뚝거리면서 걷는다 아무리 움직이지 않으려 해도 몇 번씩 부엌에도 가야 하고 세탁기 돌려서 빨래를 널어야 하고 왔다 갔다 걷는 횟수가 많아졌다 화요일 수요일 이틀이 지나고 어제저녁에 발바닥을 보니 도저히 이불속으로 들어갈 수가 없는 상태다 발을 감쌀 수 있는 뭔가를 찾아보니 핸드백 살 때 케이스에 들어 있는 가방을 보호해주는 천 주머니가 적당하겠다 싶어 소품 서랍에서 큰 사이즈를 하나 가져왔다 발을 넣고 끈을 묶어서 벗겨지지 않게 했더니 아침에도 그대로 있더라 불편중에서는 아픈 것보.. 2022. 10. 7.
정형외과 워낙 통증을 참는데는 이골이 나서 이 정도 아픔이면 발가락에 금이 간 것 같다고... 오전에 정형외과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금이 간 게 아니라 아예 빗금 방향으로 부러져서 부러진 뼈가 어긋난 상태라고 의사 선생님이 치료실로 오셔서 직접 발가락을 잡아당겨서 원래의 위치로 맞춰주셨고 담당자가 발가락이 보호되도록 깁스를 해 줬다 젊은 사람은 4 주 지나면 뼈가 붙는데 노인들은 6 주가 걸릴 거라고 하네 이래저래 우울함이 더 길어지겠다 할 말이 참 많은데... 병원에 가기 전 안방에서 (발가락이 휘어졌음) 2022. 10. 4.
오랜만에 나의 이야기 요즘은 계속 손자 손녀 이야기에 빠져 있어서 내 개인적인 이야기는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 7월 7일 수영장 등록이후 거의 한달만이다) 작년 12월 1일부터 시작한 재활치료는 7월 마지막 주에 마지막 도수치료를 하고 마쳤다 만 8 개월 재활치료를 다녔고 앞으로 연말까지는 집에서 재활운동 30 분과 수영장 가서 걷기 40분으로 혼자서 운동을 하겠다고.... 치료사의 의견이 듣고 싶다고 했더니 그렇게 해보는 것도 좋겠다며, 어렵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오라고 격려를 해 주셨다 마지막 수업이 있는 날은 그동안 고마웠다고 준비해 간 선물로 마음을 전하고... 그다음 날부터 매일 아침 6시에 시작해서 30분간 엉덩이 운동 20회씩 3세트와 허벅지와 무릎근육 단련하는 운동 3 가지를 오른쪽 왼쪽 15회씩 3세트.. 2022. 8. 4.
수영장 등록 화요일 오전 용인 세브란스 병원 재활치료 센터에서 30 분 재활운동이 끝난 후 도수 치료사가 허벅지 근육이 너무 빈약해서 걷는데 문제가 있으니 이제부터는 다른 운동을 시작하면 좋겠다고 운동 중에서는 수영장에서 걷는 게 고관절에 무리도 안 가고 도움이 될 거라고 해서 집에 와서 오후에 용인시에 있는 모든 수영장을 검색해서 전화를 해보고 적당한 곳을 찾았다 (코로나가 심한 시기에는 영업을 못했으니 적자가 심해서 문을 닫은 곳도 있었다) 그중에서 새단장을 하고 5월 16일 오픈한 용인 월드 실내수영장에 어제 가서 등록을 하고 챙겨 간 수영복으로 바로 들어가서 나는 깊이 0.7미터 작은 수영장에서 걷기를 20 분 하고 남편은 큰 수영장에서 자유 수영을 했다 수영장과 연결된 남탕과 여탕에는 샤워시설과 온탕이 있어.. 2022. 7. 7.
안과 진료 어제 저녁에는 8 시가 되기 전부터 침대에 누워 있어서 일찍 잠이 들었다 휴대폰 글자를 보고 있으면 금세 눈이 따갑고 뿌옇게 보여서 침대에서는 안 보겠다고 그냥 눈 감고 누워있으니 잠자는 것 밖에 할 게 없다 아침인 줄 알고 눈을 떠 보니 새벽 2 시 화장실 다녀와서 다시 침대에 누우면서 늦잠 자게 될까 봐 살짝 걱정이 되어 휴대폰을 머리맡에 뒀다 다시 눈을 떠서 휴대폰을 보니 6 시 10 분 적당한 시간에 눈이 떠 져서 기분 좋게 일어나 거실로 나가서 잠깐 준비운동을 하고 운동 매트를 깔고 폼 롤러를 이용해서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동작을 10회 3번 반복한다 어깨와 날개뼈가 바닥에 닿고 무릎 밑에 폼롤러를 받친 상태에서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 엉덩이에 최대한 힘이 들어가도록 하는 동작이다 복식호흡으로 아.. 2022. 6. 28.
정형외과 진료. 2 주 전이었나 수요일 재활운동 다녀와서 근육이 자극을 받은 상태에서 서서 다림질을 했고 충분히 쉬지 않고 걸어서 동네 마트에 가다가 고관절 통증으로 한 걸음도 더 못 갈 지경이어서 남편이 자동차로 데리러 왔었다 그날 밤에 엄청 아팠고 다음날도 못 움직일 정도여서 고관절에 단단히 탈이 났나 보다 생각되어 정형외과 진료 신청을 했었다 가장 빠른 날짜가 6월 8일이라고 하네. 아침 9시에 가서 접수하고 기다려서 엑스레이 찍고 진료실 앞에서 또 기다려서 10시에 의사 진료상담을 했다 1. 고관절이 수술해야 할 정도로 나쁜 건 아니다. 타고난 신체구조상 고관절 뼈의 생김이 불완전하게 덮여서 활동 각도가 넓어 젊어서는 유연한데 노인이 되면 통증이 쉽게 생길 수 있는 타입이란다 그 유연함 덕분으로 30대 시절에는 .. 2022. 6. 8.
고관절이 탈이나서 지난주 수요일 재활치료 중에 고관절을 싸고 있는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했었다 집에 와서 셔츠랑 바지랑 서서 다림질을 했더니 운동으로 근육의 피로도가 높았던 상황에서 다림질 시간이 길었던 지 심하게 뻐근했으나 약간 무리를 해서 걷는 게 도움이 된다는 의사의 조언이 생각나서 500~600 미터 거리의 동네 가게에 콩나물 사러 걸어갔다 점점 발걸음 떼기가 힘들어져서 한 발자국도 못 가겠는 상황에 남편에게 전화해서 데리러 오라고... 밤중에는 잠을 설치는 정도의 통증이었고 다음 날도 최소한의 움직임만으로 하루를 보냈다 금요일 재활치료하러 갈 수 없는 처지였으나 가서 사정을 설명하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도수치료를 받았다 (고관절 연골이 다 닳아서 아픈 거니까 다시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보라고 했다) 발자국마다.. 2022. 5. 27.
올해 첫 걷기 운동을 목적으로 걷는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작년 가을에는 고관절 아프다고 밖에서 걷는 건 한 번도 안 했으니 거의 일 년 만이다 지난주 금요일 도수치료 중에 물었더니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이 정도면 조금씩 걷는 게 도움이 될 거라고 했다 주말에는 서울 다녀왔으니 어제 처음으로 남편의 만보기를 허리에 차고 왕복 800보(정확하게는 900보)를 걸었다 오늘은 조금 더 1000 걸음을 목표로 나갔는데 동네 빵집까지 700 보가 되네 잡곡식빵 한 봉지와 호두 파운드케이크를 사서 돌아왔으니 1400 보를 걸었다 돌아오는 중에 허리 수술한 양쪽으로 근육이 당기고 아프다 집에 와서는 허리를 쉬기 위해 바로 침대로 그래도 다행인 것은 고관절을 싸고있는 근육이 먼저 아픈 게 아니고 허리 근육이 먼저 피곤해져서 그동안 .. 2022. 4. 19.
또 탈모 (현재 상황 ) 토요일 아침에는 서울 가느라 바빠서 느긋하게 노닥거릴 짬이 없는데 오늘은 서울 안 가서 오전이 한가하다 윤호 유라가 3월 31일 백신을 맞아서 며칠은 조심해야 하는데 우리는 양성이었던 작은아들이 함께 있었으니 아무래도 불안해서 이번 주는 서울 안 가기로 했다 평소에는 재활치료가 있는 금요일 오전에 머리를 감는데 어제는 치료사의 개인 사정으로 도수치료가 취소되어 머리를 안 감았다 하루 늦게 오늘 머리를 감고 보니 욕조의 거름망에 빠진 양이 평소보다 더 많네 머리카락이 워낙 많이 빠지니 나중에 하수구가 막히는 불상사가 생길까 봐 샤워부스는 바닥의 물 빠지는 곳 거름망이 촘촘하지 않아서 욕조에서 감는다 오늘 빠진 머리카락을 바쁘지 않으니 펼쳐놓고 하나씩 세어 봤다 482 개 무려 오백 개 가까운 숫자인데 빗질.. 2022.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