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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199

진료 의뢰서 목요일 신경외과에 예약되어 있는 건으로(고관절 통증 때문에) 오전에 신촌 세브란스에서 전화가 왔다 그날 진료받으러 오는지 확인하고 동네 의원에서 진료 의뢰서 발급받아 가져오는 것도 다시 알려주네 세브란스에 예약을 하면서는 다음 주에 동네 정형외과에 가서 진료 의뢰서를 받아 와야지 했으면서 일주일 내내 생각이 안 났다 병원에서 안내 전화를 안 했으면 그냥 갈 뻔했구나 11 시에 서둘러 나가서 진료 의뢰서를 받아 오면서 우리나라 국민이 누리는 의료 혜택과 친절하고 정확함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남편과 대화했었다 오후에는 해운대 백병원에서 전화가 왔었다 작년 7 월에 피검사 예약해놓고(집을 사겠다는 연락이 와서 내려 갔던 시기) 1 년이 넘어도 검사하러 안 와서 환불해주려고 연락했단다 작년 8 월에 경기도 .. 2022. 12. 20.
치과 토요일 저녁에 간식을 먹다가 이빨이 부러졌다 음식이 전혀 딱딱하지도 않았는데 어금니가 부러지다니 충치를 치료하고 사기로 씌운 어금니가 이빨과 뿌리가 분리된 거다 왼쪽 윗니 가장 안쪽의 이빨이라서 발치를 하고 어금니 하나는 없는 상태로 살아야겠다 결심하니 속상하지도 않았다 어차피 오른쪽도 어금니는 하나뿐이니 별 문제가 없겠다 싶고 오늘 아홉시 반에 집에서 출발해서 예약도 없이 무작정 치과에 갔다 치료 중인 환자가 있어서 대기실에서 기다리다가 엑스레이 먼저 찍고 잇몸 속에 뿌리만 남았으면 뽑아야 하는 게 순서인데 그래도 살려보자고 하시네 몇 년은 더 사용하다가 탈이 나면 그때 뽑자고. 이빨을 만들어 씌우려면 잇몸을 약간 잘라내야 한다고... 처치 후 본을 뜨고 왔다 수요일 가서 씌우는 작업을 할 거다 오늘 .. 2022. 12. 5.
정형외과 재활의학과에서 고관절 통증 치료 첫 번째 방법으로 체외충격파를 받아보라고 해서 집에서 가까운 동네 병원으로 가겠다고 했었고 오늘 발가락 골절 치료했던 정형외과에 갔더니 하필이면 원장님이 수요일은 출근을 안 한다네 발가락 깁스와 치료하는 중에는 수요일은 진료를 안 하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그 사이 잊어버렸다 간호사 설명이 대체 의사가 진료를 본다고 했으나 급한 게 아니니까 내일 다시 오겠다고 했다 체외충격파 자체는 도수치료 담당 다른 직원이 하는 거라서 의사가 필요 없으나 고관절이 얼마나 나쁜 지 무엇이 문제인지 현재의 상태에 대해서 엑스레이를 찍어서 확인하고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 싶은 게 먼저라서 내일로 미루었다 집 밖으로 나갔으니 돌아오는 길에 이마트에 가서 필요한 몇 가지를 사느라 바구니를 채웠다 동.. 2022. 11. 30.
재활의학과 왼쪽 어깨 인대가 찢어졌다고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았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치료용이 아니라 통증을 줄여주는 거라면서 2 주후에 찢어진 인대를 재생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치료를 하자고 하셨다 예약이 된 3 시에 맞춰서 진료실 앞에 갔으나 어제는 아기와 어린이 손님이 많았다 (담당 선생님이 소아 재활치료 전문이라고 ) 내 차례가 늦어지는 것에 짜증이 나기보다 아직 첫돌도 안된 아기가 재활치료를 왔다는 그 자체가 너무 맘이 아파서 별별 생각이 다 들더라 발육이 늦은 정도의 가벼운 증세로 치료하면 정상이 되는 아이도 있을 거고 앞으로 계속 장애를 가지고 살아야하는 아이도 있겠지 고관절 통증으로 심란했는데 칠십이 넘어서 교통사고로 환자가 된 나는 바꾸어 말하자면 칠십년을 잘 살아온 나는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겪어내자는.. 2022. 11. 30.
탈모와 관리 교통사고 수술 이후 엄청나게 빠지는 머리카락에 전문 병원에도 갔었고 별별 노력을 해도 나아지지 않은 듯해서 이러다가 내년에는 가발을 써야 되겠구나 했었다 지금도 2 일에 한 번 혹은 3 일에 한번 머리를 감을 때마다 뭉텅뭉텅 빠진다 그러고도 2 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가발을 쓰지는 않으니 노력 덕분에 버틴다고 해야 하나 매일 하루에 3번 탈모 치료제 판시딜 약을 먹고 샴푸는 커피가루에 여러 가지 넣어서 만들어서 쓰고 2주일에 한 번씩 헤나 가루로 팩을 한다 레몬 2 개 계란 노른자 두 개 헤나 가루 고봉으로 네 스푼 맥주효모 고봉 한 스푼 꿀 한 스푼 올리브유 반 스푼 + 물을 조금 넣어서 묽기의 농도를 맞춘다 예전에는 머리카락이 많아서 저 그릇에 가득 찰 정도로 용량을 지금의 두 배는 만들어야 머리카락 .. 2022. 11. 17.
어깨 인대 손상 5 월이었는지, 6 월이었는지 오래되어 그것도 잊어버렸다 유준이가 소파 위에서 왔다갔다하는 걸 좋아하던 시기에 아이가 소파 끝에 올라서서 책장에 있는 뭔가를 잡으려 하다가 뒤로 넘어지는 순간이었다 나는 바로 옆에 있었고 할아버지는 좀 떨어져서 계셨다 순간적으로 왼팔을 뻣어 아이의 머리 밑 내복을 잡고 번쩍 들었다 그리고는 바로 바닥에 내려 놨는데 그 순간에 인대가 찢어졌던 모양이다 곧바로 월요일에 병원에 갔으면 빨리 나았을 텐데 그 정도 아픈 건 내 판단으로는 근육이 늘어났을 거라고 생각했다 약 안 먹어도 시일이 지나면 저절로 나을 거라고. 불편했으나 어느 동작을 할 때만 아팠으니 조심하면서 지냈는데 며칠 전 밤중에 왼쪽 옆으로 돌아누워 오래 눌러졌었는지 어깨가 아픈 것 말고도 팔꿈치도 파스를 붙여야 할.. 2022. 11. 15.
오랜만에 다림질(+ 몸 상태) 발가락뼈가 부러진 이후 최소한의 부엌일과 세탁기 돌려서 빨래 널어놓는 정도의 일만 하고 살았다 아직 완전히 붙은 상태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서서 일해도 되겠다 싶어 다림판을 거실로 가져와서 바지 6 장과 셔츠 4 장을 다림질했다 그동안은 다림질을 할 수 없어서 세탁해서 마르기 전에 손으로 두드려서 그냥 입기도 했는데 오늘 아침에도 다림질 안 한 셔츠를 입고 나가셨다 자동차 후방 카메라가 리콜 대상이라서 무상으로 교체해준다고 나가면서 겉에 쉐터를 입으니 다림질 안 한 셔츠라도 남은 모른다고 하시네 내가 제일 잘하는 일이 다림질인데 벗어놓은 셔츠가 다섯 장에 청바지 면바지가 여섯 장이나 다림질 안한 상태로 있는 걸 보니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구겨진 면티셔츠가 몇 장 남았으나 더 오래 서 있으면 탈이 .. 2022. 11. 1.
기브스 이후 발가락 골절로 깁스 이후 일주일 만에 엑스레이 찍으러 정형외과 갔으나 부러진 뼈 상태가 그대로라서 6 주가 아니라 8 주 걸리겠다는 의사의 말에 어이가 없어서 그 와중에 의사에게 농담을 했었다 8 주는 너무 많으니 좀 깎자고 일주일 만에 또 가 봐야 크게 달라진 게 없을 것 같아서 이번에는 주말에 가려고 어제는 안 갔다 일요일 저녁부터는 집 안에서는 깁스를 풀고 붕대를 감은 상태로 다닌다 움직이기가 한결 편하다 오늘(수요일) 아침에는 머리 감고 샤워하고 나와서 붕대를 절반으로 잘랐다 발의 앞부분만 붕대를 감고 반창고로 고정시킨 후 벗겨지지 않게 여름용 양말로 감쌌다 집 안에서는 안방에서 부엌 그리고 거실 3 곳만 다니니까 깁스를 풀고 다녀도 위험할 일이 거의 없다 이틀 후 금요일, 정형외과 가서 다시 엑.. 2022. 10. 19.
정형외과 다녀왔습니다.2 깁스한 발을 보고 뼈가 부러져서 발을 깁스했던 경험담과 다양한 조언을 해 주신 분들에게 보고하는 형식으로 글을 씁니다 깁스한 지 일주일 만에경과를 보러 오늘 오전 10 시에 병원 가서 먼저 엑스레이 3 장 찍고 의사 상담을 했습니다 젊은이들은 일주일이 지나면 뼈가 붙기 시작하는 징조가 보이는데 나는 아직 그대로여서 6 주보다 더 걸릴 수도 있다고 하네요 기다리는 거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느긋한 마음으로 잘 견디라는 말과 부딪쳐서 뼈가 으스러지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당부와 함께 압박붕대를 풀고 샤워를 해도 된다는 반가운 말도 들었습니다 물론 한 발자국도 조심하라는 당부도 하면서요 욕조 안에서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샤워기로 씻는 방법으로 하면 머리 감는 것도 샤워도 편한 자세로 할 수 있겠습니다 (허.. 2022.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