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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389

마음만 바빠서... 회전근개 손상이라는 진단을 받고 약을 먹은지도 벌써 2개월이 넘었는데, 팔은 아직도 신통찮은 상태다. 청소를 일주일씩 미루는 건 기본이고,겨우 진공소제기로 먼지만 빨아들이는 지경인데, 내일 서울 갈 예정이어서 방이랑 거실, 모처럼 걸레질을 했다. 지난 목요일, 갑자기 큰 일이 생겨서 등줄기.. 2011. 3. 4.
블로그 친구 - 이번에는 뉴욕에서 오신 언니를 만나러... 2월 23일 출발하기로 했던 미야자키,이브스키,가고시마 3박4일 여행은 화산폭발 때문에 일단 취소를 했었고, 어제 만나서 이왕에 날짜를 정한 것이니 국내여행이라도 하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결국 가을로 미루었다. 뉴욕에서 청이님이 서울 오셨는데, 내 스케쥴이 어찌될지 몰라서 연락도 못드리고... 2.. 2011. 2. 20.
내 생일.2 중학교 2학년이었던가? 생일날 아침, 팥밥이 아니고 그냥 하얀밥,그리고 미역국도 아니고... 아무말없이 밥을 먹는데,눈물이 핑~ 돌더라. 그러다가 뚝뚝 떨어지는 눈물. 왜 우냐고 물으시는데,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냥 눈물이 나네~ 했더니, 제일 먼저 할머니께서 눈치를 채셨다. 생일상을 안차려서 .. 2011. 2. 15.
어깨 통증. 오른쪽 어깨의 불편함이 벌써 한달이 넘었다. 심하게 통증을 느끼는 게 아니고 평상시엔 멀쩡하다가 옷을 갈아입을 때나 팔을 뒷쪽으로 움직일때만 아파서, '근육이 굳어서 오는 오십견의 일종인가 보다' 하고 자연스레 풀어져서 회복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랬었는데, 토요일 밤부터 가만히 있어.. 2011. 1. 3.
맘에 드는 게 하나도 없네. 연말에 결혼식이 많은... 한살을 더 안먹으려는 그 마음이 너무나도 이해가 된다. 그래서 12월의 결혼은 거의 중매결혼이라 하던가. 금요일 결혼식에 참석하고 이촌동으로 갔고, 명훈이가 일찍 퇴근해와서... 토요일 하루 (모처럼 집에서 쉬길래) 한살 더 먹는, 더 늦어져서는 안된다는 초조하고 불안한 .. 2010. 12. 20.
긴 하루. 지난번 전세계약서 건으로 남편에게 무지 깨졌던 그일로 서울 가는 날. 11시에 만나기로 약속을 해서 부산에서 9시 출발하는 비행기를 예약했었고, 아침이니까 차막히는 시간도 아니어서 넉넉히 생각해서 한시간이면 될테니, 공항에 가서 아침을 먹을 예정으로 집에서 7시에 출발하기로 했다. 6시에 일.. 2010. 12. 13.
아토피 치료제. 13개월 되었다는 윤이. 눈을 맞춰도,입술을 오물거려도, 어떤 표정 어떤 제스쳐를 해도 젊은 할머니들은 살살 녹는다. 워낙 순둥이인데다 낯선 사람을 가리지않아서 더 예쁨 받았다. 피부가 뽀얗고 깨끗하다. 신생아 때부터 한번도 아토피 증세가 없었다는 참 다행스럽고 고마운 아기. 뭐든지 잘먹고 .. 2010. 12. 6.
사고. 토요일 낮. 순창에서 점심을 먹고,강천사 구경을 나선 길에 중간에서 자동차 엔진의 온도가 급상승하여... 긴급연락을 했더니... 오버히트란다. 원인을 알수없다고 차를 견인하여 정비소로 갔는데,토요일오후라고 근무자가 없고,월요일까지 기다려야 한단다. 일행들 차에 낑겨 토요일오후와 일요일 일.. 2010. 11. 8.
답답하다. 어제, 호텔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빼다가 옆의 기둥에 옆문을 긁었다. 지나치게 붙여서 뒀던 걸 깜박하고 핸들을 틀다가 빠지직 소리에... 작은 흠집이라고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정비소에 갔더니 보험회사에 연락을 하라고 그러네. 차문 자체를 바꾸고 도색을 새로 해야한다고... 뭐~~~ 이런 어이없는 .. 2010.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