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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389

근무중. 며칠전 냉탕에서 온 몸에 찌르르 전기가 흐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그게, 한기가 드는 시초였던 것을 집에 와서도 별 탈이 없길래 무시하고 그냥 넘겨버렸었다. 3일간 미열이 있는 듯 없는 듯 그렇게 대치상태 이더니 (그때 약을 먹었어야 했는데~ 쯧쯧) 어제부터 기침을 하고 제대로 감기가 걸.. 2010. 5. 7.
휴일 낮. 아침식사후 차 한잔을 마시며 약간의 여유시간을 가지고, 꽃밭에 나갔다가, 점심시간전에 운동하러 나가고, 밖에서 점심식사를 하고,낚시 갔다가, 저녁 8시 쯤 돌아오는게 남편의 하루일과인데, 어제는 휴일봉사를 한다며 거실 유리닦는 걸 맡아서 청소를 도와주는 바람에 점심을 집에서 먹었다. 블로.. 2010. 5. 3.
이웃 초대. 꽃구경을 오고싶다는 이웃의 말에 그러자고... 월요일엔 점심 모임이 있으니 화요일에 차 한잔을 하자고 토요일에 말했었다. 평소에 어질러놓고도 덤덤한 내 생활습관 때문에 일요일에 대청소를 했다. 어제 아침엔 눈에 거슬리는 것들은 뒷베란다로 임시 피난 시키고... 미처 못치운 것은 둘둘 뭉쳐서 .. 2010. 4. 28.
이십만번째 방문자는 누구일까요? 지금 블로그에 들어와보니 199993 이라는 숫자가 나왔네요. 200000만 번째는 누구신지 덧글로 남겨주셔요~~~ 2010. 4. 12.
집에 와서보니... 부산은 벚꽃이 활짝 피었다. 부산역에서 집으로 오는 길 마다 벚꽃이 흐트러지게 피었는데 기사님 말씀이 엊그제 하루 사이에 그렇게 피었단다. 날씨 좋을 때는 아침 다르고 오후에 다른게 꽃봉오리 피는 모습이니까~ 달맞이 언덕위에도 완전 꽃길이다. 오후에 달맞이길,송정숲길,동해안 바닷길... 그.. 2010. 4. 5.
병원에서 아침 9시 수술을 시작했는데 마치고 병실로 올라오기까지 6시간 반이 걸렸다. 4층 8개,5층 8개의 병실이 있고,조카는 4층 1호실. 마취에서 깨어났지만 폐속에 차 있는 마취가스를 뱉어내기위해서 계속 호흡을 해줘야 한다는데, 순간순간 잠에 취해있어서 계속 옆에서 깨워야한다. 깨어난 후 7시간 동안은.. 2010. 4. 3.
공부하기가 지겨울 땐... 3급 과정이 없어서 그냥 2급 과정을 사왔더니, 난이도가 확연히 차이가 난다. 왠일로 오늘 아침엔 외워지지도 않고... 도무지 공부가 안된다. 커피를 큰 머그컵에 한잔 가득히 마시고... 건성으로 책장을 넘겨보다가 책을 덮어버렸다. 그래, 청소나 하자. 시끄러울까봐 진공소제기는 못쓰고 빗자루와 걸.. 2010. 3. 23.
3월에... 평소보다 약간 일찍 일어나서 한자책을 보다가, 커피를 마실려고 부엌으로 들어갔다. 바로 눈앞에 보이는 뜰에 하얗게 내려앉은 눈!! 뜨거운 커피를 한잔 들고 바다가 보이는 거실쪽으로 서서히 걷히는 어둠 사이로 바다를 바라보며, 하얀 집들을 바라보며, 한 겨울인양... 멀리 여행을 떠나온 양,그렇.. 2010. 3. 10.
모임에서 들은 얘기. 모임에서는 일상사 살아가는 얘기, 최근 다녀온 여행 얘기, 다음주 여행가는 친구의 일정얘기, 그리고, 자녀들,손주들 얘기. 꽉찬 나이의 아들과 딸의 결혼에 관한 일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한 친구는 딸을 너무 편하게 (하고싶은 거 다 할 수 있게) 키워서 아쉬운줄 모르고 저렇게 태평이라며, .. 2010.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