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일들389

새컴퓨터 새로운 것에 호기심이 많고 도전해보고싶은 욕구가 강한 젊은이었다면, 새 컴퓨터를 설치해놓고, 이렇게 낯설음에 당황하는 일은 없었으리라. 그러고보니 내가 기계치인가? 사진을 찍어서 올릴려고 보니 바탕화면에 알씨가 없다. 완전... 깜깜. 어제의 설치 담당자에게 전화해서 묻고... 겨우 해결. 저.. 2010. 2. 18.
명절 많이 바쁜 큰애에게 명절에 내려오지말라고 했다. 짧은 시간을 이용해서 하루만 다녀가는 건 소모하는 시간에 비해서 고생이 많겠다고... 교통이 한가로울 때 우리가 갈테니... 더불어 둘째도 그냥 쉬라고 하고. 시어머니 요양원에 계시고, 모두 인천에 사는 시동생들 어머니께 인사 갈테고... 차례 모.. 2010. 2. 13.
생일선물 미리받기. 출장써비스 나온 기사에게 컴퓨터가 느려터져 숨 넘어가게 생겼다고 했더니, 너무 오래 사용해서 그렇다고 바꿀때가 되었다고 했다.(2003년 6월에 샀으니 오래도 썼다) 당장 갈아치울려다가 나혼자 사용하고 또 꼴까닥 멈춰버린게 아니니까 하루 이틀 미루다가 보니 한달이 되었다. 이번 생일부터는 그.. 2010. 2. 8.
2월 4일 1. 호텔 5층의 새로운 공사 때문에 4층 여자 사우나가 보름간 휴업이다. 서울에서 샤워만 하다가 왔으니 푹~~~ 담궈서 목욕을 해야 하는데... 아침 먹자마자 찾아간 대중 목욕탕. 이런 낭패가! 목욕탕에서 주는 건 행주 같이 얇은 수건 달랑 한장이다. 하도 오랫만이어서 대중탕에는 타올을 챙겨 가야하는.. 2010. 2. 4.
신촌에서.49 내가 고등학생이었던 어느날. 심부름 다녀오며 대문을 열고 들어서니 작은 외삼촌이 엄마의 꾸중을 등뒤로 들으며,밖으로 나가는 순간이었다. 외삼촌이 나가고도 한참 더 엄마의 잔소리는 이어졌고... 때가 많이 나오면 망신스럽다며... 집에서 대충 한번 씻고 나더니 목욕탕에 간다고 하더란다.(20대 .. 2010. 2. 1.
이촌동,6 서울 날씨는 참~ 결혼식에 참석하느라 챙겨온 옷 한벌과 털코트가 전부인데... 오늘은 완연히 풀린 날씨가 나를 놀리는 것 같다. 오후 늦게 찬꺼리를 사러 나가면서 아들 니트 자켙을 소매를 접어 반코트 마냥 입고, 신발은 285 짜리 아들 운동화를 도날드 덕 마냥 신고... 2010. 1. 30.
귀여운 아이디어. 은행에 들렀더니 창구 마다 귤이 담긴 바구니가 하나씩 놓여있다. 전에는 알사탕 바구니가 있더니, 상큼하게 귤로 바꿔놨네.(사실...지난번에는 예사로 쳐다봐서 스티커는 못봤던 모양이다) 처리되는 동안 잠시 기다리면서 살펴보니 귤 마다 가운데에 미소 스티커가... ~^^ 내 입가에도 미소가 번진다. .. 2010. 1. 26.
아침공부. 처음에는 알람시계를 맞춰놓고 일어났는데 이젠 그 시간쯤 저절로 일어나진다. 평소보다 한시간 일찍 일어나서 한자 쓰기를 시작한게 열흘이 넘으니 이제 습관이 될려나 보다. 참... 기억이라는 묘한... 어떤 글자는 처음 배웠던 중학생 때 한문시간이 생각나고, 선생님의 말씀까지 떠 오르기도 하는게.. 2010. 1. 24.
새해 새아침. 아직은 캄캄한 시간. 서서히 밝아지는 아침을 지켜볼려고 이렇게 일찍 잠이 깨었나보다. 새해의 계획을 하나씩 머리속에 그려보고... 다짐을 해본다. 1월 1일 첫날부터 서울 갑니다. 아들에게... 2010.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