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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389

개명신청. 서운 (상서러울 서 구름 운) '자''순''숙'으로 끝나는 이름들 속에서 서운이라는 이름이 예뻐서 물었더니, 자기 할머니께서 면사무소에 출생신고를 하시면서 딸을 낳아서 서운하다고 그냥 섭섭이로 해달라고 했더니 면사무소 직원이 - "할머니 그러면 서운이로 할까요?"해서 그렇게 된 이름이란다. 한자.. 2008. 10. 23.
불꽃축제 (광안대교) 호텔에 갔더니 회원들이 거의 없다. 다들 불꽃놀이 구경할려고 집에서 혹은 좋은장소 찾아서 일찍부터 자리잡고 있나보다. 나도 운동은 땡치고 서둘러 목욕만하고 돌아와서 의자를 거실 창쪽으로 당겨놓고, 옆에 먹을 것들을 챙겨놓았다.(8시 부터 시작) 이 시간 집에서 찍은 광안대교. 불꽃은 잘 볼수.. 2008. 10. 18.
손녀 이야기. 어느 모임에서나 마찬가지로 민감한 세상이야기에서부터 개인적인 일상사 까지... 그러다가 이야기는 신참 할머니노릇으로... 어제 들은 여러 손자손녀들 중 단연 으뜸은 다섯살 외손녀 이야기. 엄마가 큰 딸에게 주의를 주면서 할머니랑 외출했다가 돌아올테니, 동생 잘 돌보고 놀아라... 했더니, 다.. 2008. 10. 18.
속상한 일.즐거운 일. 속상한 일; 어제부터 다시 칫과치료 시작. 이번에도 역시 과거에 치료했던 치아에 문제가 생긴 케이스. 뜯어내고,다시 치료하고,본을 뜨고... 끝내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즐거운 일; 내일(17일)은 1.은행정기예금 만기일 ^^ 2.근사한 오찬 초대받음. 3.저녁에 호텔에서 독일식 맥주파티가 있음. (원래는 10.. 2008. 10. 16.
독서 책읽는 걸 좋아해서 종류를 불문하고 잡았다하면 몇시간씩 빠져드는 성격이어서 밤을 꼴딱 새는 버릇때문에 남편에게 책을 빼앗기기도하고,집밖으로 쫓겨날 뻔 한적도 여러번 있었다. 때문에 나이보다도 빨리 돋보기안경을 쓰게 되었는데... 나는 특이하게도 남들보다 안경자국이 심하게 생겨서 아.. 2008. 10. 12.
신촌에서.25 냉동실에 들어있던 전복을 꺼내 손질해서 일부는 죽을 끓여놓고... 생각해보니 젊은 남자가 뭘 그리 죽을 좋아하겠냐 싶어서 또 약간으로는 전복밥을 했었다. (죽 끓일때와 같이 전복을 참기름에 볶아서 밥을 하고... 나중에 양념장과 함께) 아마도 추석때 선물받은 거겠지. 맛있다고 생색을 내었건만 .. 2008. 10. 6.
마음이 아프다. 나하고 아무런 인연이 없는 사람의 죽음에 이다지도 마음을 빼앗길 줄이야! 하루종일 스산한 심사로 애통해했다. 자기가 겪어보지못한 고통에 대해선 사람들은 아무렇게나 잘도 말하지. 어린 자식을 생각하면 어떻게 그럴수있냐고? 세상이 서운하다는 말이 도와달라는 말이 아니라, 나를 이다지도 괴.. 2008. 10. 4.
일기. 1.해영씨와 통화. 대원외고 딸을 입학시키고 기쁜소식 전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학년 가을이라고!! 세월이 빠르기도 하지. 내 블로그에 몇번 소개가 되었던 해영씨. 서울 시부모님댁에 딸 맡겨놓고, 서울 - 부산을 왕복하더니, 남편 기러기아빠 만들어놓고 자청해서 시집살이 들어갔다. 자식 뒷바.. 2008. 10. 1.
해뜨기전에... 일찍 일어나서, 화초에 물을 주고,바닥의 이끼를 닦아내고... 해뜨기전에, 햇살이 유리창에 반사되기전에 일을 끝내고나니... 상쾌하다. 더운여름엔 차려입고 나가는 것도 고역이라고 모임마다 쉬었는데, 9월이되니 줄줄이 밖에서 만나는 스케쥴이 이어지네. 매월 만나는 모임 외에도 행사초대장도 곁.. 2008.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