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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389

한가로운 추석날. 티비를 보다가, 신문을 읽다가, 누워서 딩굴거리기도 하고, 그래도 인터넷은 할 수 없었다. 이층 서재에 컴퓨터가 있으니 접근 금지구역!! 낮 12시엔 세훈이에게서 인사 전화가 와서 통화중인데 집전화로는 명훈이의 전화가 왔다. 신기하게도 같은 시간에... 두 아들의 전화를 오른손,왼손에 들고 한꺼.. 2008. 9. 14.
블로그 친구. 1.이제 컨디션이 제자리로 돌아온 듯 합니다~ 집청소도 하고,다림질도 하고,장보기도 하고...바쁜 하루였어요. 2.ㅎㅎㅎ 명절 앞이라고 택배도 받고... 해마다 명절 인사선물을 보면 그 해의 유행을 짐작할 수가 있네요. 유기농 식품이 유행이었다가, 해산물이 유행이었다가, 전통식품(버섯,잣 등등)이 .. 2008. 9. 11.
한밤중에... 제대로 정상적으로 잠들었건만, 이층 중간문을 깜빡 닫지않아서 모기천국으로 만들어버렸다. 내가 저지른 일이니 잠이 깨었어도 할말이 없다만 남편까지 잠을 설치게 만들었으니... 평소같으면 꾸중을 들었을텐데, 상태가 어리버리해서 문단속을 못했을꺼라고 생각하는지 가려워 죽겠다고 하면서도 .. 2008. 9. 9.
신촌에서.24 - 아~ 짜증나! 내가 왜이러지? 하는 음식마다 다 실패를 하네. 국을 끓여도 짜고,나물을 무쳐도 짜고, 아이고 아침에 또 ~~~~~~~~콩나물이 짜다. 긴가 민가 하다가 '조금 더'가 말썽이라니깐! 어제 산 수박은 주사로 익힌 듯 발갛게 잘 익은 색깔에 비해 맛은 신선하지가 않아서 아깝지만 그냥 버려야겠고... 끓이고, 무치.. 2008. 8. 16.
신촌에서.23 (메모) 1. 인사동에서 파리에서 온 주연씨를 만나 점심식사 (민가다헌 - 명성황후의 조카 민익두 대감의 옛저택을 개량해서 만든) 상냥하고,예의바른... 주연씨^^ 주객이 전도되어 주연씨가 설명하고, 내가 안내받는 인사동 산책,미술관,찻집...알차고 재미있었어요. (선물 받은 tea delight 를 사진으로 보여주고.. 2008. 8. 15.
신촌에서.20 서울은 확실히 부산보다 더 더운 날씨이고, 게다가 차도 없으니 밖에 나가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아파트 현관에서 제법 걸어나와야 택시라도 탈수있으니 그동안에 이미 몸은 끈끈해지기 십상. 아파트에서 지하철역까지는 걸어서라도 잠깐 거리여서 택시를 타기에는 민망하고,걷기에는 부담스럽.. 2008. 8. 10.
신촌에서.19 아파트 바로 뒤에 체육공원이 있어서 제법 나무가 많은편인데, 얼마나 많은 매미가 둥지를 틀고 사는지 6 시도 안된 시간에 매미 울음소리에 잠이 깨었어요. 동이 틀 무렵부터 합창을 하는겐지... 이른 시간에 쉽게 할수있는 일은 아무래도 다림질이지요. 선보러 나갈 아들 양복바지와 와이셔츠를 다려.. 2008. 8. 9.
스케쥴. 내일 서울 갈 준비로 아침이 약간 바쁜 상태. 다른집에선 남편 혼자두고 며칠 집을 비우면 냉장고 속을 꽉 채워놓고 나가더만, 나는 정 반대. 최대한 채소,과일도 없애고, 밑반찬 아닌 즉석 반찬들은 비우고... 정리정돈 위주로... 바로 앞 페이지에서 댓글로 이미 얘기했지만, 금요일 밤에 도착해서 20 .. 2008. 8. 6.
촌에서 살다보니... 무슨 배짱으로 침실에서 정원으로 통하는 유리문을 열어놓고 잠들었다가 간밤에 대대적인 헌혈을 했다.(남편은 아랫층 침실) 팔 다리가 완전히 열꽃이 폈네. 남편에게 보였더니, 기막힌 한마디....... "처음에는 벌겋게 표시가 많이 나지만 자꾸 물리면 내성이 생겨서 가렵지도않고 표시도 별로 안나~" .. 2008.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