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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390

촌에서 살다보니... 무슨 배짱으로 침실에서 정원으로 통하는 유리문을 열어놓고 잠들었다가 간밤에 대대적인 헌혈을 했다.(남편은 아랫층 침실) 팔 다리가 완전히 열꽃이 폈네. 남편에게 보였더니, 기막힌 한마디....... "처음에는 벌겋게 표시가 많이 나지만 자꾸 물리면 내성이 생겨서 가렵지도않고 표시도 별로 안나~" .. 2008. 8. 5.
추억 (다림질) 여름날 이른 아침은 항상 엄마가 떠 오른다. 내가 꼬마일때도, 좀 자라서 학생일때도, 여름날 새벽에 눈떠보면 엄마는 항상 마루에서 다림질을 하고계셨다. 할아버지,할머니,우리 육남매. 그렇게 열식구의 빨래이니 오죽했을까? 더구나 할아버지께선 모시옷을 입으셨다!!!!! 엄마는 왜 새벽에 빨래를 .. 2008. 7. 24.
습관. 습관대로 6시전에 일어나졌고,평소 같으면 남편이 일어날 시간까지 아침준비를 하고,신문을 읽고,그렇게 기다렸을텐데, 어제 2박3일 예정으로 낚시를 떠나 조용히 할 필요가 없기에 일찍부터 청소를 시작하는 부지런을 떨었다. 얼마만인지? 참 오랫만에 시작한 청소네. 그래! 관절에 무리가 안될만큼.. 2008. 7. 23.
신촌에서.16 좋은 식당을 찾아다니며 밥을 먹을때도 있지만, 평소에 편안한 사람과는 백화점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한다. 예정보다 먼저 도착해도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요긴하게 시간을 쓸수있고, 휴게실에서 잡담을 하기에도, 식당가에서 다양한 점심을 먹기에도 두루 편안하기에... 그래서 잘 이용하는 역은 압.. 2008. 7. 18.
고마운 바닷바람. 연일 불볕더위라고 뉴스마다 아우성이다. 기온이 30도를 넘었다고 숨이 막힐지경이라는데, 어제낮 최고온도가 27도. 오늘 아침 온도. 온~ 집안이 눅눅하다고, 물안개 가득 머금은 바닷바람을 원망했건만 이렇게 또 차거운 바람덕을 볼때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싹 변하고~ (여기는 동해안과 남해안의 교.. 2008. 7. 11.
메모.2 화요일. 인도에서 온 디오님과 점심. 입시생 엄마에서 벗어난 여유로움? 밝아보여서 좋았어요^^ 전화 하려다 출발하느라 정신없을 것같아 여기에 인사 대신할께요~ 첸나이에서도 즐거운 나날 계속하기를... 수요일. 점심모임에서 엄마가 뿔났다의 영미엄마를 보며 중년의 쓸쓸함에 대하여, 여러 공감.. 2008. 7. 10.
월요일의 메모. 1.라파엘 나달이 드디어 챔피언이 되다. 작년에 런던갔을 때; 아들은 팀에 합류하자마자 바로 바쁜 일을 맡아서 매일 밤 12시가 넘어야 퇴근했었다. 낮엔 밖으로 돌아다녔지만 밤엔 TV 보는거 밖엔 할일이 없었고, 더구나 신통찮은 영어로 다른 프로는 알아듣지도 못하니까 자연히 날마다 윔블던 테니스.. 2008. 7. 7.
알림판. 오후 늦게야 연락받은 갑작스런 여행으로, 2박 3일 비웁니다. 내일 아침에 출발해서 금요일 저녁에 오는. 참!! 핸드폰 번호가 010 - 8510 - 뒷번호는 똑같아요. 나는 가운데도 그대로인줄 알았는데, 하나가 다르네요. 잘못 연락해줘서 미안해요. 2008. 7. 1.
사소한 호기심. 목욕을 다녀와서 아침밥을 먹겠다며 6시 반 전에 집을 나갔었고, 쌀을 씻어 앉혀놓고, 반찬을 준비하고... 아마도 9시는 되어야 돌아오겠지. 아침에 블로그에 들어와서 제일먼저 하는 일은 어제 방문자수와 어떤 경로로 들어왔는지 확인해보는 것. 다양한 경로 중에서 요즘 궁금한 검색어가 생겼다. 최.. 2008.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