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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269

공짜는 더 좋아~ 은행에서 선물을 준비했다고 전화가 왔었다. 김,멸치 종류인가? 대충 그런 종류의 선물이겠거니... 했었는데, 노리다케 국그릇 4개. 그릇이 부족하지도 않고,새로운 그릇을 원하지도 않았지만, 선물로 받으니 이게 왠 횡재냐~ 얼굴이 환 해진다. 전에 은행에서 받아온 에스프레소 커피메이커는 사용할 일이 없어서 포장된채로 창고에 있는데, 국그릇은 오늘 당장 식탁에 올랐다. 해린엄마2010.04.26 01:55 신고 우와... 그 은행 센스있는걸요... 답글 수정/삭제 그레이스2010.04.26 08:03 신한은행~ 저번에 밀감에 스마일 스티커 붙여서 줬었던... 그러고보니 아이디어가 쫌 색다르다 그치? 수정/삭제 디오2010.05.07 15:38 신고 이왕이면 밥공기 국그릇 두 셋트면 더 좋았을 것을... 커피.. 2010. 4. 22.
명품은 안사겠다고 약속했는데... 토요일, 신혼시절 부터 오랫동안 직속 상관이셨던 분의 늦둥이 외아들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오랫만에 만나는 옛 얼굴들에 반가움으로 결혼식이 만남의 광장 같았다. 사택생활 15년 동안의 각종 에피소드와 각각의 집 아이들이 꼬마였던 시절과 그 아이들이 어른이 된 지금의 근황에 대해서...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서로를 잘 알아서 꺼리낌 없는 사이지만, 새댁시절부터 잘 알 던 사이여서 더욱 더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주고싶은 마음도 있었다. 이번에 서울 오면서 가지고 온 고가의 명품 자켓. 지난 1월에 사서 옷장에 걸어놓고 아직 한번도 입어보지를 못했었다. (그때는 2월에 생일 선물로 남편에게서 받은 돈으로 충당할 예정이었는데, 남편이 돈을 주면서 명품은 사지말라고 다짐을 시켰으니... 모아둔 비상금을 털 수 밖에 .. 2010. 4. 12.
금가루가 섞인 비누. 이제는 명절이라고 찾아오거나 선물을 보내오는 일이 통 없다. 이용하는 은행과 고객이 되어주는 몇몇 곳에서 보낸 김 멸치,과일,떡상자 그런 정도... 좀 썰렁하기도 하지만 그렇게 은퇴자의 생활에 적응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작은 선물상자 하나. 비누 2개. 어머나 금가루가 섞여있다~! 이런 비누로 세수하면 뭐가 달라질려나??? 2010. 2. 11.
한겨울의 봄쇼핑. 봄 신상품이 왔다는 전화를 받고 어제는 비 핑게로 못간다고 했는데, 오늘 외출할 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숍에 들렀다. 입고 나간 외투는 손에 들고... 차 안에서 외부온도를 확인해보니 12.5도 - 아마도 낮 최고는 13도는 넘었겠네. 이러니 봄 상품이 나온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지. 뉴스에서 보니 내일 서울은 영하 12도가 될꺼라더만,부산은 어떨지?(서울과 부산은 10도 이상 차이가 난다.) 쿠키를 곁들인 차 대접을 받고 수다떨면서 놀다가 또 옷을 산다는 건 말이 안되고... 봄내음 물씬 나는 큰 사각스카프 하나 들고 왔다. 대각선으로 접으니 한번 휘감아서 늘어뜨려도 넉넉한 사이즈. 진한 꽃분홍으로 사방을 둘렀고,가운데는 호피무늬. hyesuk2010.01.22 05:00 신고 지난번 뵈었을.. 2010. 1. 21.
추억이 담겨있는 커피 한잔. 매운탕을 끓여서 담을 때 후추는 필수. 가루후추가 거의 다 떨어져서 통후추를 미니믹스에 갈아서 사용하려니까 식탁용 통후추 가는게 집에 있을텐데 어디 뒀냐고 하신다. 이제는 뭘 찾아라 하면 머리속이 멍~ 해진다. (속으로 나는 모르지~ 하면서) 찾는 시늉을 하는데, 찬장속에서 손쉽게 남편이 찾아준다. 언제 샀었던 물건인지도 생각이 안나는... 먼 과거의 일이다. 통후추용 하나,덩어리 소금용 하나. 후추통 찾느라고 찬장을 뒤지다가 눈에 띈 작은 설탕통. 82년 12월 마지막 연휴. 스코틀랜드. 눈쌓인 마을. 늦은 저녁에 숙소를 찾아서 헤매던 기억들. 여행객들이 많았던 작은 호텔에서 12월 31일 전야제 파티를 하고 새해맞이를 함께 했었던... 낯선이들과 어울렸던 추억. 그 여행중에 작은 선물가게에서 샀었지... 2010. 1. 17.
타타리 메밀차. 몽블랑볼펜이 글이 안써지는지가 한달이 넘었는데, 볼펜심 교체하기가 어찌나 어려운지... 가까운 곳에 있는 백화점에는 그 브랜드가 입점이 안되었다고 해서 미루고있다가 전화로 확인해보니 한곳 뿐. 오전에 서면의 L백화점에 나갔다. 볼펜심 하나에 12000원이면 좀 비싸서 볼펜의 가격을 물어보니 43만원이란다. 선물받은 것이어서 그냥 썼는데... 나 한테는 과한 물건이다. 모처럼의 서면 나들이... 명품관도 구경하고... 지난번 대전에서 얻어온 타타리 메밀차를 살려고하니, 똑같은 브랜드는 없어서 많이 알려진 것으로 샀다. 외출복을 벗어놓고,우선 차 한잔부터...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커피를 좀 줄일 수 있으려나? 잔은 5인조 겐조 세트. hyesuk2009.12.02 19:08 신고 어머머머.. 저 볼펜심 .. 2009. 12. 2.
일본자기 - 전통가문의 작품. 우리집에 온지 벌써 30년이 넘은 작품들. 그 당시 과장월급으로는 살 엄두도 못내었을... 명인의 작품. 각기 다른 년도에 일본측 회사 차원에서 남편에게 선물한... 일본에는 14개의 유명한 도자기 가문이 있다고 했고, 임진왜란 때 부터 오랜 세월 이어져온 도자기 가문의 명인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그 작품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었다. 그 가문들 중에서 유명한 두 가문의 작품. 1. 가키에몽 - 명인의 작품. 임진왜란때 1대 명인으로 시작해서 지금까지의 족보와 함께 받은 명인의 작품. 가키에몽 가문을 나타낸다는데,나는 읽을 줄 몰라서... 2. 역시 14대 가문중에서 이름난 가문이라고 했는데,그 이름을 기억하지 못함. 밑의 글을 읽을 줄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짙은 물빛 색으로 유명한 가문이라고 했어요. .. 2009. 11. 25.
본 차이나 커피잔들. 이제는, 풀셋트를 제외한 커피잔들. 케잌접시랑 셋트로 산 것도 있고, 그냥 6인조 커피잔으로 산 것도 있고... 모양이 특이해서 아끼며 사용하는 로젠탈 4인조 커피잔 10년전 서울 백화점에서 비싸서 망설이다... 4개만 샀던 기억이~ Wild Strawberry 는 예전에 런던에 살 때는 너무 야단스럽다고 외면했으면서 재작년 런던 갔을 때는 화려하면서 비싸지않은 가격이 맘에 들어서 구입했어요. 모양이 다른 두가지를 4인조씩 그리고 케잌접시와 과일접시등등 단품 몇개 포함해서... 내가 자주 사용하는 엔슬리 제품 4인조. 예전에는 본 차이나가 아니면 돌아보지도 않았던 어설픈 안목 때문에 내 눈밖에 났던 빌레로이 앤 보쉬 커피잔 두 종류 케잌접시 포함해서 각각 4인조 씩 옛날에 런던에서 크리스마스용으로 샀었던.. 2009. 11. 19.
로젠탈.(ROSENTHAL) - Classic Rose 그릇 시리즈 3탄. 이건 풀셋트가 아니고, 커피잔과 케잌접시 셋트. 그릇 바탕에 양각으로 문양이 들어있는게 특별합니다. 세번째 장식장에 들어있는... 그릇의 뒤면에 있는 문양. 유난히 금도금 양이 많은 듯 합니다. 확인해보니 손잡이에 얼룩이 진게 아니고 사진에 그늘이 생겨서 색갈이 이상해보이네요. 프림기 설탕그릇. 커피잔. 모든 그릇에 도드라져 보이는 무늬가 새겨져있어요.(커피잔)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케잌접시 커피잔 두개가 들어갈 만큼의 사이즈. 케잌접시의 문양. 과일접시.- 모양이 정말 예쁘지요? 담을 내용에 따라서 케잌접시와 과일접시를 바꾸어 사용하기도 합니다. 게으름 피우느라 오랫동안 안 닦았더니 금색이 밝지못하네요. 금도금 닦는 것으로 한번 닦아야겠어요. 다음에는 뭘 소개할까? 40개.. 2009.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