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정원143 로즈마리꽃,부레옥잠,풍란 해지고나면 운동갈려고 수영복 챙겨놓고, 꽃밭에 물을 줄려고 올라갔다가 자스민향에 깜짝 놀라고... 어제도 그제도 내다보지를 못했더니, 부레옥잠도 활짝 피었고, 로즈마리까지... 작은 나무에선 이렇게 꽃이 피기시작하건만 싹둑 잘라버린 큰나무가 참 아쉽네요. 처음보는 이꽃은 무엇일까? 그리고.. 2008. 7. 16. 로즈마리향 가득히... 어제 칫과에 다녀오니 문을 여는 순간 집안 가득히 로즈마리향이 가득하더라. 가지치기를 했나? 그러고는 지나갔는데, 지금 나가보니 세상에나!! 완전히 숏컷트로 이발을 시켰군! 잘라낸 게 이만큼이니... 향이 좋아서 치우지않고 며칠 그냥둬야겠네. 너무 엉성하다고 했더니, "괜찮아 곧 자랄텐데 뭐~".. 2008. 7. 11. 엄마 마음. 설겆이를 하면서 내다본 뒤뜰도, 거실앞에도, 어느쪽 창밖을 바라봐도 안개가 짙어서 뿌옇게 길이 안보인다. 아침일을 마무리하고, 꽃밭에 나와서 잉어들도 보고, 눈 짐작으로 하늘과 바다를 가늠하면서 유리에 부딪치는 빗소리도 음미하면서... 온갖 상상을 하며 혼자서 노는 것도 큰 즐거움... 멀리 .. 2008. 6. 20. 패자부활전. 새벽에 유리지붕으로 쏟아지는 빗소리에 깨어나 커텐을 열고 그 관경을 구경했었다. 그래~ 꽃들을 돌봐야겠구나! 한동안 잊고 지냈기에(남편은 날마다 물은 주지만 시든꽃,마른잎을 떼어내고 돌봐주는 일은 안해요) 아침을 먹자마자 올라와서 이때껏 작업중... 자리가 비좁다고 솎아내고,잘라버린 것.. 2008. 6. 5. 잉어를 애완동물 삼아~ 4월 30일로 부산으로 이사온지 9년째. 몇년이 지나도록 인기척을 무서워해서 피해다니더니, 이제는 가까이 가면 몰려오는게 먹는거와 연결이 되나보다. 잉어들이 죄다 비만이라고 먹이를 줄이라는데도 애완견 키우는 사람들 마음 약하듯이... 이렇게 통통몸매가 되어버렸네. 열두마리를 다 한줄로 세.. 2008. 5. 3. 창문을 활짝 열고 8시 제법 이른 시간이지만 환기를 시킬겸, 아랫층 윗층 창문들을 열고,바다를 내다보며 커피 한잔~ 상쾌~~~ 꽃밭에서는 자스민 향기가 난향과 어우러져 열어둔 거실문을 통해서 아랫층까지 퍼지고... 디카를 떨어뜨려 사진이 없지만 보라빛 자스민을 상상해주세요^^ 디카 수리해서 사진 첨부할께요. ...... 2008. 4. 28. 일요일 아침에. 느긋하게 차를 마시고... 둘이 같이 꽃밭을 돌보는 일은 드문 일이지. 시든 꽃들은 떼어주고, 새로 나온 봉오리도 같이 보면서, 반가워하고, 살펴보고, 거기까진 좋았는데... 대청소를 하듯이 멀리 물을 쏘아대더니...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처음 핀 자스민 꽃이 떨어져버렸네!! 에구 참!! 아까워~아까워~ .. 2008. 3. 9. 꽃피는 난 - 이름을 알아보자. 방명록에 남겨준 질문(작년 3월 9일 올린 난의 이름을 알려달라는 )을 받고... 많이 알려진 신비디움이나 호접란은 겨우 이름을 기억하지만 설령 들었더래도 기억할리 만무하고... 덕분에 공부도 할겸 화원에 다녀왔어요. 이름은 긴기아남. 두개의 화분에 여러개 꽃대가 올라오고있네요. 작년처럼 3월 .. 2008. 2. 21. 생명 - 그 경이로움!! 친정아버지 장례에 다녀오느라 단도리도 없이 일주일 넘게 집을 비웠고, 돌아와서보니 국화화분이 많이 죽었던 일 12월에 소개했었는데... 차마 내다버리지못하고, 꽃대만 잘라버린채 한쪽 구석에 모아뒀었더니, 푸른 줄기 사이로 작은 꽃봉오리들이... 당연히 모양새가 떨어지는 관상용 멋진 국화는 .. 2008. 2. 12.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