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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정원143

가지치기,과감하게 잘라내기. 아예 솟트 카트로 만들어버렸다. 꽃이 떨어지고나면 약간씩 다듬어주는게 일인데 이번에는 시원하게 싹뚝싹뚝 잘랐다. 신통찮은 꽃나무 뽑아버린 자리에... 역시 그옆에도 연산홍을 심을까? 아님,장미를 심을까? 궁리중. 50 리터 봉투가 가득하구만 아직도 치울건 남았고... 자스민 보라꽃들은 이제 하.. 2009. 5. 4.
자스민.2 - 군자란? 철쭉 밑의 푸른색 잎이 무성한 나무... 몇년이 지나도 꽃을 피우지않아서 무슨 나무인지 관심도 없이 지나쳤는데 그게 자스민이었네!! 해마다 많은 꽃을 피우는 거실쪽 나무와 같은날 심었다는데 (나는 기억에도 없다) 올해 처음으로 꽃을 피운다. 아무리 돌보지않고 구경만 한다지만 이정도로 무식하.. 2009. 4. 15.
자스민 향기에 취해서... 간밤에 집안 가득히 자스민 향기가 너무 강해서 왠일인가 둘러봤더니, 이층 거실문이 열려있었네. 아침에 나와서 봤더니 가득~ 피었다! 내가 감탄하는 소리에 옆에 있던 남편은 자스민 향기보다 난향이 더 좋다고 가까이 가서 비교해보란다. 앗!! 이게 왠일이니? 난화분이 많이 놓여있는 윗쪽에 덩굴나.. 2009. 4. 6.
또 새로운 시작.(긴기아남,호접란) 금요일 아침 비바람으로 서울 가려던 계획을 취소했었는데, 하루를 지나고나니 생각이 바뀌어서 아예 일본을 다녀온 후 3월초에 가는걸로 정했다. 아침부터 화초돌보기에 열심인 남편의 옆에서 나는 구경꾼인양 열심히 참견만 한다. 새로 올라오는 꽃대,꽃봉오리... 휴일 아침이 한가롭고 포근하다. 앞에 보이는 바다와 광안대교 바다에 반사되는 햇살이 얼마나 눈부시는지 쳐다볼 수가 없다. 꼭 무수히 많은 유리창에 반사되는 그 눈부심 마냥... 4번째 꽃피우는 난. 작년에는 3월에 피기시작했었는데 올해는 조금 빠른 편. 또다시 새순이 올라오다니!! 작년과 재작년의 꽃을 찾아서 비교해볼까나? 저장되어있던 바다 사진. June2009.02.16 05:16 신고 바다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레이스님이 정말 행복하시다는 생각이.. 2009. 2. 15.
꽃밭에서 금요일 밤부터 3일을 누워지내다가 (내방식의 감기대처법은 잘 챙겨먹고 계속 자는 것) 어제부터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왔다. 평소에 즐겁게 명랑하게 산다는 것도 사실은 개인의 노력이라기보다 건강이 받쳐줘야 가능한 일인것을. 나는 타고난 성격과 내 생활방식 때문이라고 오만했었다. 몸이 불편.. 2009. 2. 4.
새해 첫날. 서광이 보이기 시작하자, 달맞이언덕위의 해월정에 모여있는 사람들의 함성과 북소리가 크게 들립니다.(가까운 거리니까요) 대마도쪽 따뜻한 바닷공기 때문에 만들어진 바다위의 구름층이 높아서 방송에서 알려준 해뜨는 시간보다 20분쯤 늦게 해를 보았어요. 이층 유리문 밖으로 나가서 새해의 첫 .. 2009. 1. 1.
간밤의 바람소리는? 어제 아침엔, 아니 토요일 밤에 깊이 잠이 들수없을 만큼 세찬 바람소리에 하는 수 없이 일어나 바깥쪽 창문을 다 닫아놓고, 서성거렸다. 바람 부는 날. 창문이 많은 집은 다 그렇겠지만, 유리에 부딪치는 바람소리 - 짐승이 우는듯한 묘한 - 무성한 잎들이 유리에 부딪치는 소리, 깜깜한 외딴곳에 나홀.. 2008. 8. 4.
대형사고- 잉어들 죽다. 어제 동생과 같이 여러 꽃들과 잉어들을 보느라고 정원에서 시간을 보냈기에 오늘 아침은 생략을 했었고, 점심때쯤 거실문을 열고 나갔었는데... 세상에나!!! 연못에 물이 하나도 없다. 순간적으로 너무 놀라서 질려있다가 남편에게 전화를 했더니, 어제 늦게 물갈이를 하느라고 물을 빼는 밸브와 넣는.. 2008. 7. 29.
소엽풍란 꽃피다. 지난번 올리면서 꽃이라고 하기엔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찾아보니 소엽풍란 꽃봉오리였네요. 여러해 전에 제주도 여행갔다가 서귀포에서 산 이것(큰 현무암에 뿌리내린 풍란) 때문에 일정을 하루 당겨서 돌아왔었던... 그 이후에 집비워놓고 여행 다녀오니 두포기 말라 죽어서 대엽 풍란으로 .. 2008.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