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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정원143

비오는 날 꽃밭에서.(사진 추가) 잉어들 먹이를 줄려고 나갔더니,부레옥잠이 눈에 들어온다. 인기척을 듣고 요동을 치듯이 몰려 온 잉어들 먹이부터 먼저 주고, 휴대폰을 가져와 부레옥잠을 찍었다. 첫번째꽃 뒤로 꽃대가 올라오는 중이니까 내일 모레면 3층 4층으로 꽃이 피겠구나. 살펴보니 연못속에 있는 부레옥잠은 .. 2015. 8. 21.
수국, 카라, 부레옥잠 꽃밭에 카라가 예쁘게 피었다며,가서 보라고 하신다. 그래요? 사진도 찍어야지~ 휴대폰을 들고 꽃밭으로 나왔더니... 고운 노란색과 분홍으로 두송이 피었네. 온실에서 커서 그런가~ 꽃대가 가늘어 보인다. 피고 지고를 계속하는 수국에게도 시선이 머물고... 초록잎까지 곁들여 한송이를 .. 2015. 6. 24.
아마릴리스와 자스민. 꽃밭에 며칠간 못 나갔더니, 아마릴리스가 핀 것도 몰랐다. 자스민향기가 꽃밭과 2층을 가득 채우고,아랫층까지 향기가 번진다. 활짝 핀 난과 장미의 향기도 함께 어우러져 마음을 설레게 하고 즐거운 상상으로 빠지게 하네. 2015. 4. 14.
3월의 꽃밭 아들 친구의 불행한 소식에 마음 아파서 심란해 하다가,오전 몇시간 꽃밭 정리를 했다. 내가 꽃밭에 있으니 남편도 와서 꽃나무의 모양을 다듬고,화분을 쏟아서 뿌리를 잘라내고, 시든 꽃잎과 버릴 것들로 50리터 쓰레기봉투를 반 이상 채웠다. 한시간 이상 구부리고 있으면 허리통증이 .. 2015. 3. 24.
한겨울의 연산홍. 1월 22일에도 시든꽃잎을 정리하지않고 사진을 찍어서 곳곳에 누렇게 변한 꽃들이 보이는데, 오늘 꽃밭에 나가보니,첫사진에 피어있는 꽃들은 다 시들어버렸고,그때 봉오리로 있던 것들이 활짝 피었다. 누렇게 변한 꽃잎을 따 내면서,놀이공원이나 수목원에는 이른 아침에 시든꽃은 다 .. 2015. 2. 6.
12월 꽃밭 12월 중순이면 봄꽃이 피기 시작해서 1월초에 연산홍의 절정을 이루는 게 우리집 꽃밭인데, 올해는 예전과는 달리 갑자기 추워진 날씨탓으로 핀 꽃은 서너개 정도... 자세히 보니 많은 꽃봉오리가 준비된 상태로 입을 꼭 다물고 있다. 다음주 쯤 기온이 평년의 12월 날씨로 올라오면 한꺼번.. 2014. 12. 17.
6월 7일.꽃밭에서~ 꽃이 가득 찬 모습이 화려해서 사진으로 담아봤더니 사진은 실제 만큼 예쁘지않다. 많은 꽃들과 향기...저절로 즐거워지고, 노래가 나온다. 걱정 근심없이, 지금 느끼는 이만큼의 행복으로 계속 살았으면~ 색색의 장미가 꽃밭을 화사하게 만든다. 몇달째,아직도 피어나는 자스민... 키가 .. 2014. 6. 7.
꽃밭에서 농사를 날마다 상추와 깻잎 방울토마토를 따와서 부엌에 갔다놓는다. 상추와 깻잎은 제법 많아서 한끼 셀러드나 쌈싸먹을 양이 되니 농사라는 말이 어울리네. 작년 아버지 생신에 큰며느리가 보내준 빨간열매 나무가 하얀꽃을 예쁘게 피운다. 오렌지나무에 너무 많은 열매가 매달려서 솎아서 .. 2014. 5. 24.
10년 묵은 체증이 확 뚫렸다. 자스민 뒷쪽에 있던 15년 전에 심은(가지의 반은 죽은 나무였던) 철쭉을 들어내고, 햇볕을 많이 안받아도 되는 화분으로 교체했다. 진즉에 바꾸고 싶었는데,내 힘으로는 어찌할 수가 없어서 눈에 거슬린다고 푸념만 했는데, 오늘 아침에 싹 치워 놓았네. 묵은 체증이 내려간 듯이 고맙다고.. 2014.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