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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이 선화 예중 합격 내일 합격자 발표가 내일 있을 예정이었는데 오늘 발표가 났대요  얼른 인터넷으로 확인했다면서 합격증 사본 문자가 오고 며느리와 먼저, 그리고 하윤이와 축하 통화를 했습니다    이번 일요일 (20일) 결혼 50주년 축하 식사를 호텔에서 하기로 했는데 하윤이 선화예중 합격 축하도 같이 하자고 해야겠어요 2024. 10. 14.
방법이 있다고 남편은 내가 마트 갈 거라고 하면 손에 들 수 있는 가벼운 것만 사라고 당부를 한다 나도 다 방법이 있다고요  과일이랑 야채랑 살게 있어서 동네 마트에 다녀왔다 자동차 트렁크에 싣는 것과 주차장 와서 카트에 담는 건 요령이 생겨서 문제없는데 현관에서 부엌까지 옮기는 게 난제다 바퀴가 지저분한 카트를 집 안으로 끌고 올 수도 없고 하나씩 열 번을 넘게 다닐 수도 없고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은 빨래바구니에 담아 밑에 타월을 깔고 밀어서 옮기고그다음에 배 상자와 사과는 몸을 굽혀서 밀 수 있는 높이가 아니라서 청소하는 밀대로 밀어서 부엌으로 옮겼다    아무리 생각해도 신통하네  간식도 하나 더 샀다 2024. 10. 14.
집들이 이사하고 동생들이 집구경 온다고 형제카톡방에 올려 날짜를 정한 게 16일이다  판교 올케가 형님 몸도 불편하신데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집으로 가서는 집구경하고 간단하게 차 마시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서 나도 그러겠다 했었다  막상 식당 예약을 하려니 한정식도 알아보고 일식집도 알아보고 했으나식당이 우리 집에서 좀 멀어서 고민하다가 그냥 배달시켜서 집에서 먹자로 결정했다 우선 형제자매 모두가 좋아하는 아귀찜은 전날 주문해 놓고 오전에 가서 찾아오고 생선초밥을 사 오고 그리고 포항 죽도시장 정우네 반찬가게에 주문한 양념 콩잎은 금요일 저녁에 도착했다 (전날 주문하면 아침에 배송해서 저녁에 도착)카톡방에 사진을 올려서 할머니가 만들어 주시던 그 콩잎이라고 했더니 모두 반색을 하면서 맛있겠다고 침 넘어간다고 하네.. 2024. 10. 13.
한국의 날 행사 외국인 학교에서 한국의 날 행사가 있었다고 윤호 유라 윤지가 한복을 입고 학교에 갔다윤호 유라는 3학년, 윤지는 초등학교 전 예비반  한복은 유준이 돌잔치 때 마련한 옷이라서 윤호는 짧은 듯하고 윤지는 유라가 입던 옷이고, 유라는 이번에 새로 준비한 듯  유준이도 엄마와 함께 나중에 행사 참석하러 학교에 갔다  윤지 얼굴에 누가 해 줬는지 연지 곤지 찍은 게 너무 어색하다 (아무리 외국인 선생님이라도 솜씨가...)      집에 와서는 윤호의 종이컵 쌓기와 한꺼번에 무너뜨리기 동영상 2024. 10. 13.
10월 12일 오늘은 나영이 결혼식이 있는 날이다 영국에서 임신하고 태어나고 자라는 과정을 지켜본 아이라서 당연히 참석할 거라고 했고 입을 옷이랑 준비도 했었다 그랬는데 점점 날짜가 다가오니까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사택에서 함께 살았던 많은 이웃들을 결혼식장에서 만날 생각을 하니까 교통사고 소식은 들었겠으나 지팡이를 짚어야 될 정도일 줄은 생각 못했을 텐데 머릿속으로 장면을 떠올려 보니까 도저히 못 가겠더라고 지난 일요일, 나영이 엄마와 통화해서 사정을 설명하고 불참하는 걸로 양해를 구했다 축의금은 계좌이체로 더 많이 보내고  오늘은, 그런 장소에도 편하게 참석 못하는 몸 상태가 참... 마음이 좀 울적했는데때마침 내 마음을 알았다는 듯이 아이들 사진을 보내 준 아들이 고맙다    동생들은 먼저 자르고 카페에서 과자.. 2024. 10. 12.
스스로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아이 하윤이가 수채화 실기시험을 마치고 교문을 나오는 동영상을 받았다 시계를 보니 1시 35분 곧장 집으로 간다고 운전 중이라서 집에 가서 연락드릴게요~ 한다 나도 오전 내내 긴장되어 평소에는 안 하던 김치냉장고 안에 마른 재료들 적당한 통에 정리하고 전어젓갈도 꺼내 작은 통에 옮겨 담고 밑반찬도 만들고 마른 수건을 물걸레 만들어 닦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손녀가 시험중이라서 심란한 내용은 포스팅하고 싶지 않아서 어제저녁에 임시저장에 두었던 글을 공개로 옮겨야겠다 ..................................................... 스스로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아이  며칠 전 카페에서 너무나 마음 아픈 글을 읽었다 아들을 결혼시키고 몇 달 후 처음으로 아들 집을 방문한.. 2024. 10. 11.
하윤이 새벽에 일어나서 하윤이 사진을 찾아본다 오늘은 하윤이에게 특별한 날이니까  2012년 8월 16일 새벽에 진통이 있어서 병원으로 갔다는 전화를 여섯 시에 받았고 서둘러 준비해서 공항으로 가는 택시 속에서 다시 전화를 받으니 7시 17분에 아기 낳았다고 했다첫아기인데 예정일에, 짧게 진통하고 바로 낳았더라 병원에 도착해서 찍은 사진 태어나서 50일 되었을 때백일잔치 참석하러 서울 가서 포대기가 없어서 얇은 이불로 업고 있다가 내 등에서 잠이 들어서 내려서 보니 이렇게나 예쁘게 자고 있었다  10개월 된 2013년 6월에 부산 할머니 집에 처음 온 날 수영복 안에는 방수 기저귀 팬티를 입고 파라다이스 호텔 온천탕에서 (물 색깔마다 온도가 달랐다 )2013년 워커힐 W 호텔에서 돌잔치하는 날   그다음 해 2.. 2024. 10. 10.
오늘도 화분부터 아침에 거실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고 화분에 아주 조금씩 물을 준다베란다가 아니고 거실 바닥에 화분을 놓고 보니물이 흘러넘칠까 봐 걱정이 되었겠지화분 받침대 아래 접시가 깔려 있다1983년 이태리 여행 가서 기념품으로 샀던 접시다이런 건 이제 장식용으로 둘 수 없으니 전부 화분 받침이 되는구나색다른 받침대도 있다일본에서 가져온 메밀국수 판이제는 쓰지 않으니 버리라고 밖에 쓰레기통에 담아놨더니 화분 받침이 되었다알뜰하게 재활용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오늘은 한글날 공휴일이어서 수영장도 영업을 안 한다어제 사 온 재료로 반찬 몇 가지 만들고 쉬며 일하며 하루를 보낼 예정이다 추가, 잡곡밥 네 그릇과냉동실에 있던 진미채 볶아서 한 통 2024. 10. 9.
오전에 세가지 일을 한꺼번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대장암 검진 대상자라고 알림이 왔는데도 작년에 그냥 넘겼더니 올해는 (분변잠혈검사를 하라고) 수시로 연락이 온다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이번 주에는 해치우자 결정하고 시내 나가는 김에 세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하기로 맘먹었다  오래전에 대장내시경을 해보니 아주 깨끗하다 해서 그 이후로는 대장은 좋을 거라고 믿고 있었다 변비로 고생했던 적도 없고 매일 일정한 시간에 쾌변을 하니 검사할 필요도 없다는 자신감에 작년에는 그냥 넘긴 듯  집에서 작은 통에 준비해서 나가서 제일 먼저 다니던 내과에 가서 제출하고 의사 면담도 하고 나와 다음으로는 우체국에 소포 부치러 갔다가 돌아오면서 죽전 이마트에 들러 올리브영에서 화장품 하나 사고 생김치 한 팩 사고(여기 이마트 매장에는 생김치가 없다 )여러 가.. 2024.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