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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 젊은이들의 블로그를 찾아보는 것도 즐겨하는 일 중 하나이다. 그 중에서, 아기를 키우는 새댁들의 일상도 재미있어 하는데... 오늘은, 정신이 번쩍 드는 새로운 느낌이네. 첫돌 전의 아기가 엄마에게 떨어지지않으려고 엉겨붙고, 다리에 매달려서 부엌일을 하기가 많이 힘들다는 애로를 읽다가, 그래,.. 2009. 5. 31.
나를 지켜주는 것은... 좌파든,우파든...진보든,보수든... 언제, 맘에 드는 정치인이 한번이라도 있었느냐? 그쪽으로는 마음을 닫아버린지 이미 오래 전. 정치인이 세상을 바꾸어 줄꺼라는 생각 해보지도 않았다. 얘야~ 어떤 종류의 일이든지, 세상일에 네 울분을 더 보태어 하늘에 주먹질하는 행동은 하지말아라.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은 정치인이 아니고, 자기일을 묵묵히, 열심히 해 나가는 말없는 다수의 사람들이다. 더러는 뒷걸음치는 사람들로 뒤엉기는 일도 생기지만, 흐르는 강물처럼 세상도 그렇게 제 방향으로 흘러가더라. 긴~ 세월을 살고보니... 가장 중요한 것은 힘든 시기에도 마음의 중심이 흔들리지않고... 나에게 주어진 일을 가장 잘 해내는 것이더라. FERMATA2009.05.29 11:26 신고 언론에서도 인터넷에서도 수.. 2009. 5. 29.
충동구매처럼... 며칠전부터 눈을 뜨기가 불편했으나 피곤해서 그런가 생각했었는데, 오늘 피부과의 햇빛 알러지 치료를 받고, 옆 건물에 있는 안과에 들렀더니 염증이라면서 치료약을 처방해 주신다.(아주~ 병원을 순례중이네) 안과로 올라가기전, 건물 입구에 세워져있는 광고판에 오픈기념이라며, 파머가 25000 원이.. 2009. 5. 27.
부부모임.5 (거제도) 넉넉하게 여유를 두고 출발을 했는데도, 길을 잘못 택해서 정체구간에 들어서 버렸다. 계속 고속도로를 택했으면 좋았을 것을 빠른길을 찾아 지름길로 들어선게, 고성 공룡축제를 찾아가는 어린이를 동반한 여행객들로 마산을 넘어서면서 밀리기 시작... 30분은 착오가 생겼는데도 다행히 지름길이어서, 결혼식 한시간 전에 만나기로 한 약속이었는데 10분만 늦었었다. 만나서 화제의 중심은 당연히 속보로 들었던 전임 대통령의 서거소식. 대화하는 면면들을 살펴보면... 표현하는 방식이 어찌 그리도 다 다른지... 여자들도 마찬가지! 어떤 모임에서 든 대부분의 경우, 부인들의 의견은 거의 90% 가 남편의 의견을 대변한다고 보면 틀림이 없더라구. 어휘선택과 수위조절은 현역이냐 아니냐에 따라서, 또는 직업에 따라서, 말하는 .. 2009. 5. 26.
피부 부작용. 햇볕에 오랜시간을 있어서 그랬을까? 밑화장으로 바른 햇볕 차단제가 문제였을까? 얼굴이 확! 뒤집어졌다. 토요일밤에 이미 빨갛게 두드러기가 올라왔었는데, 그렇다고 일요일 하루종일 맨얼굴로 거제도 일주를 할 수도 없었다. 옅은 화장을 하고 돌아다니다가 저녁에 부산도착해서 목욕을 하고보니... 2009. 5. 25.
커피향 가득히... 빗소리에 잠이 깼다. 온실꽃밭의 유리지붕에 떨어지는 빗소리는 그 요란함이... 폭우인 듯하다. 예정했었던 아침 외출을 그만두고, 2층 홈바에서 커피콩을 갈고, 제법 많은 양의 커피를 끓인다. 온~ 집안에 향을 풍기게... 그리고는, 꽃밭으로 들고나와 작은 테이블에 올려놓고, 비오는 바다를 보면서... .. 2009. 5. 21.
건강 염려증. 6월 4일로 서울 큰병원 심장내과에 예약을 해놓고, 큰병원에서 의뢰서를 가지고 오라기에 여기 가까운 병원에 검사하러 갔었다. 아침에 일어날때마다 얼굴이 부어요. 증세를 줄줄이 설명하고... 묻는 말에 답하고... 신장에 이상이 없어요. 피검사도 이상이 없어요. 결과는... 건강염려증이란다. 심장에 .. 2009. 5. 20.
기본은 믿음. 믿음과 긍정을 바탕에 깔고 의견을 들으면 그 의견이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것일지라도 받아들이고 이해할려고 계속 노력하게된다. 서두르지말고 천천히 네 진로를 생각해보라고 아버지께서 말씀하신지 벌써 두달이 지났고... 이제는 뭔가 결정을 해야할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큰애의 전화가 왔었다. 아주 뜻밖의 직업을 택하겠다고?? 순간 많이 당황했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아버지와 엄마는 니 의견을 존중한다." "좀 더 잘 따져보고... 확신이 서면 상세한 계획을 설명해다오" 전화를 끊고는, 남편에게 그 뜻을 전달하고... 아들과 다시 통화를 하고... 큰애가 그랬었다. 아버지는 유연하게 대처하시는 분이어서 말씀드리고 의논을 하기가 쉬운데, 어머니는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타이틀을 중요시하는 편이어서 어떻게 받.. 2009. 5. 19.
아침부터 생선회를... 어제 저녁에 8시가 넘어도 안들어와서 남은 미역국에 밥말아서 혼자서 저녁을 먹었다. 약간 많은 듯 했지만 국냄비 비울려고 배가 빵빵하게 먹고, 그 그릇을 치우기도 전에 띵동~~~ 제법 큰 참가자미 한마리. (거의 은퇴자 수준으로 날마다 노는날이다보니 운동과 사우나는 필수코스이고 저녁낚시는 선.. 2009.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