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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월 31 일 어제도 그제도 방문자 숫자가 엄청 높아서 무슨 일인가 확인하러 방문통계에 들어가 봤다 어제(30 일) 방문수는 4167이다 (저녁 7 시에 찍은 사진) 이번에도 과거의 글을 전부 읽어보는 새로운 독자가 생겼구나 싶어서 어떤 분일까 궁금증이 생겼다 2007 년도 글부터 쭉 나오는 중에 어떤 글은 20 회 이상 조회수가 올라가니 새로운 독자가 한 두 사람이 아닌 듯 흔적도 없이 다녀 가시는 독자님~ 인사를 남겨주세요~^^ 3 월 통계는 내일 추가로 올릴 예정이다 2023. 3. 31.
벚꽃 구경 마트에 다녀와서 식탁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밖을 보니 여기도 벚꽃이 활짝 폈다 베란다로 나가 사진을 찍고 멀리 숲 속의 연두색 새 잎들도 찾아본다 전국 곳곳에는 벚꽃이 만개했다고 다투어 사진이 올라오네 달맞이 언덕에도 기장으로 넘어가는 산길에도 벚꽃으로 터널이 되어 있겠구나 3 년 전 사진을 꺼내 본다 추가, 지인이 보내 준 경주 보문단지 벚꽃 2023. 3. 29.
아무것도 하기 싫다 월요일 화요일 이틀을 말 그대로 아무것도 안 하고 깨어있는 시간의 절반은 누워있었다 고관절 통증이 심해졌다거나 불편한 곳이 생겨서가 아니라 의욕이 없어졌다는 게 정확한 진단이겠다 남편은 서울에서 집으로 온 일요일 저녁에 차려놓은 저녁식사도 안 하고 서해안 바닷가로 간다며 집을 나섰다 결심이 선 사람에게 "내일 아침에 출발하세요~" 해봤자 소용없는 줄 아니까 밤운전을 조심하라고만 하고 서해안 어디로 가는지도 묻지 않았다 해운대에서 캠핑카를 운전해서 왔으니까 당분간은 서해안으로 다닐지도 이번에 다녀와서 서해안이 안 되겠다 싶으면 4 월에는 남해안으로 갈지도 모르겠네 어쨌거나 낚시에 관해서는 부당하다 싶어도 참견하거나 반대하거나 의견을 내는 일은 일체 안 한다 지난 일주일간 캠핑카를 정비하고 물품을 사 오는 .. 2023. 3. 29.
주말 일기 아빠가 출장 중이어서 아침 8 시에 가는 아이스하키를 못 갔다고 우리가 도착하는 시간에 윤호와 유라가 집에 있었다 거실에 들어서자 윤호가 보여 줄 게 있다고 하네 (며느리가 할아버지 할머니 오시면 보여드리자 했을 거다) 500 피스 퍼즐을 완성했다고 유준이가 만질까 봐 책상 위에 올려놨다 우와~ 대단하다 시간이 오래 걸렸을 텐데 500 피스를 완성시켰구나 칭찬을 하고보니 옆에 또 다른 작품을 시작했더라 오래 걸리더라도 집중에서 뭔가를 완성시키는 일에 흥미를 느끼는 성격이어서 퍼즐을 좋아하는 것 같다 유라가 들고 온 색연필 비슷한 건 색연필이 아니라 염색약(?)이란다 박스에 있는 사진처럼 머리카락에 색칠해서 여러 가지 장식을 하는 거라네 윤지가 모델이 되어 언니 앞에 앉았다 그 사진이 있어야 되는데 구경하.. 2023. 3. 27.
알도(Aldo) 소식 여동생 딸이 이태리에서 결혼식을 한다고 우리 부부도 결혼식 참석과 여행을 겸해서 밀라노 가는 비행기표를 예매했었던... 2020년 9 월로 정했던 결혼식을 코로나가 너무 심해서 1 년 미루어 다음 해 9 월에 했었는데(우리는 사고 후유증으로 비행기표 환불 받았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사진부터 밀라노 도착과 결혼식 과정을 여동생이 보내주는 사진으로 블로그에 소개했었다 적당한 시기에 임신이 되어 작년 12 월 28 일에 아들을 낳아 지금 두 달이 넘었다 여동생의 사돈댁에는 첫 손자이니 그 기다림과 보고 싶음이 오죽하겠냐 따뜻해지기를 기다려 지난 주에 부모님이 아기 보러 오시는 길에 사위의 누나(딸과)도 동행했단다 한국이 처음이라는 사돈댁 손님을 집으로 초대했다는 여동생의 말에 다녀가신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2023. 3. 23.
어린이 집 앞에서 오늘 아침 입주 이모님이 어린이집 앞에서 찍은 사진이 카톡으로 왔다 엄마가 집을 비우자마자 유준이의 감기가 심해져서 월요일 화요일은 어린이집 안 보내고 소아과 다녀왔다더니 오늘 아침에는 한 시간 먼저 나가서 동네 산책을 하고 놀이터에도 갔다가 시간 맞춰 어린이집에 와서 들어갔다고 한다 오늘 오후에 엄마가 올 거라서 아이들 넷 다 야단법석이 벌어지겠다 2023. 3. 23.
부모님 건강에 대한 내 생각 최근에 부모님 때문에 고생하는 딸과 며느리의 사연을 듣고 여러 가지로 생각이 많아졌다 80 대 중반을 넘기신 친정아버지의 거처를 옮기는 문제에 대해서 아버지께서 고집을 피우시니 돌봐 드리러 먼 길을 다니느라 고생이고 올해 93 세 되신 시어머니께서 혼자 사시는 어느 며느리도 고민이 한가득이다 10 년 전에 대장암 위암 수술을 하셨는데 회복되어 누구의 도움 없이 일상생활을 하셨으나 90 세 이후로는... 남편이 큰 수술 후 장기간 입원했던 주변 지인들의 사례도... 내 생각을 정리해 보니 부모님이 80대 연세가 되었으면 큰 수술을 해야 되는 위중한 병은 치료를 하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그냥 장례 치를 준비를 하는 게 좋겠다 뇌혈관이... 심장이... 수술 이후 오랫동안 병원신세를 져야 하고(간병비며 자식들.. 2023. 3. 22.
닭백숙 어제 해운대에서 출발했다는 남편의 전화를 받고 당연히 기차를 타고 오시는 줄 알았었다 최소한 여섯 시간은 걸리니까 그동안 청소를 하고 마트에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11 시 반 즈음에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시네 그때까지도 새벽 기차를 탔구나 생각했었다 피곤해서 잠부터 먼저 자겠다고 하더니 한 시가 넘고 두 시가 넘어도 일어나지 않아서 마트 가는 건 포기했었다 나중에 늦은 점심 식사하면서 카니발을 운전해서 왔다네 새벽에 일어나서 아무리 생각해도 안되겠다는 판단에 여섯 시 즈음에 출발했던 모양이다 아침도 굶고 계속 운전했으니 피곤이 오죽했을까 남편이 닭으로 만든 음식은 다 좋아해서 닭백숙 닭볶음탕은 자주 해 먹는 음식이다 30대 시절은 빼고라도 사십대 오십 대 육십 대 30 년 넘게 먹었으니 닭백숙으로만 수.. 2023. 3. 20.
일정 변경. 이번 주말에는 남편이 부산 갔으니 서울 못 가서 큰아들 집에는 입주 아줌마가 토요일 일요일도 계속 있기로 했다 그런데 다음 주는 며느리가 목요일까지 집을 비우게 되는 상황에서 윤호 유라가 봄방학이라서 일주일은 집에서 있게 되어 우리가 도와줄 일이 있을까 봐서 궁리하다가 남편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일정을 당겨서 일요일에 올라오셔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전화를 했었다 남편은 올라 올 필요 없이 나 혼자 가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계속 있는 방법도 얘기했었고. 며느리의 의견을 들어보니 우리의 도움이 필요 없을 정도로 세팅이 잘 되어 있어서 그러면 나도 안 가겠다고 했는데 뜻밖에도 조금 전에 일정을 당겨서 기차를 타고 오는 중이라고 전화가 왔다 에구~~~ 안 와도 되는데... 어제저녁에 전화를 하시지 그랬어요? 상황.. 2023.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