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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식 윤지가 종업식을 했다고 사진을 찍고 수료증과 최고의 친구상을 받아왔다 2월 20 일은 윤지 생일이라고 며느리가 컵케이크와 친구들에게 나눠 줄 선물을 예쁜 종이백에 넣어 어린이집으로 보냈다더니 선생님이 기념사진을 찍어 보내주셨다 그리고 지난 일요일에 외가에 가서 외할머니가 차려주신 음식으로 생일파티를 하고 선물도 여러가지 받았다 하고 그랬으면서도 어제 저녁 유준이 생일에 주인공이 되어 축하 받고 관심 받는 걸 질투했구나 2023. 3. 4.
유준이 생일 그리고 어린이집 예비 등원 숫자 2 와 초 두 개에 불을 켜 놓고 유준이 두 돌을 축하하는 중 바라보는 윤지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지네 유준이 생일이라는 알면서도 주인공이 자기가 아니어서 속상한 윤지를 어떡하냐? 다음 주 월요일이 첫 어린이집에 가는 날인데 그 전에 이번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은 어린이집에서 적응시간을 가졌단다 어린이집에서 노는 게 재미있다고 첫 소집에 온 다른 아이들은 다 집으로 갔는데도 유준이는 집에 안 가겠다고 해서 더 놀다가 왔단다 다음 월요일에는 엄마와 헤어져서 어린이집에 있어야 하니 그 때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2023. 3. 4.
3 월 첫날(공부와 밀당) 둘째 며느리에게서 달력을 보니 내일이 3 월이라며 아이들 데리고 박물관에 갔었던 사진과 3 월이 되기 전 인사가 왔었다 3 월 2 일 이사를 하고 새로운 학교로 첫 등교다 긴장과 설렘이 동반된 소감은 내일 학교에 다녀온 후 듣고 포스팅해야겠다 큰며느리에게 문자를 보내서 윤호가 기브스를 풀었는지 물었더니 지난주에 풀었다 하고 그래도 2 주는 조심해야 된다고 해서 운동은 2 주 후부터 가능할 듯 윤지와 유준이는 요즘 어떤 놀이를 하느냐고 물으니 윤지는 요즘도 숫자공부에 푹 빠졌단다 더하기 빼기 공부하는 걸 놀이처럼 재미있다고 하루에도 몇 번씩 아이패드를 펼쳐놓고 숫자공부한다네 덕분에 아직 두 돌도 안된 유준이도 숫자에 흥미를 느낀다고 교육 전문가가 아니라도 많이 하는 말에 아이들은 집안 분위기에 따라 어떤 .. 2023. 3. 1.
비빔밥과 김밥 오전에 남편의 전화를 받으니 별일 없는지 근황을 묻고는 돌아오는 건 목요일 기차표를 예매했단다 예상보다 이틀 더 늦어지는 셈이다 일찍 와 봐야 할 일도 없으니 더 놀다가 오시라고 했다 그러믄... 김밥은 어쩐다? 남편도 김밥을 좋아해서 수요일 마트 갔을 때 비빔밥용 야채를 사면서 김밥 재료도 샀었다 오늘 김밥을 쌀 생각이어서 시금치도 며칠 신문지에 싸 뒀다가 어제 다듬어서 무쳤으니 한 입도 안 먹어서 다른 나물에 비해 수북하다 부추와 콩나물 채 썰어서 볶은 당근은 3 일간 비빔밥으로 먹어서 줄었고 콩나물은 한 통 가득 차고도 남았었다 고추장 한 숟가락 넣어서 비빌 거라서 콩나물에 고춧가루를 조금 넣었더니 허옇다 당근을 가늘게 칼로 썰어야 하는데 채칼로 밀었더니 모양이 영.... 오늘이 화요일인데 남편은 .. 2023. 2. 28.
봄맞이 3 월이 아직 이틀이 남았지만 월요일이어서 오늘부터 3 월이 시작되는 기분이다 베란다 온도와 바깥 온도 차이가 커서 아침마다 창문에는 뽀얗게 김이 서린다 한 시간 전에는 밖이 아예 안 보일 정도였다 이 시점에 온도는 16.3 습도는 90.9% (시간은 안 맞춰놔서 엉터리다) 봄맞이 기분으로 어제 세탁해놓은 남편 방 침대시트와 이불을 다시 세팅해 놓고 (어제 청소하면서 커튼 아래 침대와 벽 사이에서 먼지를 얼마나 닦아냈는지... 베란다 창문을 열어 노인 냄새도 환기 시키고 옷장 문을 열어 양복들 거풍도 시켰다 밖으로 가져나와 맞바람으로 거풍을 시켜야 하는데... 다음에 해야지 뭐) 이불을 겉어내고 시트가 보이게 사진을 찍은 이유는 여러 해 전에 작은아들 집에 가서 본 며느리의 행동이 생각 나서다 아침에 아.. 2023. 2. 27.
토요일 일기 컨디션이 나빠지고 몸이 힘들면 마음까지도 좁아져서 억울한 일만 생각하게 된다 일주일에 한 번 아니면 한 달에 두 번만 도우미아줌마가 와서 청소를 해주면 내가 훨씬 편할 텐데 남편은 그 걸 못하게 한다 돈 아깝다고 해운대에서는 아줌마가 왔었잖아요 하니까 그때는 환자였으니까 어쩔 수 없었다며 지금은 쉬엄쉬엄 둘이서 하면 된단다 하기 싫으면 자기가 다 하겠다면서 (자기 방도 청소 안 해서 내가 하는데 뭔 말인지 모르겠다) 연년생 아들을 키우면서도 파출부 도움을 안 받았고 경제적으로 넉넉해진 50대에도 도우미를 부르지 않았으니 남편은 그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듯 며칠 못 가서 또 더러워질 건데... 너무나 아까운 돈이란다 오늘 좀 살만하니 남편 말이 맞다고 수긍하게 된다 마트에서 봉지로 싸게 파는 사과를 한 .. 2023. 2. 25.
미용실 + 마트 1 월 초에 부산 가셨을 때는 죽전역에 내려주고 바로 옆 마트에 들렀다가 와서 그날 이후로는 밖에 나가지 않고 9 일을 보냈는데 어제는 오전 9 시에 나갔으니 마트 영업하기 전이라 그냥 왔었다 오늘 미용실에 10 시 30 분 예약해서 커트를 하고 곧장 마트로 갔다 전기 콘센트가 고장이 나서 우선적으로 사야하는 품목이라서 1층부터 갔다 이월상품으로 옷걸이에 걸려있는 게 아니라 지나 다니는통로옆 매대에 누워있는 세일 품목 중에 9900 원짜리 면 티셔츠 두 개를 집었다 윤지가 할머니는 왜 맨날 똑같은 옷을 입냐고 물어서 3 년째 입는 가로 줄무늬 면 티셔츠를 바꿔야 할 판이다 곤드레 나물밥이 할인해서 8700 원이라서(1 인분 1500 원정도다) 한 봉지 담고 꽁치와 고등어 통조림도 하나씩 카트에 담았다 생.. 2023. 2. 22.
윤지와 유준이 어제 아침에 어린이집에 가기 전 사진인 듯 어린이집 친구들에게 나눠 줄 컵케이크는 어린이집으로 바로 보낸다고 했으니 윤지 앞에 있는 상자는 윤호 유라가 학교에서 오면 같이 먹을 몫으로 따로 집으로 배달시켰나 보다 (도와주는 이모님도 있으니 넉넉히 준비한 듯) 토요일 저녁에 드디어 젓가락 사용을 해 봤다 젓가락을 벌려서 고기를 집어 입에 넣는 동작을 성공하더니 또 해볼래~를 무한 반복하는 중이다 아예 밥은 안 먹고 젓가락으로 고기와 야채볶음을 집어 먹어서 중간에 밥을 한 숟가락씩 먹이는 걸로 휴대폰을 안 가져가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고 아쉬워했더니 며느리가 대신 동영상을 찍었고, 어제 윤지 사진과 함께 보내줬다 내가 찍었으면 중간에 끊어서 짧게 몇 번으로 나누었을 텐데 유준이가 또 해보겠다고 반복하는 걸.. 2023. 2. 21.
오늘도 부산으로 지난 기록을 찾아보니 작년 11 월 23일 해운대 가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2 박 3일 있다가 왔던 그 여행 중에 과거에 즐겨 다니던 바닷가에 가 보고는 낚시에 대한 열망이 폭발해서 다음날부터 낚시전용 캠핑카를 정비하고 필요한 물품을 사고... 일주일 준비하더니 12 월 6~9 일 캠핑카를 해운대에 갖다놓는다고 운전해서 3 박 4 일 낚시여행을 다녀왔었다 겨우 2 주일을 넘기고 12 월 23 일 출발해서 5 박 6 일만에 돌아와서는 연말연시를 집에서 보내고 세브란스병원 예약된 일정때문에 일주일 미루어 1 월 13일 출발해서 18 일 돌아왔었고 네 번째는 1 월 30일 출발해서 8 박 9 일을 보내고 2 월 8 일 왔다 집에서 2 주일이 되어가니 떠나고 싶은 욕구가 가득한 중에 해운대 백병원에서 8 년간 관.. 2023.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