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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389

어제는, MRI 촬영이 아침 9시로 예약이 되어서,8시 40분 도착해서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대기하라길래, 집에서 7시 50분에 나섰다. 이마트 주차장에 차를 두고 지하철을 타고 갔다. 10분 정도 여유가 있겠다고 생각했으나,접수와 계산을 하고,MRI촬영실에 가서 접수증 넘기고, 촬영시간이 20분 정도 걸.. 2016. 5. 24.
병원순례. 어쩌다보니,일주일동안 세곳의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월요일에는, 6개월간 다녔던 병원에서,부작용이 염려되어 더 이상 주사를 맞으면 안된다고 했다. 여섯번 시술을 받았으면 상당한 효과가 있어야 하는데, 주사를 맞은 후 일주일만 양호할 뿐,다시 통증이 심해지니... 아무래도 .. 2016. 5. 19.
바쁜 나날들. 부산 가면 또 만들어서 보내줄게~ 아끼지말고 다 먹어라. 윤호 유라 백일에 참석하러 서울 갔을 때, 작은며느리가 아낀다고,곰국과 미역국을 한봉지씩 냉동실에 남겨뒀다 하길래, 아끼지 말고 꺼내 먹어라고 했었다. 부산 내려와서는 그 다음주 허리 통증으로 무리를 하면 안될 것 같아서.. 2016. 4. 1.
친구들과 수다. 12월에 서울 아들집에 가는 날짜와 겹쳐져서 빠졌더니, 친구들 모임에 4개월만에 참석하게 되었다. 매달 만나는 게 아니라 2개월 마다 만나니까, 한번 빠지면 4개월만에 보는 게 된다. 2월 방학기간이어서 학교선생 며느리 대신 손자 돌보는 두 친구도 참석해서 더 반가웠다. 열명이 돌아가며, 손주들 얘기, 여행 다녀 온 얘기,명절후 몸살로 입원했던 얘기까지, 그동안 있었던 사연들을 풀어놓으니, 얼마나 수다를 떨었는지,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늦게까지 놀다가,돌아오는 길에 목욕을 하고,집에 와서는,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를 봐야하니까 밤 10시에 일어나겠다고 하고는,침대에 누워있었는데, 피곤했던지 그대로 잠이들어,깨어보니 11시가 넘었더라. 운동을 안했는데도 피곤한 걸 보면,수다도 체력소모가 많이 되는 모양이다.. 2016. 2. 26.
마산시 상남동 80의 22번지. 주소는 기억나는데 왜 전화번호가 생각 안나지? 길거리에서 가방을 뒤져 수첩과 메모지를 찾아봐도 번호가 없다. 옷가방이랑 짐을 옆에 두고,친정집에 전화 할려고, 기억을 더듬고,찾고 또찾고... 서너살 아이는 오줌 누고싶다고 해서, 더 당황하고... 황당한 꿈을 꾸고 일어나서, 기억에 없는 옛날 친정집 전화번호를 찾아보려고, 오래된 수첩을 죄다 꺼내 확인본다. 1990년 수첩이 제일 오래됐는데, 전화번호 페이지에는 친정집번호가 신월동으로 되어있다. 90년 전에 이사를 했었구나. 어느해에는 무슨일이 있었나~ 하나씩 살피다 보니,한시간이 훌쩍 지났네. 지금은 옛 집들은 다 없어지고 새로운 건물이 들어섰다는 상남동 80번지. 6학년 봄부터 살았고 그곳에서 결혼했으니, 내 기억속의 .. 2016. 2. 5.
왜 이러니? 2편. 마트 간김에 종합비타민을 살려고 약국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갔다. 약국앞에 갈 즈음,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도 약 이름이 생각 안난다. 그 약을 한해 두해 먹은 것도 아니고, 약사도 나를 빤히 아는데... "저기... 내가 먹는 종합비타민 주세요~ " 하는것도 한두번이지, 무슨 사람이... 바보도 아니고... 망신스러워서 도저히 안되겠더라. 약 사는 걸 포기하고 그냥 돌아섰다는... 어이없는 이야기. 여름하늘2016.01.29 17:44 신고 어머나~ 아니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빈틈이 없으시는 그레이스님께서 왠일이셔요? 답글 수정/삭제 그레이스2016.01.29 18:51 센트롬이라는 종합비타민인데,이상하게 저 센트롬은 입에 안붙어요. 약국에서 센트롬이 생각 안났던 적이 그 전에도 있었거던요... 2016. 1. 29.
컨디션. 감기가 드는 듯 느낌이 심상치않아 초기 감기약을 먹고 잠이 든 게 그제 밤. (평소에는 11시 넘어서 거의 12시에 자는데, 10시부터 무척 피곤하더라니) 어제 아침에 일어나니 감기 증세는 없다. 혹시 모르니 아침에 또 감기약을 먹고,시장 다녀오고 일꺼리를 챙긴다. 시아버지 기일. 신경 쓸.. 2015. 12. 12.
가을이 가네. 창문을 여니,아침공기가 짜릿하게 느껴진다. 춥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네. 11월. 가장 행사가 많은 달이다. 오늘은 큰며느리 생일. 다음주는 2박 3일 부부모임 여행. 세째주는 충청도에서 1박 2일 형제자매 모임. 네째주는 남편 칠순. 그다음 12월초에는 쌍둥이 출산예정일. 또,하윤이 어린이집 재롱잔치 보러 서울 갈꺼고. 늦가을도 즐기고, 재미있는 시간도 보내고, 행복하고 감사한 나날이겠네. 키미2015.11.02 12:08 신고 저도 11월엔 행사가 참 많으네요. 각종 문학모임 출판기념일에다, 논문 심사에다, 마음이 바븝니다. 행사 즐겁게 치르시고, 순산을 기원합니다. 답글 수정/삭제 그레이스2015.11.02 19:31 운동을 마치고 목욕하고 나오면 6시쯤 되는데, 요즘은 6시면 어두워져서 오늘은 한시.. 2015. 11. 2.
텔죤을,주장미를 아시나요? 방명록에 비밀글로 남겨준 소식을 읽고, 20대 아가씨가 결혼을 해서 아기를 낳고 엄마가 되었다는...10년의 세월이 참으로 빠르구나~ 싶다. 궁 이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다음회차엔 어떻게 될까~ 궁금해서 인터넷을 뒤적여보았던 게 처음이었고, 다음 메인페이지에서 텔죤이라는 곳을 알게되어, 새로운 세상에 입문하게 되었던 것이 2006년 1월이었다. 20대부터 50대까지 각계각층의 온갖 사람들. 글솜씨가 뛰어난 사람들의 상상 스토리들. 편집된 뛰어난 영상들. 나중에는 드라마 자체보다 텔죤의 내용들이 더 재미있엇더랬다. 주장미라는 단어를 기억할까? 다음회차가 시작되기 하루 전 쯤 주장미(주요 장면 미리보기)영상이 떴었지 S 는 그시절에 알았던 인연이다. '궁' 다음에는 텔죤의 '가문의 영광'을 통해 알게된 몇몇 .. 2015.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