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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390

유입 키워드 - 네이버 검색창. 아침에 노트북을 켜면, 어제의 방문자와 조회수를 확인하고, 유입 키워드와 유입 경로를 본다. 어제 하루,방문자 482명에 페이지 뷰 1847 유입 키워드를 보니, 어제는 뜻밖에도 네이버에서 인시아드를 검색해서 들어온 숫자가 제일 많다. 다음 메인 페이지에서 인시아드를 검색하면, 내 블로그 글은 나오지도 않는데, 네이버에서 인시아드를 검색하면,첫번째로 내 글이 나와있더라. 내 블로그는 다음 소속인데, 어째서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내가 쓴 게시글을 더 찾기가 쉬운지...놀랍다. 햇살맘2017.07.27 14:40 신고 저도 네이버에서 "인시아드" 검색해서 매일 귀한 글 잘 읽고 있는 애독자랍니다~ ^^ 답글 수정/삭제 그레이스2017.07.27 18:04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 유입 경로를 보면, .. 2017. 7. 26.
때로는 노느라 하루가 다 간다. 오전 11시 30분에 나가서 12시에 친구들 만나 생선구이 정식을 먹고, 1시에 친구집으로 장소를 옮겨 차마시고 과일 먹으며 수다를 떨다가 5시가 넘어서야 일어났다. 허리 아프다고 눕기도 하면서, 편하게 이야기하다 보니 시간 가는줄도 몰랐네. 집에 돌아오니 5시 30분. 내 배가 불러서 저녁밥 준비할 마음도 안생긴다. 그레이스2017.06.17 07:28 어제는 10시도 안돼서 잠들었어요. 수요일에는 모임이 있었고 목요일에는 친구랑 좀 걸어 다녔더니 피곤이 겹쳤나봐. 어제는 큰 남동생이 50년 전에 막내동생에게서 받은 편지를 카톡방에 공유해줘서 그걸 잘 간직해준 게 고맙고 찡~ 했어요. 요즘은 매일 단편 하나씩은 쓰는 기분으로 지냅니다. 그런 종류의 글을 쓰다보니, 정작 블로그에는 소홀해지는 것 같네요. 2017. 6. 14.
일주일 메모. 월요일. 어버이날이면서 세훈이 생일이라고,작은며느리와 통화중에, 내가 보낸 미역국중에 한봉지는 냉동실 뒷쪽에 따로 보관했다가,아침에 끓여먹었다고 해서, 이제 다 떨어졌구나~ 그러면 미역국 다시 보내주겠다고 했다. 며느리가 좋아하는 물김치도 만들어서 같이 보내겠다고 하고는, 재래시장 가서 한우 양지와 자연산 미역도 사고,물김치용 알배기배추 3통을 사왔다. 저녁에 미역국을 끓여놓고 보니, 이게 왠일이래~ 미역이 풀어지네~! 안되겠다싶어 집에 있던 미역으로 한솥을 다시 끓였다. 화요일. 며칠째 남편이 권하는 후보를 품격이 떨어져서 싫다고 했더니, 남편을 봐서 마음을 바꾸라고,거의 애원 수준이다. 부탁도 안했는데,부엌 설겆이도 다 해놓고,거실 청소도 다 해놨다. 마누라 마음 바꿔볼려고 참~ ㅎㅎㅎ 수요일. 냉동.. 2017. 5. 10.
옛날과자. 운동을 다녀오는 길에,두부를 사러 동네 마트에 들어갔다가, 눈에 띄는 과자 한봉지를 샀다. 집에 와서 하얀 그릇에 담으려다가 이런 과자는 바가지가 제격이지 싶어서 쌀씻는 바가지에 담아 주워먹다 보니,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 순식간에 다 먹었는데,저녁밥을 먹고도 다시 한바가지 담아 노트북옆에 놓고 먹는 중이다. 저녁식사중에, 어린시절 우리동네 과자공장이 있었는데,(요즘식으로 말하자면 옛날과자 종류다) 만들다가 부서지거나 험이 생긴 것만 따로 모아서 아주 싸게 팔았다고, 저녁 늦은 시간에, 엄마 심부름 갔던... 50년도 더 이전의 기억을 얘기 했다. 마산. 옛날에는 기차역이 3개 있었다. 구마산역에서 북마산역으로 가는 골목길 중간쯤에 있었던 우리집. 지금은 다 없어졌을 그 골목길이, 작은 특징까지도 선명하.. 2017. 5. 1.
3월 3일. 냉동실에 있는 오래된 떡을 먹어치우느라 일주일간 집에 빵이 없었다. 동네빵집의 매달 1일부터 3일까지 2만원이상 빵을 사면 오천원 상품권을 주는 날짜에 맞춰 어제 빵집에 가서 식빵과 크로와상,카스테라,마늘빵,피자빵을 샀다. 그래서,오늘 아침은 빵으로~ 토스트한 빵에는 남편은 땅콩버터와 딸기쨈, 나는 바르는 치즈와 현정씨가 준 마누카꿀을 발라서 커피와 함께. 빵으로 식사를 했으면서,디저트라면서 또 카스테라를 먹는 모습을 보고,남편은 좀 황당한 모양이다. 더 먹고싶은 핑게를 디저트라고 한거지 뭐. 봄쉐터 꺼내서 스팀다리미로 구김을 펴서 습기가 날아가게 빨랫대에 줄줄이 걸어놨다. 몇년씩 입은 오래된 옷들인데, 애착이 가는 것들이어서 낡아지도록 입을 것 같다. (애착이 아니더라도,이제는 비싼 브랜드의 새옷을 살.. 2017. 3. 3.
모처럼 주부노릇. 싱크대 배수구가 청소를 해도 찌든때가 남아있어서 깔끔하지 않았다. 어제 잠들기 전에, 과탄산소다를 충분히 뿌려서 알갱이가 잘 녹게 물을 적셔두었더니, 아침에 수세미로 닦을 필요도 없을만큼 깨끗해졌고 반짝인다. 누렇게 변질되었던 내부와 그 밑의 받침에 껴 있던 더러움까지 깨끗하게 제거되었다. 사진에 보이는 배기구 둘레에 약간 남은 검은자국은 못쓰는 칫솔로 문질러주니 완전히 없어졌는데, 마지막 사진을 못찍었음. 과탄산소다가 부엌 싱크대,목욕탕,세탁기청소까지...도우미노릇을 톡톡히 하네. 냉동실에 오래된 음식재료가 다 없어질 때까지 장보기를 안하고,버티기로 했다. 일명 '냉장고 파먹기'라던가? 외국에 사는 주부들이 한국 다녀갈려고 일정이 잡히면,그날부터 냉장고를 비운다고 하더라. 육류는 말할 것도 없고,그 전.. 2017. 2. 26.
불법 도박이었을까? 월요일, 운동을 마치고 목욕탕으로 가는데,전화가 와서 확인하니 A동 3층 주민이다. 어제 이사 들어 온 1층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담배 냄새가 너무 심해서 내려가보니,정원쪽의 거실밖 데크에 담배꽁초가 널려있고, 커텐 틈으로 보니,거실에는 6대의 컴퓨터 앞에 젊은이들이 앉아서 작업을 하는 게,수상하단다. 서둘러 샤워를 하고,호텔에서 집으로 출발하면서, 퇴근중인 관리소장을 다시 오라고 부르고, 집을 세놓은 집주인에게도 연락을 해서 만나자고 불렀다. 처음에는 연예 엔터테인먼트 사무실을 차렸다고 하더니, 나중에는 여기는 사무실이 아니라 6명 남자들의 숙소로 계약을 하고 들어왔다고, 집주인도 세입자도 입을 맞춰 대답을 한다. 세입자에게도,집주인에게도, 내일 당장 긴급 임원회의를 하고, 대책을 세우겠다고~ 맞서.. 2016. 12. 8.
집에 와서 아들 부부는 2박 4일(비행기에서 두 밤을 잤으니)의 인도 방문을 마치고, 일요일 낮 12시 반 서울 도착했다. 집에 들어왔을 때는 2시 쯤. 하객으로 갔던 결혼식의 신부는, 아들의 MBA 동기이고,또 아들의 결혼식 때 서울에 왔었던 친구인데, 이번에 인도에 가서 보니,귀족신분이더란다. 인도에서 귀족이라면 어떻게 사는지는 상세하게 설명 안해도 대충은 알고 있었는데... 아무튼, 호화롭게 먹고, 놀고, 즐거웠단다. 인도 케시미어가 유명하더라며,며느리가 롱 머플러를 선물로 사왔다. 일요일 아침, 긴급으로 연락이 왔는데, 매일 오는 가사도우미 아줌마가 계단에서 미끌어져서 다쳤다고, 며칠 못 가겠다는 전화다. 입주 유모는 일요일 오후에 가서 월요일 저녁에 돌아올테고.(평소에는 토요일 가서 일요일 돌아 옴) 월요.. 2016. 11. 29.
11월의 행사들. 11월은 매주마다 행사가 있는 달이다. 2일은 큰며느리 생일. 5일은 충청도에서 1박 2일로 친정 형제자매 부부모임. 11일 시어머니 기일. 17일 남편 생신. 20일 윤호 유라 첫돌잔치. 28일 친정아버지 기일. 29일 시아버지 기일. 30일은 쌍둥이 태어난 날. 이번 주말에 형제들 모임을 다녀와서 다음.. 2016.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