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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389

건망증. 아침식사와 빨래를 마치고,설겆이를 하는 도중에 수돗물이 끊어졌다. 아차~!! 오늘 오전 9시부터 단수한다는 안내문이 계시판에도,출입문 유리에도 일주일전부터 붙어있었는데, 그걸 오늘아침에 잊어버리다니. 어제,저수탱크를 청소하는 날이어서 인부들이 아침일찍 온다고 관리소장의 .. 2015. 10. 7.
오늘 하루. 아침에 다림질을 하면서 계절 바뀜이 피부로 느껴졌다. 다리미의 열기가 싫기는 커녕 오히려 따뜻해서 좋은... 안방에서 나오는 남편은, 밤에 자다가 일어나 얇은 긴팔내의를 꺼내 입었단다. 더워서 팬티바람으로 잤던 게 엊그제였는데. 우리 형제자매들이 어릴 때 조금 더우면 덥다고, 조금 추우면 춥다고 호들갑을 떨면, 할머니께서는,인간이 제일 간사스럽다고...참을성없음을 꾸중하셨던 일이 기억난다. 참을성없는 게 아니라 민첩하게 대처를 잘하는 거라고 쫑알거렸지. 태풍이 지나간 뒤 더욱 깨끗해진 공기가 차가움까지 더해서, 기분을 상쾌하게 만든다. 토스트 한 식빵 한조각에 버터와 (딸기쨈 대신)꿀을 바르며, 영국에서의 아침이 생각난다고 했더니, 남편도 맞장구를 치며 브라이톤해변과 남부의 예쁜 마을들을 화제에 올린다... 2015. 8. 27.
일주일 메모. 평범하고도 한가한 나날이었는데,고민을 들어주느라 (그 사연 때문에) 머리속은 복잡했다. 언젠가는 내용을 정리해서 포스팅할지도... 갑자기 더워졌다고 호들갑을 떨었더니,하루 밤낮 비가 내린후에 더위가 가셨다. 시원한 건 좋으나 사방 창문을 모두 열어놓고 지내니 거실바닥의 먼지가 발도장을 찍을 판이다. 일주일동안 청소를 안했으니 어디 거실뿐이겠는가~ 태아가 잘 자라고 있다고,덥지만 좋은 컨디션 유지한다고,자주 안부전화를 하는 큰며느리와 하윤이 하영이 일상을 사진으로 보내주는 작은며느리의 친절이 남편과 나에게 큰 활력소가 된다. 쵸이맘2015.08.15 22:57 신고 입추도 지나고 더위가 한풀 꺽였지요~그래도 오늘은 또 덥더라구요~여동생 가족이 와서 아이들 데리고 계곡에서 시원하게 놀다왔어요~^^ 큰아드님의.. 2015. 8. 15.
드디어 여름날씨. 오늘 오전 10시의 우리집 거실온도가 거의 28도였다. 지금 오후 3시 40분의 온도는 거의 29도. 어제 큰며느리와 통화를 하면서 서울은 30도가 넘었다는 말을 듣고 그시간에 온도계를 보니 25도였는데. 휴대폰으로 확인하니 통화를 한 시간은 3시 11분이다. 불볕더위라며 부산의 기온이 30도가 넘었다고 뉴스에 나와도 달맞이 우리집의 온도는 26도 정도로 쾌적한 온도였는데, 오늘은 어찌된 셈인지 거의 바람이 안분다. 무릎이 시릴 정도의 찬 바닷바람 덕분에 시원했는데,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약하니 드디어 이곳도 더위를 피할 수가 없네. 하윤이 하영이가 왔을때는 2층의 거실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켰었다. 아랫층 창문에는 방충망이 설치되어 있어서 모든 창문을 열어놓아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니 에어컨을 켤 필요가.. 2015. 8. 7.
안전사고. 무척 오랫만이라고 인사를 하고, 그동안 어디 다녀왔냐고 물었더니, 스키를 타다가 발목뼈가 부러져서 입원을 하고,기브스를 하고,철심을 빼는 재수술을 하고... 그러느라 1년 반을 못왔다고 한다. 운동을 좋아해서 한달에 몇번씩 골프도 나가고,겨울이면 스키 타러도 자주 가고, 근력운동하러 헬스장에도 열심히 왔었는데, 2014년 1월 사고 이후 이번 달 부터 운동을 시작했다고 하네. 지난주에는 서울 사는 경규엄마가 아파트 뒷산에 갔다가 비탈길에서 넘어져 양쪽 발목뼈가 부러져 한달간 입원해 있다가 이제야 집에 왔다고 안부 전화를 해서 놀랐고, (명훈이 중학교 때부터 모임을 하는 11인 멤버) 7월초에는 매일 같은시간에 운동하는 정 ㅇ ㅇ 씨가 싱크대 위에 올라가서 찬장에서 물건을 꺼 내다가 균형을 잃어 바닥으로 .. 2015. 7. 24.
감기 들까봐. 어제 목욕탕에서, 하루 전에 목이 따갑고 눈 주위의 느낌이 이상해서, 평소 같으면 뜨거운 꿀차 한잔을 마시고 잠자리에 드는데, 혹시나 감기 들면 외출도 못하게 되는 불상사가 생길까봐 감기약을 먹고 잤다고...했더니, 다들 웃는다. 메르스 때문에 남이 나를 의심할까봐,남에게 부담을 .. 2015. 6. 20.
오늘 아침은... 11시가 넘은 이시간까지도 안개가 자욱해서 앞이 안보인다. 달맞이언덕위, 그중에서도 우리집 주변이 유독 심하다. 창문을 꼭꼭 닫고 조심을 하지만,잠깐 여는 순간에도 확 밀려 들어오는 듯... 축축해짐을 느낀다. 해마다 6월이 되면 제습기 두대를 아랫층 윗층에 켜놓고, 소금통도,설탕통도,커피통에도 약국에서 가져온 습기제거제를 서너봉지씩 넣어 둔다. 점점 더 짙어지는 물안개를 바라보며... 낯선 나라 여행지에 온 듯... 잠시 환상에 빠져본다. 오늘은 큰아들 3주년 결혼기념일이어서, 아들에게는 축하문자를 보내고, 며느리에게 전화를 해서 덕담과 함께 소소한 일상얘기를 나눴다. 오늘은 월요일라서 아들이 늦게 퇴근할 예정이라,어제 외식도 하고,연주회도 갔다왔다고 한다. (명훈이는 음악쪽에도 관심이 많아서 좋은 연.. 2015. 6. 15.
또 여행준비. 3박 4일 와카야마 동굴온천 여행을 다녀와서 피로가 풀리기도 전에,부부모임 준비를 해야한다. 내일 12시에 단양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시간을 맞출려면 집에서는 아침 8시에 출발해야 겠지. 여행 다녀온 옷과 그동안 밀린 빨래를 하고,다림질을 하고나니 벌써 12시가 되었다. 남편과 나,1박 2일 입을 옷을 챙겨놓고, 오후에는 장거리 운전을 대비해 자동차 타이어랑 점검을 해야 겠고, 자동차 써비스센타의 바로 옆 재래시장에 들렀다가,호텔 가서 반신욕을 하고 오면 저녁이 되겠네. 와카야마 여행사진은 언제 올리나? 여름하늘2015.04.25 23:31 신고 와카야마 이야기 얼른 들려주세요~ 여행 연속 두탕 피곤하시겠지만요 ㅎㅎ 일단은 푹쉬시구용 답글 수정/삭제 그레이스2015.04.26 13:39 와카야마 동굴온천.. 2015. 4. 24.
4월 일정표. 6일 - 스위스에서 온 혜숙이와 점심약속.(일주일간 시댁과 친정에 다니러 와서) 10일 - 사교생활 정리... 다음편 이야기. 11~12일 - 고등학교 동기들과 마산에서 1박 2일 모임. 13일 - 아주 중요한 결과 통지가 오는 날. 20~24 - 3박 4일 친구들과 오사카 여행. 26~27 - 남편 친구들 1박 2일 부부모임(단양) 4월도 5월만큼 바쁜 한달이 되겠다. 미소2015.04.04 15:17 신고 많이 바쁘십니다~ 저, 아주 중요한 소식이 뭔지 알것도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게 맞다면 한마음으로 빕니다^^ 단양은 ..제가 있는 곳과 인접한곳이라 어쩐지 반갑습니다ㅎㅎ 답글 수정/삭제 그레이스2015.04.04 20:58 몸이 바쁜것과 함께 머리도 바쁘게 생겼어요. '사교생활 정리'라는 글에서 .. 2015.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