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무.
계산서에 붙은 날짜를 보니 처음 율무를 사온 날이 3월 12일이다. 3월 11일 밤에, 율무가 몸에 좋다는,특히나 눈이 건조하거나 침침한 경우에 아주 효과가 있고, 체지방을 줄이는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실험에 참가했던 사람들이 나와서 효과를 봤다는 방송이 있었다. 책읽는 것을 좋아하는 버릇 때문에 일찍 노안이 왔고,오래 책을 보면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안구건조증이 생겨서 불편하던차에 잘됐다 싶어서 다음날 일찍 큰마트의 선식코너에 가서 볶은 율무 30000원어치를 가루로 빻아왔다. 가루는 우유에 타서 마시고, 6000원짜리 볶은 율무 통에 들은 것도 두 통 사서,수시로 간식삼아 먹었다. 티비에서는 2주만에 효과를 봤다고 하던데,나는 4주가 넘었는데도 달라진 걸 모르겠으니,왠일이지? 최근에 책을 오래 봐서..
2014.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