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를 바라보며...
3월 17일. 감기가 들었다고,거의 2주를 넘게 대충 살았더니, 집안 구석구석 먼지가 쌓이고 지저분하기가 표현하기 민망한 지경이 되었더라. 아픈중에는 그러거나 말거나 눈감고 넘겼는데,몸이 회복되고 살만해지니 제일 먼저 거슬리는... 지난번 설에,스팀청소기 패드를 사고싶은데,어디에 연락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사서 보내겠다 했는데,그동안 깜빡했다면서 지난주에 연락이 왔었다. 4장 정도면 충분하다 생각했는데,택배가 도착하고 보니,어마어마한 숫자라서 입이 벌어질 지경이다. (세훈이 덕분에 앞으로 평생, 패드 걱정은 없겠네.) 어제는,봄맞이 대청소를 하듯이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스팀청소기를 윗층 아랫층 밀고 다녔다. 3월 18일. 간밤에는 기침 때문에 밤중에 깨는 일없이 처음으로 숙면을 했다. 산듯한 기..
2015. 3. 18.
다시 일상으로.
평소에도 허리가 아프면, 곧바로 하던 일을 멈추고 펼쳐놓은 자리에 눕는다. 심한 정도가 아니어서 30분 누워있으면 통증이 없어져서 다시 일을 하고, 또 아프면 잠시 쉬고... 그랬는데,몇주 전부터는 심하게 활동하지 않았는데도 양쪽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증세가 생겨서 운동도 쉬고 걱정이라고 했더니, 회원중 한명이 척추수술을 하지않아도 치료가 되더라며, 꼬리뼈속으로 카데트를 넣어 시술하는 비수술 치료를 받았더니, 이제는 안아프다고 적극 추천을 해서, 당장 서울의 유명종합병원에 전화를 했더니 3월로 진료예약이 되어, 좀 더 빨리 진료를 받고싶어서,서울의 척추전문병원에 알아보고... (서울 본원의 의사가 부산에서도 진료를 하는)자기네 병원 분원이 부산에 있다며 연결을 해준다. 월요일 가서,MRI를 찍고 상담을 ..
2015.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