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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389

간단 메모. 1. 대대적인 집정리를 해놓고 부동산 사무실에 연락을 했더니, 집을 살 의향이 있다던 사람은 갑자기 외국으로 나가서 며칠을 기다려야 한다는 전언. 남편은 그냥 부산으로 와야 할지? 며칠을 시골집에서 기다려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라고 전화 옴. (어제저녁 여동생과 통화하면서 시골집 팔리면 넘기.. 2009. 6. 16.
계획을 변경하고... 나는 월요일 오후에 출발하고 남편은 금요일 아침에 출발하기로 예정했었다. 런던에서 온 명훈이도 만날겸. 4명이 함께 모였던게 벌써 3년 반이나 지났다는 명훈이의 말에, 생각해보니 꼭 누가 빠지던지 3사람만 있는 그림이었네. 여행중에는 세훈이가 빠지고, 지난번 서울에서는 남편이 빠지고... 마.. 2009. 6. 3.
번개모임 참석하다. 온라인으로 사귀던 사람은 직접 만나 본 소감은? 갈까 말까 망서렸던 게 아니고, 서울 가는 것과 겹쳐서 아예 생각을 못했었던 일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갑자기 마음이 변했었다. 다른 사람들은 다음에도 만날 수 있지만 곧 외국으로 이민을 떠나는 이는 이번이 아니면 기회가 없을텐데... 나중에 아쉬워하지말고, 그냥! 대전으로 가자. 그제야 서둘러 머리를 감고, 식탁을 차리면서 다녀올 때가 있다고 남편에게 말하고, 택시를 타고 부산역으로... 10시 30분 기차. 다시 부산역에 돌아온 시간은 오후 6시 30분. 간단하게 요약하기에는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2009. 6. 1.
나태. 젊은이들의 블로그를 찾아보는 것도 즐겨하는 일 중 하나이다. 그 중에서, 아기를 키우는 새댁들의 일상도 재미있어 하는데... 오늘은, 정신이 번쩍 드는 새로운 느낌이네. 첫돌 전의 아기가 엄마에게 떨어지지않으려고 엉겨붙고, 다리에 매달려서 부엌일을 하기가 많이 힘들다는 애로를 읽다가, 그래,.. 2009. 5. 31.
충동구매처럼... 며칠전부터 눈을 뜨기가 불편했으나 피곤해서 그런가 생각했었는데, 오늘 피부과의 햇빛 알러지 치료를 받고, 옆 건물에 있는 안과에 들렀더니 염증이라면서 치료약을 처방해 주신다.(아주~ 병원을 순례중이네) 안과로 올라가기전, 건물 입구에 세워져있는 광고판에 오픈기념이라며, 파머가 25000 원이.. 2009. 5. 27.
피부 부작용. 햇볕에 오랜시간을 있어서 그랬을까? 밑화장으로 바른 햇볕 차단제가 문제였을까? 얼굴이 확! 뒤집어졌다. 토요일밤에 이미 빨갛게 두드러기가 올라왔었는데, 그렇다고 일요일 하루종일 맨얼굴로 거제도 일주를 할 수도 없었다. 옅은 화장을 하고 돌아다니다가 저녁에 부산도착해서 목욕을 하고보니... 2009. 5. 25.
커피향 가득히... 빗소리에 잠이 깼다. 온실꽃밭의 유리지붕에 떨어지는 빗소리는 그 요란함이... 폭우인 듯하다. 예정했었던 아침 외출을 그만두고, 2층 홈바에서 커피콩을 갈고, 제법 많은 양의 커피를 끓인다. 온~ 집안에 향을 풍기게... 그리고는, 꽃밭으로 들고나와 작은 테이블에 올려놓고, 비오는 바다를 보면서... .. 2009. 5. 21.
건강 염려증. 6월 4일로 서울 큰병원 심장내과에 예약을 해놓고, 큰병원에서 의뢰서를 가지고 오라기에 여기 가까운 병원에 검사하러 갔었다. 아침에 일어날때마다 얼굴이 부어요. 증세를 줄줄이 설명하고... 묻는 말에 답하고... 신장에 이상이 없어요. 피검사도 이상이 없어요. 결과는... 건강염려증이란다. 심장에 .. 2009. 5. 20.
비오는 날. 지금 11시. 굵은 빗줄기와 함께 안개가 자욱해서 창밖이 흐릿하다. 꼭 외국의 어느 호텔에 있는 느낌. 아침엔 흐리기만 했었다. 어제는 새로생긴 부산,울산간의 고속국도를 이용해 울산모임에 다녀왔다. 과거에 런던에서 근무했던 가족들. 현재의 나이엔 상관없이 옛 추억에 즐거웠다. 감정이 바닥으로.. 2009.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