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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389

몸살 선생님~ 이가 아파요.잇몸도 아푸도... 괜찮다고...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런가보다고 하시면서 이빨 본을 뜨는 건 내일 하자고 하신다. 집으로 돌아와서 점심을 먹으려는데 아무것도 먹을 수가 없을 지경. 잇몸이 많이 부어올랐다. 통증이 심해지니 얼굴 전체가 아프다. 만사가 귀찮아서 앉아있을 수도 .. 2009. 12. 12.
패션쇼와 동창회 송년파티. 맞춤옷을 즐겨 입는 편이 아니어서 자주 이용하는게 아닌데, 디자이너숍에서 12월 1일 저녁에 호텔에서 패션쇼를 한다고 참석해달라며 초대장을 보내왔었다. 참석하겠다고 전화답변을 했는데, 그 이후에 받은, 남편 고등학교의 동문회 송년파티 안내장 날짜가 또 12월 1일 저녁 7시 까지 똑같다. 숍에 .. 2009. 12. 1.
심각한 고민. 지난번 억장 무너지게 짧아졌다는 그 퍼머를 한지 꼭 3주가 지났는데, 머리칼이, 초등학생 사내애 마냥 완전히 생머리로 돌아가버렸다. 사실 일주일만에 그랬었지만, 머리칼이 많이 상할까봐 기다렸다가 어제 다시 미용실에 갔었다. 자기네도 미안한 눈치. 너무 짧아서 다시 손볼 여지도 없고...그냥 .. 2009. 11. 27.
신촌에서.47 레이저 관리를 해주겠다고 오후에 병원으로 오라는 세훈이의 말에 4시가 넘어 집을 나섰다. 그런데,차림이 참~~~ 결혼식에 어울리게 원피스에 롱코트를 입고 오면서 편하게 입을 옷 한벌을 여행가방에 넣어왔지만 겉옷이 문제... 날씨도 많이 풀렸고, 또 롱코트가 편하게 입은 옷과는 어울리지가 않아.. 2009. 11. 23.
쇠고기 스튜. 하루종일 흐리다. 잦아드는 듯 하다가 다시 세차게 비가 내리고...스산한 날씨. 운동하러 나가야 할 시간을 넘기고 4시까지 밍기적거리다가 파리의 주연씨가 (일주일에 한번씩 유명 요리선생의 수업을 받는다고 했다) 지난주에 올려준 레시피 대로 프랑스식 쇠고기 스튜를 만들려고 재료를 챙겼다. 레.. 2009. 11. 13.
냉동고. 내 몸의 모든 기능중에서 눈의 노화가 제일 빨랐다. 40대에 노안이 왔으니... 지나친 다독 때문이라는 의사선생님 말씀. 책을 읽는 습관이 안좋은 건 사실이었다. 저녁에 한번 들면 새벽까지 넘어가기가 예사여서 남편에게 여러번 꾸중을 들었었다. 일년에 50~60권씩은 왠만하면 다 읽는 숫자가 아닌가? .. 2009. 10. 31.
바쁜 나날들. 또 아프다는 여동생의 소식에 며칠째 우울했다. (일주일 병원에 입원했으면서 아무에게도 연락을 안해서 몰랐었다.) 자주 아프다보면 듣는 사람도 예사스러워져서 그 사실을 잊어버린다. 그러나 가서 보고나면 어지러운 마음... 괴롭다. 이렇게 먹는게 풍부한 세상에 몸에 뭐가 부족한 때문으로 영양.. 2009. 10. 31.
동부이촌동.4 어제 서울도착. 우여곡절끝에 일정이 전부 수정됨. 23일 출발 3박4일 국내여행이 처음 계획이었는데, 휴일에 움직이면 너무 복잡하다는 남편의 의견을 받아들여 다음주 주중에 나가기로 변경했고, 31일 부터 1박 2일의 부부모임은 한주를 미루자는 의견이 많아서 11월 7일로 연기... 그사이 큰아들에게 다.. 2009. 10. 23.
바퀴벌레와 개미. 평소에 쿠키 부스러기를 조심하는게 습관이 안되어서, 식탁에서는 물론이고 거실 쇼파에 앉아서도 간식꺼리를 먹다가 티테이블에 흔적을 남기곤 한다. 세훈이에게 몇번 주의를 받았으면서도... 부산집은 만 10년이 넘었는데, 부엌에 아직 한번도 바퀴벌레나 개미가 생긴적이 없다. 서울 사는동안 바퀴.. 2009.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