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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389

1월 첫주. 벌써 첫 주말이다. 일주일이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 월 수 금 요가수업 때문에 일주일이 더 빠른 것 같다. 수강생 8명중에 한사람만 50대이고,일곱은 60대 이상이다. 그러니,유연성을 길러주는 동작보다, 목,어깨,척추,다리 부위별로 바른 위치로 잡아주는 걸 중점적으로 한다. 나는 척.. 2019. 1. 5.
11월 마지막 수요일 노트북이 되다 안되다를 반복하더니 어제는 화면이 번쩍거려서 글자를 읽을 수도 없었다 휴대폰으로 블로그 댓글 겨우 쓰고, 뉴스 찾아보고... 아직도 남의 블로그나 카페에서 댓글은 불편해서 못쓰겠다 오전 10시에 서비스센타에 갔더니 노트북을 초기화 시키면 괜찮을 거라고 .. 2018. 11. 28.
기억력이 꽝이다. 꿈에, 낯선 곳에 가서, 여기가 어디인지... 어떻게 집으로 가야할지... 우선 전화를 해야 겠는데, 손에 휴대폰도 없다. 남에게 양해를 구해, 휴대폰을 빌려서 남편에게 전화를 했더니,받지를 않는다. 남편 번호 말고는 머리에 떠오르는 번호가 하나도 없다. 아들의 번호도 모르겠다. 며느리.. 2018. 11. 1.
결혼 기념일. 젊은시절에는 꽃 한묶음에 감동하고, 정성껏 준비한 음식 한가지에도 감사인사를 들었는데, 중년에는 특별한 이벤트와 값비싼 선물을 기대했었다. 여행도 갔었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곁들인 식사도 했었고, 명품백이나 보석 선물도 받았다. 이제는, 평범한 하루가 선물이라는 생.. 2018. 10. 24.
오래된 화장품. 10일 전 서울 갔을 때, 세훈이 병원에 가서 얼굴에 생긴 노인성 반점(검버섯)을 제거 했었다. 딱지 비슷하게 막이 생겼는데, 일주일만에 떨어지고 연한 속살이 나와서, 화장도 안하고 그냥 다니면 햇볕에 탈꺼라서,썬크림을 사러 마트에 있는 화장품가게에 갔다. 화장품을 비싼 제품을 사.. 2018. 10. 16.
ㅎㅎㅎㅎㅎ~ 저녁에 김치찌게를 끓일려고, 운동하러 가기 전에 돼지고기 덩어리를 꺼내려 냉동실을 열었더니, 냉동실 아랫칸에 살코기 얼려놓은 박스가 그대로 있다. 곰국 국물만 보내고,살코기는 남겨 놨네. 남편에게 전화를 하는데, 웃음이 터져서 말을 못 할 지경이었다. 아이고 참내~ 무슨 이런 일이 다 있노? 우짤라요? 우짜기는... 낼아침에 따로 보내야지 뭐. 꿈2018.10.11 15:19 신고 갑자기 날이 추워졌네요.. 건강조심하시구요~ 곰국 고기가 남아서 큰 웃음을 주니 ^^ 이런 날씨에 시어머님표 곰국 너무 맛나겠어요~ 답글 수정/삭제 그레이스2018.10.11 16:49 여기도 오늘은 기온이 내려갔어요 약간 도톰한 쉐터를 입었는데 운전하고 오는동안 덥다는 느낌이 안듭디다 운동하러 와서 스트레칭 위주로 50분 하.. 2018. 10. 11.
바빴으나 허탕만 했다. 추석이라고, 큰며느리가 50만원을 봉투에 넣어서 주더라. 고맙다고,잘 쓰겠다고 했다. 그 중에 일부는 음식을 만들어서 모레 서울 갈 때 가져 갈 생각으로, 오전에 재래시장에 갔으나 빈손으로 왔다. 대합조개도 자연산 홍합도 없더라. 큰 시장에는 있을까 싶어서, 점심후 기장시장으로 가서, 제일 큰 가게에, 왜 대합조개가 없냐고 물었더니, 추석이후에 아직 다이버가 바다에 못 들어갔단다. 태풍영향도 있고 단속도 하는 중이고... 대합조개와 돌담치(자연산 홍합) 해삼은, 사람이 직접 바다에 들어가서 하나씩 채취해야 하는 거라서 전혀 없다는 설명이다. 지금 판매하는 대합조개는 전부 수입산이란다. 돌아다니면 괜히 이것 저것 사게 될까봐 명함만 받아서 되돌아서 곧장 나왔더니,공영 주차장 주차요금이 400원 나왔네. 길.. 2018. 10. 2.
일정 변경을 하려다가. 추석에 큰아들에게 10월 첫주 토요일에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더니,골프약속이 되어있다고 하더라. 나혼자 생각으로 목요일 서울 가서,금요일 세브란스 진료를 받고, 토요일에 윤호 유라를 데리고 은아목장 갈 계획이었다. 일요일도 어렵겠다고 해서, 그러면... 안되겠네~ 했더니,한글날은 가능하단다. 어제 다시 전화해서, 토요일에 며느리와 나 둘이서 아이들 데리고 가는 방법과 여러가지 방법을 의논했으나, 목요일 서울 가서 다음 화요일까지 기다린다는 건 무리이고... 어머니, 그러면 진료날짜를 월요일로 바꾸는 게 가능할까요? 묻는다. 그래~ 병원에 전화해서 알아보겠다 하고는 통화를 끝냈다. 저녁내내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본 결과, 그냥 목요일 가서 토요일 돌아오는 게 좋겠다고 혼자 결정을 내렸다. 은아목장에는 다음에 .. 2018. 10. 1.
비오는 토요일. 정형외과에 갈때마다 갈등을 느낀다. 별다른 처치를 받는 것도 아니고 약 처방만 받아오는 걸 자동차로 30분이나 걸리는 병원에 가는 게 시간 낭비 휘발유 낭비로 생각되어 동네 병원으로 바꿔야 겠다고 결심을 해놓고도 막상 날짜가 되면 다니던 곳으로 가게 된다. 며칠 전부터 약이 떨.. 2018.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