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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389

태풍이 온다고 해서, 부산으로 오는 중에 겉옷을 벗고 에어컨을 켠 상태에서 오래 있어서 그랬는지 목이 칼칼하고 약간 머리가 아픈듯 했다. 저녁을 먹으면서 맥주 반 잔을 마셨고, 술기운이 있는 중에 감기약을 두 알 먹어서... 나른한 상태로는, 밤에 글을 쓸 엄두가 안났다. 큰아들집에서 윤호 유라에게 밤.. 2019. 9. 21.
8월 20일. 큰아들과 통화중에 중요한 이야기를 끝내고, 혹시 서울 오셔서 아이들 돌봐주실 수 있겠냐고 물었다. 언제라도 가능하다고, 무슨 일이 있냐고 했더니, 일주일 정도 미국 다녀 올 계획을 얘기하면서, 8월 말이 지나면 다시 바빠 질 꺼라서, 20일부터 30일 사이에 여유가 있다고 했다. 빨리 알.. 2019. 8. 20.
월요일 아침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토요일부터 모래축제가 시작되어 토요일 일요일은 엄청 길이 막혔었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 양방향 다 여유롭다 그런데... 조각품들과 모래로 만들어 놓은 여러가지 놀이 시설은 아까워서 어쩌냐 간밤에 요가 선생님에게서 문자가 왔었다 아버지 돌아가셔서 .. 2019. 5. 27.
비오는 아침. 곧 비가 올꺼라는 예보를 보고, 먼지와 송화가루로 참아내기 어려울 만큼 차가 더러워졌는데도 세차를 안하고 그냥 다녔었다. (사진의 위 잘린 부분에 보이듯이 빌라옆에 소나무숲이 있어서 이즈음에는 초록색 주차장 바닥에 송화가루가 노랗게 덮힌다. 어제는 비를 못기다리고 그냥 세.. 2019. 5. 18.
금요일 오후 도로에서. 요가수업 다녀와서 점심을 먹고, 운동복과 집에서 입던 옷들 빨아서 널고, 쇼파에 앉아 채널 돌리다보니 4시 가까이 되었다. 더 미루지말고 다녀오자고...무릎연골에 도움이 되는 약를 처방받으러 정형외과 가느라 나섰는데, 우리동네에서 경찰차를 만나 나란히 옆 차선에서 그러다가 내 .. 2019. 5. 17.
정전 빌라 내부의 노후된 전선을 교체한다고 지난주부터 안내판에 게시물이 붙어있었다 우리집이 포함된 1호 라인은 금요일 오후 1부터~4시 까지 오늘이다 오전에 요가하러 가면서 다시 확인했고 돌아와서도 전기가 끊겼다는 것을 알고 집에 들어왔으나 불편이 생각보다 심각하다 점.. 2019. 5. 10.
충동구매 휴대폰으로는 길게 글을 쓸수가 없어서 쓰려던 글은 뒤로 미루고 어제 있었던 에피소드를 올린다 과일을 살때 어느 품목이든지 한 번에 5개를 넘지 않는다 참외도 한개 1500원이었으면 4개 샀을텐데 큰거 작은거 구분없이 한봉지 가득 담아서 만원이란다 물어보니 낱개로는 안판다.. 2019. 4. 19.
오늘도...열심히. 서울에서 내려올 때, 가시는 중에 차속에서 드시라며, 며느리가 카스테라와 쵸코렛 두유 커피를 종이백에 담아서 주더라 10시 반쯤 출발을 했고 12시가 되기 전에 점심 먹으러 휴게소에 들어 갔으니 점심 이후에는 먹을 생각이 없었다. 집에 가지고 와서 카스테라는 어제 아침에 커피와 먹.. 2019. 4. 11.
긴~ 하루. 매월 4째 수요일은 수영장,헬스장, 사우나가 영업을 안한다. 회원들은 하루 쉬고, 직원들은 대청소를 한다네.(고장이나 수리가 필요한 것들 손보기도 하고) 남편은, 모처럼 하루 쉬는 날이니 연못의 물을 빼고 바닥청소를 하겠다더니, 불러서 나가보니 사방천지가 퍼런 이끼로 더럽혀졌다.. 2019.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