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고받는 정
큰아들집에서 3박 4일. 놀라운 일도 많고... 이야기로 풀어내자면 에피소드 몇개는 나올 일들이 있었다. 여행 간다고 전화가 와서 잘 다녀오라고 하고 어디 가냐고 묻지않았는데, 3박 4일 홋카이도에서 스키 타고왔단다. 부모님 오시는 시간에 우리도 도착할겁니다~ 해서, 우리는 (31일 낮에) 서울 도착후 둘째집으로 가서 하윤이 보고있을테니 서둘지말라고 했다. 일찍 오시라고 연락이 왔지만,다 함께 7시쯤 갔었나? 친정어머니께서 준비해주신 만두를 넣은 떡국에, 갈비찜에, 각종 나물에,빈대떡과 전종류들,해물모듬... 특별히 준비했다는 화이트와인과 레드와인과 각종 안주들... 와인에 취하고, 이야기에 취하고, 내일 아침에 오겠다며, 둘째네는 11시에 돌아가고 , 밤 12시를 넘기고 축하전화와 인사를 주고받고.....
2013. 1. 5.
첫 시댁 방문.
점심을 먹고 공항으로 가는 택시를 타기전에 아들내외와 작별 포옹을 하는 것으로 1박 2일의 만남은 끝났다. 어제 집에 도착한게 12시 40분이었으니까,정확하게 만 하루였구나. 이번에는 꼭 집밥을 먹이고 싶어서 재료를 사다보니, 내가 집에서 손님상을 차렸던 게 몇년만인지 가물가물하다. 토요일 점심,저녁,일요일 아침 세끼는 집에서 먹고, 일요일 점심은 호텔 일식당으로 예약을 했다. 부산으로 왔으니,싱싱한 생선회를 먹이고 싶은데, 깔끔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곳으로 찾다보니... 점심,저녁,아침 3끼는 가정식으로 하겠다고 해놓고, 준비하다보니, 과거에 회사의 높은분들 접대하던 메뉴가 제일 먼저 떠 오른다. 어쩌면...예전에 엄마가 자주 만들던 음식이 가장 엄마다운 음식이겠구나. 그래서 준비한 점심메뉴는 미역국,..
2012.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