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댁 방문.
점심을 먹고 공항으로 가는 택시를 타기전에 아들내외와 작별 포옹을 하는 것으로 1박 2일의 만남은 끝났다. 어제 집에 도착한게 12시 40분이었으니까,정확하게 만 하루였구나. 이번에는 꼭 집밥을 먹이고 싶어서 재료를 사다보니, 내가 집에서 손님상을 차렸던 게 몇년만인지 가물가물하다. 토요일 점심,저녁,일요일 아침 세끼는 집에서 먹고, 일요일 점심은 호텔 일식당으로 예약을 했다. 부산으로 왔으니,싱싱한 생선회를 먹이고 싶은데, 깔끔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곳으로 찾다보니... 점심,저녁,아침 3끼는 가정식으로 하겠다고 해놓고, 준비하다보니, 과거에 회사의 높은분들 접대하던 메뉴가 제일 먼저 떠 오른다. 어쩌면...예전에 엄마가 자주 만들던 음식이 가장 엄마다운 음식이겠구나. 그래서 준비한 점심메뉴는 미역국,..
2012.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