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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42

목욕탕 풍경. 요가수업이 없는 날은 3시쯤 운동하러 가는데,오늘은 좀 일찍 11시 반에 갔다.운동복으로 갈아입고 헬스장에 갔더니,러닝머신에 한 사람, 자전거에 한 사람 그리고 나.(+직원 두 명)너무 조용하다.안쪽의 룸에 들어가서 매트를 펴 놓고 스트레칭을 하고... 12시 30분 목욕탕에 갔더니,온탕 4곳 중 탕 세 개는 비었고 43도 탕에 두 사람이 소곤소곤 이야기를 하고 있고,부스 안에서 때밀이 서비스를 받는 한 사람,샤워부스에서 마지막 헹굼을 하는 한 사람.네 명뿐이다.머리를 감고 비누칠을 하고,반신욕 20분 포함 마지막 샤워까지 30분 만에 끝내고 밖으로 나올 때는,온탕 4곳과 냉탕에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가운을 입고, 직원에게 물었다.웬일로 이렇게나 사람이 없냐고,오전에는 아예 텅텅 비었더란다.나중에야 오.. 2019. 5. 12.
파란하늘 푸른바다 간밤에 비가 쏟아지더니 오늘은 눈부신 햇볕을 봅니다 11시 요가수업 직전 2019. 3. 13.
되찾은 바다 색깔. 오늘 11시 5분 전. 파라다이스 호텔 4층에서 바라 본 바다. 미세먼지 농도가 최악으로 나빴던 어제의 사진도 찍었으면 비교가 될텐데, 아쉽다. 파란 하늘,푸른 바다,하얗게 반짝이는 물결을 보니, 내 기분도 깨끗해지는 것 같았다. 2019. 1. 16.
요가수업. 학원에 다니거나 과외를 받는 아이들이, 혼자서는 공부가 하기 싫은 이유를 알겠다. 요가 강사가 독감에 걸려 일주일간 수업을 못했는데, 그 기간에 호텔에 꼬박꼬박 갔으면서 운동은 하기 싫더라 요가 수업을 하기 전에는, 스트레칭,복근운동 3가지,기구운동... 혼자서 1시간씩 운동을 했.. 2019. 1. 15.
주변 사람들. 지난주에, 목욕탕에서 쓰러진 사람이 있었다. 온탕에서 이야기 하다가 나가서 씻으려고 작은 의자에 앉았다가 그대로 옆으로 쓰러졌는데, 의식이 없는 듯 한 사람을, 주위에서 웅성웅성 바라만 보는 사이에, 내가 탕 안에서 급히 갔을 때는, 한 회원이 바로 눕히는 중이었다. 큰타올로 몸을 가려주고,샤워기 따뜻한 물줄기로 몸을 덥히면서 팔다리를 주무르고 달려 온 직원에게 따뜻한 설탕물을 가져오라고 부탁했다. 웅성웅성 둘러 서 있었던 사람들은 나중에, 간질 발작일까봐 가까이 갈 수가 없더라는 사람. 죽었을까봐 무서웠다는 사람도 있었다. 옆에 서서 비명만 지르는 소리에, 달려가서 의식이 없는 사람을 바로 눕힌 첫번째 사람이, 설령 죽었더라도 응급조치를 해야지요~ 한마디 한다. 얼굴에 약간 움직임이 있는 걸 보니,의식.. 2018. 11. 20.
3월 세째 토요일 운동을 하다가 창밖을 보니, 바다색이 선명하고 깨끗해서 유리문을 열고 베란다로 나가 한 장 찍었다. 모래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그리고 짙은색 바다, 바다와 이어진 하늘. 멋지다. 운동을 마치고 사우나로 가서, 평소에는 실내 목욕탕에서 반신욕을 하는데,오늘은 바다를 보려고 노천탕으로 나갔다. 얼굴에는 찬 바닷바람을 맞으며 몸은 뜨거운 물속에 앉아 있으니, 훨씬 오래 반신욕을 즐길 수가 있었다. 세사람의 수다가 시간 가는줄 모르게 만들었네. 키미2018.03.18 08:02 신고 와우~~!! 정말 멋진 바다네요. 청명하게 빛나는 바다가 참 좋습니다. 답글 수정/삭제 그레이스2018.03.18 10:44 짙고 푸른 바다와 파아란 하늘... 한참을 보고있으면 마음이 평화로워 집니다. 날마다 이런 자연을 즐길.. 2018. 3. 17.
호텔 뷔페 식사권. 호텔 휘트니스회원들에게,1월 31일까지 2018년도 연회비를 내라고 안내서가 왔었다. 1월 마지막날에 연회비를 결제했는데 뒤늦게 들으니, 연회비가 너무 많이 올랐다고(작년대비 13%) 회원들의 항의가 있었던 모양이다. 회원을 대표하는 회장단에서, 이웃의 다른호텔의 상황과 여러가지를 .. 2018. 2. 27.
85층 공사중인 엘시티. 호텔 4층 스포츠센터에서 바라보는 엘시티 공사현장. 운동하러 가면, 먼저 안쪽에 있는 (요가,에어로빅,스트레칭을 하는)홀에 들어가서 매트를 펴놓고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을 40분 하고,런닝머신 자전거 등등 운동기구가 있는 밖으로 나와 허벅지 강화운동을 하는 기구에 앉아서 앞을 바라보면, 엘시티 공사하는 게 바로 보인다. 팔레드 시즈에 가려져서 처음에는 눈에 띄지 않았는데 어느 날 팔레드 시즈 높이만큼 올라오더니,50이라는 글자가 보이고,또 55라는 글자가 보이고... 이제는 두 건물 다 85층 이상으로 올라갔다. 외부와 내부가 동시에 올라가는 게 아니라 10층 정도 내부공사가 먼저 올라가고 그 다음에 외부가 만들어지네. 아파트 두 동은 85층까지라고 했는데,그러면 저 정도 높이로 마무리가 되는 모양이다. 공.. 2018. 1. 16.
해운대 해수욕장 오후 2시. 운동은 안하고, 해수욕장 구경중~ 키미2017.08.06 14:58 신고 우와~~~~~ 정말 해운대 오랜만에 봐요. 참 멋진 해변이네요. 이불 아침에 빨았는데 벌써 다 말랐네요. ㅎㅎ 빨래는 잘 말라서 좋아요. 답글 수정/삭제 그레이스2017.08.06 19:29 4층 운동하는 곳에서 찍었어요. 물속에서 떠들고 노는 소리도 즐겁게 들립니다. 오늘 햇살이 어찌나 따가운지 얼굴이 화끈합디다. 정말 빨래가 잘 마를 날씨에요. 수정/삭제 여름하늘2017.08.07 00:02 신고 본격적인 여름이왔어요 와~ 해운대 너무 아름다워요. 저 파라솔 아래 사람들이 다 들어 있다고 생각하면 해운대 해수욕장은 복작복작 대단하겠는데요 답글 수정/삭제 그레이스2017.08.07 07:15 양산없이 잠시 밖에 서 있.. 2017.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