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1년을 넘게 칫과에 다니면서,임플란트 8개와 크라운 8개,16개의 잇빨을 다 끝낸게 지난 봄이었다. 그 중의 하나가 틈새가 너무 넓어져서,칫과에 갔더니 뜯어내고 다시 씌우자고 하셨고, 추석 지나고 뜯어내서 본을 뜨고,맞춤옷 가봉처럼 중간에 맞춰보기를 하고, 어제 오전에 마무리를 했다. 크라운 8개 중에 서너개는 몇년안에 수명이 다해서 임플란트로 바뀌겠지. 심란하고 착찹한 기분이 들지만 어떡하랴~ 받아들여야지. 11시가 넘어서 칫과를 나와 곧장 에쿠스 써비스센타로 갔다. 전체적인 점검을 부탁하고,엔진내부 청소와 오일교환, 공기필터도 바꾸고... 올 연말이면 8년이나 되는데,나혼자 사용하니까 41000 km 밖에 안되고 사고가 없어서 외관이 멀쩡하다. 예전에 남편차가 8년을 탄 적이 있으니, 나는 10년을 ..
2013. 10. 13.
계획을 취소하고..
예정대로 였다면, 9시에 부산역에서 기차를 탔을테고,12시에 서울역 도착이겠지. 오늘 낮에 있는 카페 송년회 모임에 참석을 할것인가 고민을 하는차에 미국에서 청이님이 와서 10일 모임을 할 것이라는 안내문을 읽었다. 어머나~! 잘됐구나~ 그럼 금요일 송년회에 참석하고, 월요일엔 청이님이랑 달진맘님 만나면 되겠구나. 서울 가는 것으로 마음을 굳히고, 토요일과 일요일도 스케쥴을 만들었다. 둘째며느리에게 문자를 보냈다. 결혼 1주년을 축하한다 라는 인사와 함께, 선물로는 1일 봉사권을 주겠다고... 일요일 오전부터 저녁까지 하윤이를 맡아줄테니 나가서 영화도 보고, 외식도 하고, 오붓하게 놀다가 들어오라는 시어머니 1일 사용권이라 했더니, ㅎㅎㅎ 웃음표시와 말씀만으로도 고맙다며, 하윤이, 어머니와 함께 외식하는..
2012.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