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장 청소.
예전에 대청소하면서 그릇장속의 그릇들을 다 꺼내서 씻고 닦아서 다시 진열했을 때의 사진을 찾아보니, 벌써 4년 전 일이다. 정리의 달인,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사는 수진씨 따라서, 30일코스 정리프로젝트에 참가 했었다. 5월 1일부터 하루는 안방, 하루는 부엌,그런식으로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전문가 따라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하루 전날 수진씨가 어떤식으로 정리하는지 시범을 보여주면, 각자 자기 집에 맞게 응용해서,정리정돈을 하고,사진을 찍어 공개했었다. .............................................................................................................. 2013년 5월 5일. 순서대로 한..
2017. 8. 2.
짜깁기의 달인.
어제 티비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 을 보니, 못에 걸려 니트가 찢어졌거나,올이 풀려 옷이 망가진 경우,양복의 담뱃불 자국... 도저히 가망이 없을 것 같은 옷을 흔적을 찾을 수 없을 만큼 감쪽같이 고쳐내는 달인이 나왔다. 우리나라에서 짜깁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70세가 넘는다고 하더라. 놀라운 솜씨를 보면서,부산에는 그런 사람이 없나~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봤다. 지난 겨울에 검정색 쉐터를 입는중에 옷에 붙은 실이라고 생각해서, 떼어내느라 당겼더니, 올이 쫘악 풀어져서 목폴라 부분과 몸통이 분리되는 불상사가 생겼었는데, 부산 돌아와서 해운대의 수선집과 털실집을 돌아다녀봤지만, 고쳐주겠다는 곳이 한군데도 없어서, 바느질로 고쳐볼까~ 궁리를 해봤지만,아무래도 망칠 것 같아서 그대로 있다. 부산 국제시..
2016. 11. 15.
난방비 절약.
아파트는, 아래 위층 양 옆으로,서로 보온효과가 있어서 단독주택보다 난방비가 훨씬 적게 드는 편이다. 우리집은 아파트와 비슷한 빌라이면서 단독주택보다 난방비가 더 들어가는 구조라서, 겨울에는 엄청난 난방비를 각오해야 한다. 복층구조의 집은, 윗층을 잠그고 아랫층만 사용해도 더운 공기가 다 윗층으로 가니까, 아래 위 층을 다 열어놓고,전체 온도를 20도 아래로 낮춰서 산다. (일반 아파트처럼 따뜻하게 살면, 겨울에는 월 관리비가 100만원은 나온다.) 11월이 되었으나, 아직도 난방을 안하고 버티는 우리집의 오늘 아침 7시 실내온도는 18도. 침대에는 전기담요을 시트아래 깔아놓고 자고, 저녁에는 집안에서 겨울용 두툼한 옷을 입고, 무릎에는 모포를 덮고, 털신을 신고,티비를 보거나,책을 읽거나,노트북을 펼쳐..
2016.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