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타고 춘천가는 길
토요일 오후에 갑자기 결정된 주말여행. 작년 가을에 찍은 사진을 보면, 큰며느리가 제법 살이 찐 모습인데, 트레이너에게 운동지도를 받고 음식도 가려서 먹더니, 지금은 결혼전의 모습으로 되돌아 갔다. 날씬하다를 넘어서 놀랄 정도로. 운동으로 근육이 단련되어 살이 빠져도 체력은 좋아서 밤늦도록 일을 하는데도 지장이 없다고 했다. 동영상을 보니, 처음에는 밖을 내다보고,물이 있다고 재미있어 하더니,곧 지루해졌는지, 나중에 아빠가 윤호~ 칙칙폭폭 좋아? 물었더니, 단호하게 "안조아 " 그러고는 "택시가 조아" 한다. 그레이스2018.03.05 08:14 춘천가는 기차를 탔다면서, 따뜻해지면 토요일 일찍 가서 일요일 돌아오는 일정으로 부산 갈게요.했는데, 지루해서 3시간은 못견딜 것 같아서 기차타고는 안되겠어요...
2018.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