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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 유라 윤지 유준704

하비와 친해요~ 나이탓인가~ 혹은 허리가 불편한 때문인지,여섯시간이상 차를 타는 것만으로도 피곤하다. 보일러를 가동 시켜서 실내 온도를 높이고, 옷가방을 풀어 대충 정리만 해놓고,먼지가 하얀 곳곳은 못본척 하고, 10시에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엔, 빨래를 두번 돌려서 널고, 끼니때마다 식탁에 올려야 하는 비트와 콜라비가 하나도 없어서 10시 오픈시간에 맞춰 마트부터 다녀왔다. 한끼에 4개씩 먹는 계란도 사고.(남편은 삶은계란 노란자는 버리고 흰자만 4개씩 먹는다) 점심을 먹고나니,벌써 두시가 되었네. 오늘은 호텔 휘트니스가 쉬는 날이어서 오후시간이 여유가 있다. 서울 다녀온 다음에는 항상 그러하듯이,일상생활중에 수시로 아이들 얘기를 한다. 국에 밥을 말아서 먹으려다가, 밥을 풀어놓은 국그릇을 보고 울먹울먹 울음이 터지려.. 2018. 2. 21.
할아버지 술 한잔 드세요~ (2018년 2월 19일) 이번 명절에도 큰아들은 너무 바빠서 명절 연휴에 하루도 안 쉬고 출근한다길래, 우리가 서울로 갔다 작은 아들도 명절 전날도 늦게까지 근무를 하니까, 부산에 내려올 생각도 못 한다 우리 집은 자식들이 너무 바빠서 시어머니 돌아가신 이후로는 명절을 없애버렸다 먼저 작은 아들 집에서 이틀을 지내고, 일요일 낮에 큰아들 집에 가서 부모님 오신다고 집에서 기다리는 아들과 며느리에게 인사를 받고 이야기하다가, 큰아들은 다시 사무실로 나가고, 며느리는 잠시 외출한 사이에 남편이 맥주 한잔하려고 술을 따르다가 생긴 에피소드다 할아버지가 맥주와 소주를 냉장고에서 꺼내 잔에 따르는 걸 유심히 보더니 그게 뭐냐고 묻고 냄새도 맡아 본다 윤호가 자기도 잔에 부어 주겠다고 하네 쏟을까 봐 두 손으로 잡고 조심조심 따르라고 시켰.. 2018. 2. 19.
명절 ~ 큰아들집 11시 40분 직은아들 아파트에서 출발해서 종로구 경희궁의 아침 아파트까지 45분 걸렸다 두달만에 만났는데도 할아버지를 낯설어 하지많고 스스럼없이 안긴다 점심을 먹고 낮잠을 자야 할 시간인데 엄마와 방에 들어가서 노력했으나 결국은 도로 나와서 할아버지와 노는 중 사진 찍은후 지금은 놀이 품목이 바뀌었다 여름하늘2018.02.18 18:12 신고 다섯손주들과 번갈아가며 놀아주시느라 할아버지께서 바쁘시네요 ㅎ. 아이들에게 큰 선물이 되겠습니다. 답글 그레이스2018.02.18 20:01 오늘도 할아버지와 헤어지는게 섭섭해서 하윤이는 눈물의 이별을 했어요 큰아들집에 오니 윤호 유라도 할아버지만 찾습니다 아이들 기분에 맞춰 잘 놀아주시니까 좋아서 홀딱 빠져버리네요 낮잠도 안자고 놀았는데 아직도 잘 생각을 안합니.. 2018. 2. 18.
짠~! 동영상을 보고 왠 건배냐고 물었더니, 최근에 명절과 생일이 많아서 외가에서 와인잔으로 건배하는 어른들을 보고, 따라하는 거란다. 어른들이 와인잔을 들었을 때는, 윤호 유라도 프라스틱 와인잔에 물 넣고 같이 해서 그걸 기억하고, 집에서 쥬스를 받아서는 마시기 전에 짠~ 하자고 하네. 어이쿠~! 야구르트병으로도 짠~ 하는 중. 동영상을 보면 둘이서 번갈아 가며 프라스틱 망치로 열심히 두드려서 타고있는 자동차(?)를 고치는 시늉을 하더니, 다 고쳤다고 올라탔네. 추가, 망치로 못박고 고장난 거 고치는 중. 얼마나 심하게 두드리는지 새차를 헌차 만들 것 같네. 윤호가 2분 먼저 태어났어요. 그래서 오빠~ㅎㅎ 말은 유라가 정확하고 표현도 잘해요. 윤호는 상황을 파악하는 이해력은 빠른데 말은 느려서 답답하죠? 그래.. 2018. 2. 2.
말솜씨.2 (이렇게 놀아요) 목욕탕 욕조안에서 샤워하는 시늉을 하는 아이들. 유모가 목욕 시킬 때,아이들에게 물 뿌려주는 흉내를 내는 듯. 엄마가 물이 나오냐고 물으니, "안 나와" 하면서도,호들갑을 떨면서 목욕놀이를 한다. 교대로 "내가 해볼께~"하고는 샤워기로 물을 뿌려주는 시늉을 하네. 차를 타고 이동중에 영어공부와 신호등 공부중. 전에는 빨강~ 초록~ 으로 하더니, 이제는 엄마가 그린~ 혹은 레드~ 라고 하면, 아이들은 고~~ 혹은 노~ 라고 대답한다. 드디어 엄마 구두에 관심을 가지는 시기가 되었구나. 엄마가 출근하는 시간에 잘 다녀오세요 인사를 하는 아이들. 엄마가 사랑해요~하니까, 윤호는 얼른 양팔을 올려 하트를 만들면서 사랑해요~ 하는데, 유라는 또각또각 소리가 나는 엄마구두에 정신이 팔려서 인사는 관심도 없다. 윤호.. 2018. 1. 28.
넌 먹었잖아 일주일간 미국 출장 다녀 온 며느리가 이번 일주일은 너무 바빠서 아직 사진과 동영상이 안 왔다. 어제 통화하면서 곧 보내드리겠다고 했으니 오늘 많은 동영상이 올 것 같다. 8일만에 엄마를 본 유라는, 엄마가 지금 옆에 있는 게 생각할 수록 좋아서 엄마에게 몇번이고 되풀이 기쁨을 표시하더란다. 뜻밖에도 윤호는, 엄마가 없었던 일이 생각할 수록 분해서,엄마가 없어서 서운했다고 보고싶었다고 되풀이 하더라네. 두 아이가 감정을 표현하는 게 그렇게 다르다. 아래 동영상은 어제 아침에 있었던 일이란다. (너무 웃겨서 출근한 아빠에게 보낸 것을, 아들이 보고 어제 저녁에 나에게 보냈다) 내 나름으로 분석하면, 쥬스를 처음에는 윤호가 마시고 유라에게 양보했는데, 유라가 마시는 걸 보고 또 먹고싶어서, "이따가 줘" 한.. 2018. 1. 27.
출장 간 엄마 그리고 외할머니. 큰며느리가 미국으로 출장 간 일주일동안 외할머니께서 아이들을 챙겨주셨다. 어제 오후에, 수고하셨다고 인사를 드릴려고 전화를 해서,꽤 오랫동안 통화를 했다. 아이들 요즘 행동과 표현능력, 좋아하는 것들.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얼마나 똑똑한지... 할머니 둘의 대화이니 오죽할까. .. 2018. 1. 21.
서울 갈려던 계획. 일주일 전 계획으로는 오늘 서울 가는 날이다. 갑자기 서울 기온이 지나치게 떨어져서 며칠 미루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이제는 서울 가는 자체를 취소해 버렸다. 오늘부터 주말까지 며느리가 미국 출장 갔다.(어제 출발) 며느리가 없으면 애들 봐주러 내가 서울 가야지~ 라는 생.. 2018. 1. 15.
말솜씨 하루가 다르게 말솜씨가 늘어서 그날 있었던 일은 물론이고, 일주일 2주일 전의 강렬했던 경험을 기억해서 몇번씩 되풀이 이야기 한단다. 말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보내달라고 했더니,17개의 동영상이 왔다. 탑쌓기를 해놓고 케잌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유라가 윤호에게 (해피버스데이 노래가 끝나기 전에는) 만지지마라고 경고를 하네. 12월 31일 뽀로로 놀이공원에 가서 기차를 탔는데, 처음에는 잘 타는 듯했으나 한바퀴 돌면서,손을 흔드는 엄마를 보고는 울음이 터졌다. 밑의 동영상에 왜 울었는지,설명하는 게 나온다. 윤호는 치치포포 무서워~ 엄마 바바이 할때 무서워(엄마 아빠가 멀어지는 게 무서웠다는 뜻인 듯) 유라는 무서워 아니야. 유라는 재미있었데.(유라는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모험을 즐기는 아이다).. 2018.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