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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 유라 윤지 유준701

야무진 유라 택배아저씨가 가져온 기저귀들을 현관앞에서 하나씩 안고 엄마옆으로 옮겨놓는다. 무겁다는 표시로 소리도 지르면서. 저녁에 빨리 잠들기를 바라는 속셈으로, 계단을 오르내리는 운동을 시키는 중이라는데, 넘어진 윤호에게 가서 도와주는 시늉을 하는 유라. 자전거를 타고 어린이집 가.. 2017. 6. 20.
깔맞춤으로 입고. 첫번째 사진이 왔을 때, 어머나~ 19개월이 아니라 29개월은 된 아이 같다고, 포즈도 멋있다고 했는데, 다음 사진을 보고,어디냐고 물었더니 동네 놀이터란다. 꼬까옷 입고 동네 놀이터라니. 엄마 아빠가 바쁜 일주일이었다더니,휴일 오전에는 푹 잤던 모양이다 애들에게는 밖에 나갔다는 .. 2017. 6. 13.
이만큼 컸어요. 윤호도 유라도 안경 쓰는 걸 좋아하더라, "어머나~~~ 멋지다~!" 라고 어른들이 호들갑을 떨어서 그런 모양이다. 안경 다리를 귀에 건다는 걸 모르니 얼굴위에 척 올려 놓는다. 안경만 보이면 뭐든지 쓰고 보는데, 이번에는 아빠 안경이다. 사이즈가 크니까 제대로 올려 지지도 않네. 어쩌다 .. 2017. 6. 8.
물놀이 옷을 벗은 모습을 보니,목욕하기 직전이다. 아마도 윤호가 목욕하고 있어서 유라는 차례를 기다리는 중이겠지. 처음에 동영상을 봤을 때는 좀 이해를 못했는데, 두번 세번 보니까,유라의 호기심에 웃음짓게 된다. 분무기 손잡이를 누르면 물이 나온다는 걸 어찌 알았을까? 얼굴에 쏴 놓고.. 2017. 5. 29.
빨래도 척척. 두달 반만에 보는 윤호와 유라는 2월에 봤을 때보다 살이 쏘옥 빠지고 키가 많이 컸다. 색깔 맞추기와 같은 도형 찾기도 척척 해내고, 어린이집에서도 잘 먹고 잘 논다고 선생님이 노트에 적어주셨더라. 지난번 보내준 동영상에는 세탁기앞에 서서 버튼을 이것저것 꾹꾹 누르는 모습이었는데, 이제는 세탁기에 무엇을 넣는지 아는 모양이다. 다 넣기전에 문을 닫으려는 유라에게 손떼라고 잔소리도 하면서 양말 하나까지 다 넣겠다고 열심이다. 마지막에 바가지는 왜 ? 할머니, 안녕히 가세요~~~ 배꼽인사하는 유라. 허리를 숙인채 한참 있는데, 윤호는 먼저 인사 끝내고 사진 찍는 할머니를 쳐다본다. 다시 한번 더 인사하라고 시켜도 유라는 오래 있고,윤호는 금방 일어나 버리네. 키미2017.05.17 13:06 신고 ㅎㅎㅎ 빨.. 2017. 5. 17.
아빠 보고싶어요 잘 놀다가 갑자기 칭얼거리기 시작하더니 엄마 엄마 부르면서 찾는다 며느리에게 전화하니 안받아서 아빠 불러줄까~ 물었더니 얼른 응~ ! 대답하네 신호음이 들리는 동안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 아빠와 영상통화를 하고나서는 기분이 풀어졌는지 웃고 장난한다 그러다 아줌마 휴대폰으로 전화하는 시늉을 하네 아줌마가 말하기를 아기들이 엄마 아빠 보고싶다고 찾으면 영상통화로 얼굴을 보여준다고 한다 하야니2017.05.11 20:07 신고 잘생긴 손주 윤호 보기만 해도 행복 하지요 아빠랑 통화도 하고 아이들 자라나는것 보면 정말 새록새록 신기하고 기쁠것 같습니다 답글 그레이스2017.05.11 21:17 3월과 4월은 안왔으니 두달 반만에 윤호 유라를 봤어요 동영상으로 보는 것과는 다르군요 그사이 많이 크고 똘똘해져서 할머.. 2017. 5. 11.
도쿄 나들이 (사진 추가) 맨 밑의 사진에 있는 카즈노리는, 명훈이가 2003년 존스홉킨스 국제대학원에 유학가서 만났으니,햇수로 15년이 된 친구다. 나는 졸업식에 참석하느라 가서 같이 식사도 했었다. 카즈노리는 도쿄대학을 졸업하고,국비유학을 왔다고 했었다. 일본으로 돌아가서, 우리나라로 비유하면 통상산업자원부에 해당하는 국가기관에 근무한다. 유학생활중에 가장 친한 사이였는데, 서로, 서울과 도쿄를 오가면서 지금껏 우정을 이어가더니, 이번에 스위스 제네바로 발령이 나서,떠나기 전에 만나러 간 모양이다. 어제 아침 8시에 온 사진. 그렇게나 일찍, 아침밥 먹으러 내려 왔단다. 제법 의젓하게 앉아서 기다리는 윤호와 유라.(뽕뿌앙 쉐터를 입었네) 낮에는 황궁 정원에 놀러 나왔다는데,아기들은 잠이 들었다. 일찍 일어났으니까,낮잠 잘 시간.. 2017. 5. 5.
유라. 시계가 어떻게 해? 아빠의 물음에 혀를 입천정에 부딪쳐서 소리를 내는 유라. 멍멍이는? 고양이는? 외가에 와서 볼게 많고 가고싶은 곳이 많은 유라는, 아빠의 물음이 귀찮다는듯이 겨우 한번씩만 대꾸를 하네. 그나마 세번 대답하고는 달아나버렸다. 집에서는 묻는 말에 적극적으로 대답을 하는데,10가지 넘는 동물 소리를 척척 맞춘다고 한다. (아마도 소리를 구별하는 티비 프로그램이 있는 모양이다) 다시 가서 티비앞에 붙어있는 윤호를 데리고 오라고 했더니, 끌어오려다 넘어졌는데, 일어나서 다시 티비앞에 붙어있는 윤호. 아무리해도 혼자서는 안되니까,와서 외할머니 손을 잡고 도움을 요청한다. 어른들의 말을 다 알아듣고,행동하는 유라를 보니, 다컸구나~ 싶고,귀엽고도 놀랍다. 어제 오후 외가에 가는중이라더니,저녁에 동.. 2017. 4. 30.
소풍 나왔어요 오늘은 음식 싸들고 소풍 왔어요. 4월에는 주말마다 야외 나들이를 합니다. 가까운 고궁에 가거나, 용인의 외가 별장에 가서 숲속을 걷거나... 밖에 나가는 것을 좋아할 시기가 되었네요. 어제는 덕수궁에서. 2017. 4. 23.